왜이리 끌려 다니는지.. 접종 할때 이건 무서워도 꼭 해야해. 하면 되는데 아이가 울고 불고 하면 선생님 집에서는 이야기 잘 되었는데 제가 다시 이야기 해볼께요. 하면서 진료실에서 나가지도 않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계속울고있는데 뭐가 잘못된지도 모르고... 본인은 따뜻하고 합리적인 부모가 생각하겠지만 소아과에서는 진상부모입니다.
정말입니다. 부모가 되어보니 엄마가 안버리고, 삼시세끼 해먹이고 재워주고 학교 보내주고 옆에 늘 계셔주는거 이 기본적인게 정말 얼마나 힘든일이고, 자신의 시간 정성을 다 할애해서 키워주셨다는게 뼈저리게 느낍니다. 엄마가 그냥 제옆에 계시는것만으로도 부모의 역할은 다 했다고 생각해요. 아이를 키워보니 그냥 밥 해주고 옆에서 있어주고 같이 시간 보내주면 되는거였는데 자꾸만 더 좋은 곳에 데려가야하고 비싼 사교육 시켜야하는게 아닐까 비싼 옷을 입혀야 되는게 아닐까 이런걸로 걱정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오늘 금쪽이에서도 잘못된 마음읽기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아이의 마음에만 치중하고 정작 잘못된 행동에 대한 훈육과 통제, 지시가 제대로 안된 부모더라구요. 맞벌이인데 거의 방치 수준. 아빠는 방관. 엄마는 아이에게 쩔쩔매고. 조선미교수님 현실육아가 지금 부모세대가 배워야 할 내용입니다. 마음은 읽어주더라도 분명한 훈육은 해야하죠. 학교나 사회에서까지 우리아이 마음 읽어주길 바라지마세요. 가정에서나 내 자식이지 밖에서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해야 됩니다.
공감요~~ 얼마전에 누구에게 부모의 권위에 순종하는 아이로 양육하는게 목표라고 했다가 폭격을 당했는데요 ㅎㅎㅎ 정말 황당하더라고요 ㅎㅎ 권위라는 단어가 너무 쌍팔년도 단어라는 말을 하시던데요 ㅋ 와. ㅋ 내가 이상한가 오만번 생각했다가 ㅋ 교수님 강의 듣고 사이다라고 생각했어요~~
부모는 아이 한 명 데리고 다니니까 안보이는 곳에서 타임아웃이 가능하지만 선생님은 그 아이 한 명 데리고 나가면 나머지 아이들 교실에 있다가 장난치고 싸우고 우는 아이 나오고 난리납니다. 거기에 정해진 수업 진도도 있죠. 그런데 다른 아이들 보는 곳에서는 혼내지도 말라고 하면 아동학대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어떻게 훈육을 하라는건지 슬픕니다..
아이의 마음은 존중하되 어른으로써 보기에 하지말아야 할 행동,남한테 피해주거나 다치거나,나쁜 말들은 부모의 꾸준한 교육으로 하지않게 해야합니다! 그 놈의 귀한자식,귀한자식 하는데,각각의 부모한테 안 귀한 자식이 한명이라도 있을지! 애정을 주는것도 선은 있어야할듯! 일괄되게 모든 분들 말하시는데로 하지말아야할것만 좀 가르쳐도 세상이 나아질듯
저도요. 큰아인 한번에 이해하는데 작은아인 꼭 한번은 경험 해야 하는편이여서 마트에서 만지거나 조르거나 규칙을 지키지않으면 우린 장을 볼수없어! 하고 두어번정도 나갔다온 뒤로 한번도 그런적 없어요. 너무 그래서 그런가...사람들 있을때는 유튜브도 자막키고 소리아예 안들리게 보더라구요;;; 그렇게 까진 안해도 된다고 소리켜도 된댓더니 어차피 잘 안들려서 이게 편하다고 핫^^;;;
19살 딸이 요즘 얘기하는데 자기가 마지막으로 때을 쓰고 누은곳이 @마트인데 누워서 생각했데요 아 정말 때써도 안돼는구나 라고 누워서 생각했고 장난감 때문에 훈육했던게 그뒤로 물건살때 안된다고 하면 때는 안쓰더라구요 마트가면 과자 한봉지 만 고르랬는데 그게 너무소중해서 어떤과자 선택 해야할지 신중을 기했다고 ㅋㅋ
14살 외동아들내미, 돌쟁이 때부터 친구들한테 양보 안하고 싸우면 집에 가는거라고 가르쳐서 문센이나 키카 갔다가 1분만에 집에 돌아온 적도 있구요(행동으로 바로 보여줌). 장난감 코너 지나갈 때도 눈으로만 보자 돈 내고 사는 거 아니면 남의 것 만지면 안되는거야 가르쳐서 절대 이거저거 누르고 만지고 안했어요. 저는 안돼, 하지마 등등 부정적이고 지시적인 언어 많이 썼던 엄마네요;; 그래도 아이한테 물리적으로 손댄 적은 없어요. 말과 눈빛과 분위기로 혼냈어요. 아이가 사춘기인 요즘 어디가서도 예의바르다는 칭찬들으니 뿌듯해요.
애들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평소에 스킨쉽+애정표정 많이 하면서 애착 쌓아놓고 선 넘을때만 단호하게 하니까 잘 따르고 쓸데없이 떼 안쓰더라고요. 그리고 본인 스스로 알정도로 잘못된 행동을 했을땐 먼저 너 왜 그랬어? 이렇게 물어보지 않아요. 심플하게 하지마+안되는 이유만 말해주고 나중에 마음 읽어줘요. 누가 봐도 잘못된 행동(남을 때리거나, 물건 던지거나) 했는데도 과하게 마음읽어주는 순간 잘못된 행동에 자기합리화 생기면서 쓸데없이 말 길어지고 애 페이스에 말리면 훈육해도 안통하더라고요.
정말 그럴 기분이 아니라고 책도 안 펴는 아이들 반에 한둘은 꼭 있어요~ 저두 초등 저학년 교실에 협력교사로 들어가면서 세상에 책을 안 펴는 아이들이 있다는 게 너무 놀라웠네요. 심지어 선생님이 펴주면 다시 접어버리는 애들도 있는데 그걸 선생님이 엄하게 못하는 현실 참 놀라운 광경 많이 봤네요.
@@성은-v1q 책 안 펴는 얘길 영상에서 하셔서 그 예가 생각났구요. 정교사 선생님들께는 안 그럴 줄 알았는데 거기서도 그러는게 놀라웠다는 거에요. 저두 협력강사 전에 방과후 수학강사 오래 했는데 똑바로 앉으라 했다고 쌍욕도 들어봤고 수시로 화장실 가서 자제시켰더니 아빠한테 일러준다고 하는 애도 있고 수업중에 잠온다며 바닥에 누워있는 아이도 있고 친구가 하지 말라는데도 친구 가방을 뒤지고 욕해서 엄마에게 상담했더니 선생님이 똑바로 못봐서 그런거 아니냐 우리 애가 뒤진게 확실하냐 집에선 욕하는 거 들어보질 못했다 하면서 언성을 높여서 결국 제가 사과하고 넘어갔네요~ 저는 정교사도 아니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일이 수두룩했답니다~ 일일이 다 속 터지게 생각하면 살기 싫을 정도이죠. ㅠㅠ그래서 저두 병 날 거 같아서 방과후강사 그만두고 그나마 쉬운 협력강사로 바꾼 거랍니다. 저는 그래도 저 아이들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상담해보면 문제 행동하는 아이의 뒤엔 늘 문제의 부모가 있더라구요. 선생님들 힘내세요~~ ^^
아이가 낑 소리 한마디만내도 부모가 아이를 달래건말건 주위에서 눈총이 엄청납니다 껙 소리조차 손가락하나 움직이지도 못하게 통제하려면 영상밖에 답이없어요.. 손가락하나튕기고 낑 소리 한번 낼때마다 밖으로 데리고 나가면 아무도 밥을 못먹습니다.. 사람들이 말로만 아이를 달래는 부모의 모습만 보여줘도 괜찮다 하는데 식당안에서 아이를 훈육하거나 달래는 모습 조차도 싫어하고 노려봅니다
예전에 예방접종하는데서 초등생아이 하나가 주사 무섭다고 울고불고 그걸 또 안쓰럽게 보는 아이엄마를 봤습니다 처음엔 울고 있는 아이 어르고 달래는 엄마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병원 클로징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엄마가 마냥 아이가 주사맞겠다고 할때까지 기다리고 말로만 설득 하고 공감만 해주고 안타까워만 하고 있는겁니다 다른 친구들 다 가고 그 모녀만 남아서 병원 직원분들 퇴근못하고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결국엔 백신못맞고 그냥 가더군요 처녀시절 그때 제가 든 생각은요... 좀 엄마가 엄마노릇을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월지나 제가 이제 애엄마가 되었는데 지금도 생각해요 울더라도 아이에게 그 부모님이 강제로라도 백신 맞추는게 좋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남들 다맞는 국가무료접종 백신인데 왜 그걸 아이의 사정을 봐주나요 백신안맞는게 아이에게 더 안좋은게 아니었을까요 아이를 이해해주는것 필요하지만 그것이상으로 싫은것도 해야하는것을 알려주는것도 듬직한 보호자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들 바보 아닙니다 다 알아요 하기싫어도 해야할일이 있고 내맘 내뜻대로 안되는 세상의 진실도 알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어린이집 교사 입니다. 평가제때도 안돼! 절대 하면 안되고 해볼까?만 해야합니다..위험한 상황에서도 안돼! 절대 하먼 안되요..이게 현실입니다.. 교수님 제발 다시 이러한 현실을 바꿔주세요.. 지지합니다. 요즘 정말 아이들 위험합니다 앞으로 더 범죄자 많아질겁니다 추가) 아참! 타임아웃은 아동학대에 들어가요. 그래서 전혀 어린이집에선 사용 못해요. 어린이집은 아예 훈육금지처럼 변한것 같아요. 어릴때부터 훈육이 들어가야하는데 저런상황에서 자란 아이들이 초중고가서 그리고 성인되서 범죄자가 되는거 같습니다.
친구같은 부모? 그냥 부모는 부모입니다. 친구같을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되구요. 요즘은 부모가 자식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과 자식에게 질질 끌려다니는걸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은듯. 어른은 아이와 다르고 부모도 자식과 다른 위치라는걸 확실하게 알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인간을 길러낼 수 있어요. 오냐오냐 하며 잘못 키운 님의 자식들이 남의 귀한 자식들에게 민폐가 된다는걸 유념하시길.
한국은 자녀가 문제가 아니고 부모가 문제인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미국에서 써비스업에 종사한일이 있는데요. 미국 부모들은 구멍 가게에 가서 아이와 같이 와서,군것질 거리 하나를 위해서도,본인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결정할때까지 수십가지를 잡았다 놓고를 반복할 지언정,기다려 주고 정말 않좋은 것을 선택했을때 왜 이것이 안좋은지를 충분히 설득하고. 이건 이래서 좋고,저건 저래서 나쁘고 등등 옳은 선택을 할수 있도록 같이 의논을 해주기도 합니다. 물론,아니다 싶은면 단호하게 No라고 선을 긋지요. 끝나고 돌아 나갈땐 꼭 카운터에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하도록 교육을 하죠. "DID you say "Thank you to the Lady" 내돈내고 내가 물건을 사주는데,내가 왜 지들한테 고마워? 자식들에게 제발 그렇게 교육하지 말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자식을 한 인격체로 교육한다는 의미는,나를 존중하듯, 남을 존중하고,나에게 관용을 베푸는 만큼 남을 배려하고 도울줄 아는 인간이 되도록 가르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조선미교수님~ 너무 예쁘세요! 처음엔 좀 긴장하는게 느껴졌는데 말씀듣다보니 동화되네요ㅎㅎ 이번에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특히 아이데리고 밖에나갈때 알려주신 훈육법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책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도 절판되어 아쉬워요ㅜㅜ 중고서점에서도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책 내용이 정말 좋아서 다시 찍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 필요없고 어디든 하지말아야할 것을 경고에도 불구하고 했다면 고대로 짐들고 집으로 돌아가면 됩니다. 밥값이든 키카입장료든 영화표값이든 돈낸거 아깝다고 꾸역꾸역 눌러있는데 애망치는 지름길이에요. 말로 통제가 안되면 행동으로 보여줘야 압니다. 특히 그런애들이 있어요. 금쪽이 나오는거 부모들 봐봐요. 하나같이 물러터져서 말로안 안돼무새고 행동으로 딱 끊어내는거 있음? 밥차렸는데 지금 밥 안먹겠다 버티거나 깨작거려? 지금 제대로 안먹고싶은겨? 묻고 응이라하면 고대로 치우면 됩니다. 그거 굶는다고 큰일 안나요. 왜 쫓아댕기면서 먹이는지 진짜. 뭐든 행동으로 끊어내면 처음은 울어재끼고 눕고 하더라도 결국은 알아요. 아 안통하는구나.
어린이집에서 근무했었는데 12년전쯤 원장이 감정코칭 연수를 다녀오더니 다~ 안된다고 하더라. 아이가 친구를 때려서 "친구 때리면 아파. 때리면 안돼~!" 단호하게 말하고있는걸 지나가며 듣고는 쏜살같이 와서는 "안돼" "~하지마"명령어 금지란다. 아동학대라고 평가인증 상호작용에 걸린대ㅋ 어이가 없어서 그럼 어찌 말하냐니까 "친구 때리면 아파요~ 때리지말고 말로하자~" 라는데 속에서 욕나올뻔. '안돼'가 완전 금기어가 되니까 선생님들이 "때리는거 아니예요~" "~하지 않아요." 이렇게 표현하는걸 보면서 단어 차이이고 의미는 똑같은데 들었을 때 확 와 닿지도 않고 진짜 개똥 같다 느꼈음. 그러고 몇년 뒤 "~구나" 열풍ㅋ 이렇다보니 아이들이 갈수록 자제력이 없고, 조금만 힘들어도 찡찡, 엄마는 인간적이고 배려있고 교양있는 사람인 척 말하지만 아이가 조금만 불편하면 우리애 성향이 어떻고 저떻고하면서 본인이 하는 행동이 헬리콥터 맘인줄 모름. 학교가면 그 많은 인원 속에서 성향 따지고 마음 읽어주며 행동해줄 선생님, 친구 없다. 애초에 상처 받을 상황 자체를 자꾸 차단시켜 버리니 더 유약해지고 의존적으로 된다는걸 알아야지...
돌 지난 아가들 문화센터에서 하는 활동들 보면 태어난 성향에 따라서 천차만별인게 느껴짐. 그 태어난지 얼마 안돼서 아직 부모한테 배우지도 않았을건데 아가들이 배려심있고 나눠줄줄 아는 아가들이 있고 자기만 알고 아무나 때리는 아가들 있고...참 신기해요 😮 그래서 후자인 아가들 보면 교육이 중요함을 느낍니다
권위는 갖되 아이를 사랑으로 대해주세요.. 얼마전에 초등학교 저학년 딸을 막대하는 아빠 보고 제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마음 아팠네요. 그 아이가 자라서 본인의 아빠를 좋아할까요? 아이들은 평생 아이가 아니니까요 앞으로 어른이 될 아이의 모습을 생각하며 훈육과 사랑을 적절히 줄 수 있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