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들 진짜 안만나고 싶지만 만나면 맘이따듯해지는분들 정신없을때 다 하나하나 친절히 하나하나 챙겨주시고 유품정리까지해주시고... 욕먹는일이지만 끝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다하는 모습 좋았고 존경 해요 장례지도사님들도 항상 설명 다해주시고 식사부터 화장터까지 아무리까지 다 해주시는 장례지도사님 도 훌륭하세요 다들 트라우마없이 일하시길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죽는건 순리이지요... 언제 어떻게 죽느냐가... 아마 천수를 다해도..죽는건 누구나 피하고 싶을겁니다.. 자기 스스로 삶을 마감하시는 분들의 심정이야말로 어찌 헤아려볼수 있겠습니까... 삶의 마지막을 정리해주시는 이런분들이 있으셔서...너무 감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이 영상 마지막의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님 보고 미뤄놨던 장기기증 등록을 했습니다. 엄청 간단하더라구요. 역시 디지털 세상이란!! 어렸을때부터 해야지 해야지 싶었는데, 나이가 30대 후반이 되다보니 처음 생각했던 때보다 죽음이 좀 더 가까워진 나이여서인건지.. 인터넷으로 5분이면 등록 되더라구요..ㅎ 제가 불의의 사고로 뇌사가 되거나 해도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테니 아무것도 아닌데도 뿌듯합니다.
3,4년간 집에 일이 참 많았어요. 저와 동생은 아버지의 편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연락이 안되시고, 아버지에게 미운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모든게 미운것은 아니고, 특정행동에 아쉬움과 그 행동에 대한 반복이 미웠습니다. 연락이 안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걱정과 불안은 커져갔고, 그렇게 시간이 더더욱 지났을 무렵 신고했던 경찰분께 연락이 왔습니다. 한동안 연락이 없으셨던 수사관님의 전화를 보고 바로 불안감이 느껴졌습니다. 그 불안감에 통화연결 후 수사관님의 말씀까지 더해지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서울에서 고향인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버스에서 한시간을 계속 울었습니다. 경찰서에 도착해 조사서상의 아버지 사진을 보니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연락이 끊기시기 전 다퉜던 톡 내용들을 보며 스스로 너무 죄책감이 들었습니다. 아버지 곁에 아무도 없다는 외로움을 안겨드려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몇달이라는 시간동안 얼마나 고독하시고 외로우셨을까.. 자식들마저 편이 되어주지 못한 행동에 너무나 죄송했습니다. 장례절차를 진행하는 첫날 아버지의 영정을 처음 봤을때, 둘째날 염을 진행하며 아버지의 차가운 몸을 만졌을때, 셋째날 제 두손으로 작은 함에 아버지를 모셨던 그 기억과 느낌, 감정을 잊지 못합니다. 많은 사랑으로 가족을 돌봐주셨지만 결국 외롭게 아버지를 보내드려 아들로서 정말 죄송합니다. 못난 아들 지금까지 잘 키워주셔서 정말 감사하구, 이제는 고통이나 힘듦없이 평안히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대로된 효도 한 번 제대로 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못난 아들이지만 정말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아버지.
저런 특수청소 회사들이 몇 있는 것으로 압니다. 회사에 직접 문의하셔서 일자리를 구하시는 것도 방법이고요, 분야가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장례지도사 교육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사람은 언제고 죽게 되니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꼭 모른 척 하는게 능사는 아니긴 하죠. 또 모르잖아요? 죽음을 평소와 조금 다른 상황 다른 시선에서 바라보실 수 있게 된다면, 삶을 대하는 글쓴님의 태도도 조금은 긍정적으로 달라 질 수도 있겠죠. 저도 한 때 님과 비슷한 상황이었고, 방송에 나온 직업들은 아니지만 죽음과 비교적 가까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 그 경험에서...죽음이라는 것은 괴로움으로 부터의 도피처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 이래저래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님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른사람을 많이 도와주세요. 간호사인데 자살 충동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다른 모습으로 돌아가시는 죽음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돈, 명예, 지위 보다 주변에 진정한 관계를 맺고 마음을 주고 얼마나 현명한 관계를 맺고 자기 자신에게 정직했느냐가 정말 마지막에 비춰져요. 죽어도 후회가 없을 만큼 사세요.
친동생은 자살을 하고 부모님들도 돌아가신 아는 형님이 하신 말씀이 그 당시 들었을땐 상당히 부정적으로 들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그 말들이 100% 맞다고도 말 못하겠지만 100% 틀리다고도 말 못하겠다. 그 형이 나에게 진심어리게 했던 말은 슬퍼하는 건 장례식장에서 뿐이라고 하셨다. 부모가 돌아가셨을땐 가족들이 어떻게든 얼마 되지도 않은 재산 나눠가질려고 싸우고 동생이 죽었을땐 너도 나도 할 것없이 동생의 재산을 탐하려는 사람들 밖에 없었다고 한다. 죽은사람은 어쩔 수 없는거고 산 사람은 살아야 되지 않겠냐는 말들이 그 형의 가슴을 후벼 팠다고 한다. 저 영상에 나왔듯이 슬픔보다는 죽은사람의 재산을 탐하는게 먼저인 장면들에서 그 형의 말이 떠 올랐다. 반대로 재산없이 빚만 잔뜩인 사람이었다면 부모가 죽고 자식이 죽었는데 들여다 보지도 않는 영상을 보면서 회의감이 많이 들었다.
말이 안나온다 큰반지 미쳤구나 이것도 자식이라고 그래도 니부모다 돈 반지 귀금속 찾으러왔냐 평소에는 안오디만 돌아가시니 야 집문서 있나 돈있나 귀금속있나 그걸 찾을려고 힘들게 정리하는분들한테 윽박지르고 미x 사람 같지도 않은 이런분들 무시하지마라 니들보다 억배더 좋은 사람들이다 우리가 못하는
유품들 이야기를 들으니 아파서 돌아가신 우리 할머니 생각이 나요... 수의를 미리 맞추고 집에 나뒀었는데 돌아가시고 수의를 찾으니 잘 담아뒀던 수의 상자 모서리에 북북 뜯은 흔적이 있더라고요 그땐 할머니 수의를 누가 이렇게 헤쳐놨지 했는데 이모할머니가 생전에 할머니가 너무 아파서 빨리 데려가라고 수의를 막 뜯었던것 같다고... 그 이야기를 듣고 펑펑울었었네요
이기적인 사람들 엄청 많다. 예전에 다리 하부에서 우회전으로 빠지는 반차선 도로에서 차 대 자전거 교통사고난 적이 있었다. 다리 부러진 사람이 아프다고 난리치고 있고, 구급차가 와서 그거 싣고 가려는데 뒤에 있는 인간들이 차막히는데 자기 차 지나가게 구급차 좀 옆으로 빼서 하면 안되냐고 뭐라고 하더라. 사고처리하던 경찰이 그거 듣고 엄청 뭐라고 하는데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는지 거기에 대고 반박은 안하더라
6:22 사람의 무심함과 잔인함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방송이네요. 이미 간 자를 애도하는 것도 사람 대 사람으로써 해 줄 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사실 망자와 남은 자들 사이에 어떤 일과 어떤 감정이 흘러갔는지도 우리가 자세히 알 길 또한 없으니, 전 무조건적으로 누가 나쁘다고 하기가 참 어렵네요. 그냥 저보다 먼저 세상과 작별을 고한 사람들에게 잠시 묵념을 할 뿐이죠.
장례지도사님 남편분 꿈에서 만나 아무얘기없었다 하시는데 그건 남편분이 아내분의 혼을 모시고 어딜갔다오셨나봐요 인간에겐 영혼이있는데 자면서 꾸는 꿈이 몸은 자고있지만 혼이나가서 만들어내며 느끼는거라하죠....그래서 보통 화장터에서 많은 유족분들이 화장중인 모습을보며 뭔가 나가는거같다고 많이 보고 느낀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