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년 전에 아들을 자살로 잃었습니다. 그 뒤에 저도 많은 생각을 하고 다른 많은 유가족들을 만나 이야기하면서 한국에서 완곡하게 말하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말이 얼마나 아픈 말인지 알았습니다. 심지어 '나쁜 선택/생각'이라고도 하지요. 제가 기회 될 때마다 했던 말을 교수님이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아이는 조금이라도 더 살아보려고 매일 마음을 다잡으며 투병하다 결국 그 병마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유가족 모임에서 우리는 먼저 간 아이들을 ‘전사'라 부릅니다. 치열하게 싸우다 간 아이들이라고요. 그래도 엄마로서 그 병을 더 자세히 이해하지 못하고 더 치열하게 함께 싸워주지 못해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아드님께서 이런 좋은 어머니를 두셨기에 투병 생활 중에도 어머니를 생각하며 정말 더 열심히 치열하게 싸우다 돌아가셨을 거라고 감히 짐작해봅니다. 아드님을 잃으신 그 마음을 결코 제가 다 헤아릴 수 없겠지만 많이 자책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드님이 분명 어머님의 마음을 다 이해하고 계실거고 또 너무 아파하지 않으시기를 바랄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행복한 시간들이 더 많아지셔서 어머님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물게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행복하세요.
@@user-lp5qc8wd8o 깊은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아이가 있다고 하는 그곳으로 달려갈 마음만 가득했을 때, 아무것도 몰랐던 나를 자책했을 때, 먼저 같은 아픔을 경험한 부모님들이 저에게 그렇게 말씀해주셨어요. 제가 아이에게 유일한 빛이었고, 저를 위해 하루라도 더 살려고 노력했을 거라고...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시간이 갈 수록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이 영상에서 하신 말씀도 같은 뜻이라 생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YunsDolls 저도 죽고싶었을 때가 있었는데 부모님만을 생각하며 버텼고 살아있게 되었어요. 살고싶은 이유가 아무것도 없을 때, 오직 유일하게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저의 우울에 대해 말씀드린 상태가 아님에도, 그리 가까운 관계가 아니었음에도 내가 죽고난 후 너무 아파하실 까봐 그 이유 하나만으로 지금 제가 살아있게 된 것 같아요. 제가 드리고싶은 말씀은 글쓴이분은 아드님에게 큰 빛과 희망과 그것을 넘어선 모든 것이셨을겁니다. 댓글로만 봐도 느껴지는 숭고한 사랑을 아들분이 못느끼셨을리 없어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xoso_ 그렇죠... 그래서 처음 몇년이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내가 그 버팀목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데 이 영상에서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엄마인 저도 이놈의 은밀한 병 앞에서는 제삼자일 수밖에 없으니 이 아이가 얼마나 무수하게 흔들렸다 자기 딴에는 엄마 생각하고 버텼을지 알 수가 없지요. 부모가 된 사람들이 아이 하나 보고 산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 아이가 갑자기 없어져버리니까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찾기 어렵더라고요. 5년 정도 지나니까 이제야 좀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그 전에도 당장 해야 하는 생업은 했지만, 제정신이 아니었지요. 우리가 죽고 싶은 마음이 들 때 가족과 친구를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은 아직 우리가 건강하다는 뜻인 것 같아요. 이 건강 더 잃지 말고 주어진 시간을 같이 열심히 살아보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저도 사랑합니다!
우선 같이 살아보세요, 우울감이랑 같이 살아가다보면, 잘 살아가다보면 나의 마지막 순간이 자살아닌 다른 얼굴로 왔을때 "이겨냈구나, 나의 마지막은 자살이 아니였구나" 그때 이겨냈다고 느끼실꺼에요. 얼마전 암으로 친구를 보냈는데 그 친구는 평생 우울감과 투명중이였어요. 죽기전 그 얘기를 해줬어요, 나의 마지막이 자살이 아니라 기쁘다고. 이또한 지나갑니다.
근데.. 한국에 정신적 응급실 있으면.. 공무원, 구급대원들이 부담하지 못할 전화가 쏟아질 거 같아요..ㅠㅠ 이성적으로 보면 한국엔 정신과 치료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많은데 남들 눈, 가족들 시선, 사회적 시선에 눈치 보면서 치료를 못 받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 걱정이에요 정치적으로 이래저래 부딛히면서 높은 분들끼리 눈치보며 만들 정신적 응급실보다는 당장 주변에게 힘들면 도움을 받아도 괜찮아. 치료를 받아야해, 그건 염증이고 소염제만 먹으면 낫는 거야!! 알려주는 그런 , 그 여론을 만드는 파도를 일으키는게 더욱 빠른 해결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많이 나아지고 있다 느끼구요
@@beeryom 그치만 자살생각이 들때 신고하는것도, 불이나 교통사고에 신고를 하는것도 결국 생명을 살리기위한 일인데 결국 같은 무게 아닌가요..? 전화를 할정도면 정말 심각한 상태인건데 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방법으로 정신적응급실은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주변에 맡기는건 이상적이지만 딱히 현실적인 해결책은 아닌것같아서요.
대한민국에서 조울증 치료받는 순간 경도에 따라 운전면허 취소 및 실손보험 취소 및 평생 보험가입이 금지 혹은 2배 이상 지불하거나 보험혜택이 절반이상 줄어듭니다 대한민국에서 정신병은 사회적매장으로 교도소 다녀온것보다 못하게 기록으로 평생 남으니 삶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면 절대 가지 마시길 추천합니다
우울증을 밝히기 어려운 이유는 셋이다 1. 영상에 나온대로 밝힌 순간 상대에게 민폐일거같아서 2. 상대가 나를 ㅈ밥으로 보거나 정신병자라고 더 미워할거같아서 3. 우울증임을 밝혀서 상대가 나를 동정한다 해도 그 뒤로도 개선되지 않고 스스로가 계속 허덕이는 미래가 부끄럽고 두려워서
진짜 하루에도 몇번씩 아니 수천번씩 죽고싶은 나와 살고싶은 내가 같이 살아가고 있음.. 이정도면 무슨 이중인격자인가 싶기도 함…. 진짜… 아침에 일어나면 아 오늘도 안죽고 살아있네 싶어서 우울해지고. 재밌는 프로를 보면 웃겨서 웃다가 근처에서 재밌는 콘서트를 한다고 하면 예매하고 그 콘서트를 할때까지 살아야지!! 하면서 기분좋아지고... 그러다 밤이 되면 내일을 또 살아가야한다는 생각에 우울해지고… 또 내일아침이 밝으면 근처에 맛있는 밥집이 오픈한다고 해서 다음주에 가야지 하고 계획 세우다가. 저녁이되면 밥집이고 뭐고 나쁜생각들만 들고… 그냥 감정이 고장이 난 듯한 느낌..? 너무 답답하고 몽롱하고 이상해요.
4개월 전 딸아이를 자살로 잃었습니다. 엄마 아빠 앞에서 늘 웃어주던 예쁘고 착한 외동딸이었어요. 마음공부하며 힘들게 버티고 있고 아이를 위해 행복하게 살자고 우리부부 다짐했는데 이 영상 보고 리셋이네요.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가슴이 터질 듯이 아프고 손이 저려 오그라들 정도로 통곡을 했네요 방금. 내가 아이 마음을 알아주고 대화를 했더라면.... 아이 웃는 얼굴만 보고 아이가 행복한 줄 알았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 엄마인 제가 아이가 마음의 고통과 싸우고 있다는 것도 몰랐네요... 10분 골든 타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아이를 혼자 두지 않았더라면... 아이는 하늘에서 후회하고 있을까요?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안고 싶어 사무치네요. 죄책감과 후회가 천 배는 되게 몰려오는 밤이네요. 따라 죽고 싶고 죽다 살아나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를 잃은 Ella님의 눈물과 고통 그리고 딸아이를 향한 그리움이 어떠하실지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아파서 이렇게 댓글남깁니다. 그 어떤 위로가 크게 도움이 될까싶을만큼 같은 부모로서 엘라님의 고통의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을만큼 크실거라 생각됩니다. 한동안 제 가슴에 엘라님을 품고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엘라님을 깊이 안아드리고 싶습니다.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런데 엄마 아빠 앞에서 늘 웃어주던 예쁘고 착한 따님이셨으면 자기 때문에 엄마아빠가 힘들어하는 걸 분명 원치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영상 앞부분에 골든타임 이야기도 나오지만 뒷부분에 자책하지 않았으면 하신다고 나오잖아요.. 자책하지 말고 다시 힘내시길 바랄게요 응원합니다
어머님이 따라죽는다면따님이 하늘나라에서 맘편하겠어요? 몇십년 옆에 있던 소중한 따님이 사라진공허함 누가 공감할 수 있겠어요.어머님 고통 죄책감 아무도 모를거예요. 그래도 어머님 사셔야죠. 행복해지셔야죠. 따님이 어머님 따라죽었으면 하겠어요. 남아있는 아버님 생각하셔야죠.죄책감 느끼지마세요.
6년 전 동생을 잃었어요 평소 우울증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고 설마 나쁜 생각할까 이제 성인인데 알아서 잘하겠지 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스무살 졸업식을 하고 일주일뒤 제가 찍어준 졸업사진이 영정사진이 되고 그렇게 떠났습니다. 몰랐는데 주위 사람들에겐 죽고 싶어서 바다에 뛰어드려고 울산 버스표를 끊었다 등 그런 말을 하고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 후회만 남고 저 또한 조울증과 우울증이 생겼어요. 댓글 중에 암보다 낫다고 하는데 글쎄요 전 그렇게 동생을 보낸뒤 현재 엄마가 췌장암 투병 중입니다. 암과 우울증 누가 더 낫다고 비교할 수는 없는 거 같아요 이렇게 엄마 마저 떠나보낸다면 제 인생엔 뭐가 남을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그치만 전 투병에서 이겨낼 거에요.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정말 강하신 분이네요... 저라면 나도 따라갈까말까 엄청 고민할 것 같은데 그럼에도불구하고 자신의 인생을 힘내서 꿋꿋하게 살아가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제 동생도 2년만 살고 죽을거라고 선언하고 집을 나가 가족들과 연이 끊긴 상태라 남일같지 않네요... 얼굴도 모르지만 멀리서 응원합니다! 하루하루, 우리 잘 살아내봅시다
우울증이 진짜 무서운 건 정말 어두워보이고 집 밖으로 안 나가고 병원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 뿐만이 아니라 겉으론 잘 웃고 멀쩡해보여도 안고 있을 수 있는 병이라는 거...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티가 정말 안 나는 경우가 많음. 내내 웃고 떠들다가도 갑자기 콱 죽어버릴 수 있는게 우울증임
한국에서 20년을 살고 그렇게 가고싶던 좋은 대학교까지 합격했는데 그 해에 무너졌습니다 초등학생때는 중학교 입시를, 중학생때는 고등학교 입시를, 고등학생땐 대학교 입시를 했고 그렇게 바라던 최종관문에 도착했는데 성공한 느낌보단 실패한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공허해서 미칠거같고 학교에서 사회에 나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가르쳐준적이 없으니 그 모든건 다 자책으로 돌아오고 그건 정신병으로 이어지고.. 자해를 해야 숨이 쉬어졌습니다 팔에 흉터가 너무 많아 반팔도 못입었습니다 그 나이엔 조금 쉬어도된다고 즐기면서 살라고 말해주는 어른 하나 없어서 그런 개념 자체도 이해 못하겠고.. 견디다못해 내 목을 조르는 한국 사회를 벗어나고 싶어 유학 준비해서 유럽으로 나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주변 사람들은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게 멋있다는 말을 했지만 나는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숨 좀 쉬고 싶어서 한국을 떠난거였습니다. 빠른 일처리? 빠른 와이파이? 빠른 배달? 편리한 생활? 진짜 하나도 필요없습니다. 내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은 그런게 아닙니다 한국 벗어나고 외국 나오자마자 향수병이고 뭐고 처음 느껴보는 자유와 행복에 좋은 의미로 미칠거같았습니다. 살면서 처음으로 내 자신을 좋아하게되었고 굳이 치열하게 뭔가를 해내지않아도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나와보니 더 잘알겠어요 정말.. 정말 뭔가가 엄청나게 잘못된 것 같습니다 한국 사회가. 젊은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없는 분위기입니다. 감추고 숨기려고만 할 게 아니라 불행을 직면하고 고치기 위한 시도라도 해봐야하는데 현재 한국의 어른들은 그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만연한 혐오와 가득차있는 분노에 사람들은 점점 이상해져가는데 그 누구도 제대로 된 문제제기를 하지 않습니다 정말 안타깝고 슬퍼요 외국에 살다 잠깐씩 한국에 들어가면 그 짧은 시간동안에도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동안 그 불편한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내가 예민하다 자책했던 시간들이 너무 아깝고 분합니다 부디 한국이 변했으면 좋겠어요. 난 이제 다시 돌아갈 일 없어도 내 친구들, 내 동생들, 내 가족들이 살아갈 한국이 부디 제발 더 현명해졌으면 합니다.
굉장히 현명하셨네요. 저는 외국에 나간다는 생각도 못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냥 방황하다가 도피처로 공시 준비하다가 이제는 돌아보니 아무 것도 없이 나이만 들어 버렸네요. 저도 좋은 대학교를 간 순간 모든 게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끝없는 경쟁... 끝없는 감옥... 끝없는 시선들... 스스로를 옥죄어야만 하는 그 모든 것들이 숨 막히고 지금도 그렇네요. 물론 타지 생활도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한 번쯤은 나가보는 경험을 해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인생은 단 한 번 뿐인데... 자유와 행복을 느껴보셨다니 부럽네요
@@hbk9819 오늘 어떤 영화를 봤는데 영화에 나오는 할머니가 직장 잃고 방황하는 40대 여성한테 ’아직 젊으니까 뭐든지 하면 되지 뭐.‘ 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HB님의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아무것도 없이 나이만 들지는 않았을겁니다 분명히! 실패는 넘어지는게 아니라 제자리에 머물러있는거라지요 좋은 대학교에 들어가신것도, 그동안 공시 준비를 하신 것도, 방황하며 고민으로 지새운 많은 밤들도 다 마냥 나쁘지만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상황도 잘모르는 상태에서 이런 말을 하는게 실례일까 조심스럽기도하지만 그래도!! 그만두고싶을때, 그때가 가장 중요한거래요 지금부터라도 자유와 행복을 찾아 여행하듯 삶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그러다보면 나도 모르게 내 옆에 다가와있는게 행복이고 자유고 그럽디다
한때 정말 우울감때문에 힘든적이 있었는데(지금도 남아있음) 제경험상 말씀드리자면 만약 친구가 우울해하고 힘들어 한다면 "언제든 전화해" 보다는 먼저 자주 연락해주세요 "어디 가고싶은곳 있어?"혹은"어디 갈래?"보다는 예를들어 넓은까페에서 커피나 한잔 하러 가자고 먼저 말해주세요 약속시간은 빠르면 빠를수록좋아요 시간이 많다면 당일,늦어도 다음날 우울한 사람은 약속이 없는 빈 시간에 매우 힘들어해요 그리고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해요 대화를 많이 해주세요 단 우울한친구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려하지말고 그냥 공감해주세요 손도 한번 잡아주고 울고있다면 어깨도 토닥여주세요 그친구의 장점이나 잘하는것을 알고있다면 잘 생각했다가 질문해주세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해? 아 역시 그렇거였구나 ,아 그렇게 해야하구나,역시 너는 뭔가 다르네 등등 친구의 잘하는점을 본받았다 배운다 생각하고 칭찬해주세요 (우울한친구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행동이예요) 밤늦게 전화해도 좋아요 식욕이 없을수있어요 먹고싶은거 있냐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을꺼예요 빵굽는냄새가 좋은 곳으로 데려가서 마실거리사면서 달콤한빵 하나 같이 주문해주세요(강제적으로 달콤한 좋은냄새가 나게끔 해서 먹을수있도록..) 그리고 나름 생각해서 친구보다 더 힘든상황이 있었어도(야 난 빚이 얼마다,나도 뭐뭐땜에 죽을것같다,야 이런나도 살고있는데 뭐가 힘들어서 그러냐등등) 이런말은 절대 하지마세요 우울한친구는 그말을 들어도 공감할힘도없고 정신적육체적으로 지친상태라 다른사람 사정까지 생각할 에너지가 없어요 하나도 도움안되는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힘들어할수도있어요 이거외에도 많은데 어쨋든 자주 만나거나 대화하는게 중요한거같아요
투병중인 제 동생도 제가 밥먹자 하거나 먹고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면 항상 배가 안고프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는데 나중에는 그냥 제가 먹고싶어서 했다고 밥을 차려서 같이 티비 보면서 저 혼자 먹다보면 동생도 옆에서 한술 뜨기도 하고 어느새 한그릇을 다 먹기도 했어요. 햇빛 봐야한다, 걸어야한다고 말하거나 어디 가고싶냐고 물어보는 것 보다는… 동생 집 근처에 식당이나 갈만한 곳을 미리 알아봐두고 제가 거기 가보고싶다고 하니 좀 더 부담없이 움직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답답한 맘에 말씀하신 것 처럼 못하고 역효과 내고 상처준 적이 더 많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공감이 되어서 적어요. 병증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제 경험으로는… 먹는거든 입는거든 걷는거든 청소든 간에 그냥 옆에서 묵묵히 혼자라도 하면서 그 친구가 함께 해볼만한 상황을 자주 만드는 게 좋은 것 같았어요. 전에는 동생이 이헤 안될 때도 많았고, 나도 힘든데 나는 누가 알아주나 싶기도 했는데… 지나고보니 많이 힘들었을텐데 전사처럼 투병하고 지금도 싸우고있는 동생이 정말 대단하고 고마워요.
몇 년 전 전화로 부모님께 너무 힘들어서 견디기 힘들다고 엉엉 울면서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다들 힘드니까 견뎌라였고 그 대답을 듣자마자 여기서 말하는 극단적선택을 했어요. 그런 생각 드는게 정말 한 순간이더라구요...그 때 정말 타이밍 좋게 옆집에 살던 친구가 들어와서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 때는 그 친구한테 들어오지 말라고 소리쳤는데 지금은 그 때 와준 친구에게 정말 고마워하고 있어요. 그 뒤로 찾아간 병원에서도 죽지 않고 이렇게 찾아와줘서 정말 고맙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고 펑펑 운 기억도 있네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일도 하고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취미생활도 하면서 잘 지내고있습니다: ) 제 인생은 항상 뿌연 안갯속이었는데 어느 순간 완전하진 않지만 맑아져 있더라구요. 다들 행복하면 좋겠어요. 이겨낼 수 있을거에요😊
이 분은 정말로 다르신(대단하신) 부분이 보통 유퀴즈에서 유재석mc님만 눈맞춤하여 이야기 하시거나 보통은 눈이 그 쪽을 향하는데 조세호mc까지 적절하게 고개까지 돌리시며 눈맞춰주시는게 감동이고 와닿는다.,, -> 다른 게스트를 절대 뭐라하는 것이 아닌 이 분의 제 주관적 관점에서 인상깊었던 점을 말한겁니다아! 오해 없으시길 소망합니다…
정신과약을 5년정도 먹고 이제 끊은지 반년인데 진짜 그동안 나와 모든 우울감을 함께 나누고 좋은 솔루션을 고민하고 번마다 용기를 주셨던 선생님과 주변인들에게 감사하다,마음의 근육이 더 단단해져서 이제는 긍정적인 경험을 차곡차곡 쌓아나갈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죽음만이 답이였던 그 생각이 이렇게 반대로 변할수 있나 너무 기적같고 신기해서 하루하루가 너무 벅차게 행복하다...
이걸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방금까지도 전 조그맣게 생긴 메모지에 유서 한 장 남기고 여기서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어요. 지금 20대인데 가족들로 이어진 생활고를 이겨내려 나름대로 치열하게 싸워왔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아버지의 뇌경색 진단을 듣고는 더 힘들더라고요. 돈이 없는데 아버지의 투병 사실까지 알게 되면서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이걸 쓰고 있는 지금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집에 있는 진통제가 이제는 약이 아닌 자살을 위한 흉기처럼 느껴지는 경지에 올라왔어요. 그래도 저는 다시 일어나서 묵묵히 싸워보려고요.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지만 아직 제가 만날 무지개가 떠오르지 않았다고 곧 떠오를 거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볼까 합니다. 다들 포기 말아요. 우리는 아직 비와 바람만이 부는 어둠 속을 걷고 있을 뿐이니 곧 만날 무지개를 같이 기다려봐요 우리
멋진 마음이에요! 보보님의 마음을 전부 다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마음 깊이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오늘 “행복도, 불행도 나의 작품”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우리가 인생길을 여행하며 마주하는 풍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노력을 하면 그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은 얼마든지 우리의 의지로 바꿀 수 있대요. 우리에게 벌어지는 일들은 우릴 행복하거나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데, 그것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그 상황들을 해석하고, 거기에 대응하는 우리라고 하더군요. 다시 일어나 묵묵히 싸워보려고 결심하신 보보님은 긍정적인 시선을 가지기로 선택하신 것 같네요! 늘 행복만 할 순 없다지만, 보보님의 앞으로의 인생은 행복이 주를 이루는 시간들의 연속이길 바라요! 아버지의 쾌유도 빕니다. 저도 함께 무지개를 기다릴게요🌈
오늘 32살 여동생 발인을 하고 왔습니다....남아있는 엄마, 아빠에게 정말정말정말 못할짓이에요.. 이미 떠나보낸 여동생의 전화에 조금더 관대하게, 동생편에 서서 응원을 해줬더라면 하는 후회와 죄책감뿐입니다.. 솔직히 얘기나누세요. 치료받으시고, 회복하시고, 그리고 예수님 꼭 영접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근데 진짜 공감가는 게 외국에 오래 살았던 나로써 한국에 들어왔을 때 사람들이 정말 바쁘게 열심히 살고 자기관리도 너무나 잘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자신의 모습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스스로를 남과 비교하여 깎아내리고 부족한 점에만 집중하여 자존감을 갈아 먹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접하여 안타까웠음… 사람들이 맘속에 여유가 없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잘 못 이해하는 사람들도 많은 거 같아서 마음이 아팠음
다른 나라들은 삶의 가치를 "가족" 이라고 했는데 오직 한국인만 "물질적 풍요" 라고 답했습니다. 애들이 부모 소득에 따라 "2백충 , 3백충 , 임대충" 이라고 놀리는 나라 입니다. 청소년 꿈이 "건물주" 라는 말하는 유일한 나라 입니다. 티비에는 유명인과 그 자식들 나와서 자랑질 하는게 거의 다 입니다. 재산,인맥,취미 , 집 , 자식... 자랑질이 끝도 없죠. 진보 , 보수 할것 없이 핏줄 퍼주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나라 입니다. 유전무죄 , 무전유죄 . 각자도생 인간지옥 한국. 한국은 오만과 모멸의 체계 라고 했습니다. 갈치가 냉동창고에 쌓여도 갈치값 안내리고 우유가 남아돌아서 버려도 우유값 안내리고 치킨은 크기가 작아지면서 값은 비싸지고 달걀 값은 한번 오르더니 안내리고 남여도 눈만 엄청 높아서 독거 노인 될 망정 동거 조차 안하고 수전노 , 지독한 인간들만 사는 한국 조선시대부터 유교적 성억압 사회 성인의 야동 금지는 한국이 거의 유일. 야동 ,성매매,유사 성행위 금지. 동성애 , 리얼돌 반대 시위. 고등학생들에게 콘돔 사용법 성교육하자 학부모가 항의해서 취소됨. 공부하는 기계로 학생 키우는 나라. 기본 쾌락 말살 시키는 나라. 동거 비율 세계 최저. 비혼출산 oecd 평균 39% 한국은 1%. Oecd 중 공공 정자 은행 없는 유일한 나라. 미국은 한해에 수만명씩 정자 기증으로 태어남. 중국은 대리모 사업이 호황. 성이라면 치를 떠는 한국. 성진국 이라고 놀리는 일본은 출산율 1.42명. 성을 감추기만 하는 한국은 출산율 0.81명 성진국 보다 먼저 소멸될 나라.!!!!!
@@user-ic1dj5tf7r 엄청난 팩폭이네요. 높은자리 꿰차지한 것들은 사회 구성원 모두를 괴롭히기에 혈안이고, 낮은자리의 인간들도 서로를 괴롭히기에 혈안인 나라가 한국입니다. 저도 서양 오래 살다가 한국와보니 더 뼈저리게 느끼는것임. 한번사는 인생 이민이 답입니다. 한국에선 1초라도 더 살면살수록 영혼이 죽는느낌임.
나는 89년도, 고2때 자살을 기도했었다. 그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점심 시간에 교실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던 눈부신 가을 햇살을 바라보며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보는 햇살이구나~라고 씁쓸하게 웃던 기억, 내가 차고 있던 시계를 풀러서 가장 친한 친구 녀석한테 쥐어주고 가방을 둘러매고 무단 조퇴를 해서 집까지 5키로 정도를 걸었던 기억. 그때의 햇살이 어찌나 아름다웠던지. 오히려 흥분하거나 슬프거나 하는 감정은 전혀 없었다. 평온한 마음이었지. 아무도 없는 집에 와서 그동안 모아놨던 40알이 넘는 수면제를 입에 털어넣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는데... 오히려 응급실에서 깨어난후, 내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분노를 느끼면서 이를 갈며 울부짖었던 기억이 있다. 의사 선생님 말씀대로 자살에 실패해서 살아난 사람들이 살아있는 것에 감사한다? 글쎄,,,,나는 오히려 정반대였는데. 🤔 분노와 슬픔 때문에 실제로 가슴이 아플수도 있다는걸 꽤나 어린 나이에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때도 가슴에 통증을 느낄만큼 부서지는 느낌을 받으며 울부짖었던 기억밖에 없다.
저도 응급실에서 눈 뜨고 얼마나 큰 마음 먹은 용긴데 살아났나 싶어서 화부터 났고 또 이제 어떻게 해야 다시 여기서 눈을 뜨지 않을까 하면서 방법을 생각했죠 제 보호자인 친오빠에게 (저희병원 정신과 진료 잘봅니다. 한번 이런 생각한 사람 두번은 쉬워요 ) 하는 소리 듣고 아 두번은 더 쉬우니 빨리 나가서 다시 실행해야지 하고 귀저기 차고 퇴원하고 본집왔습니다 약에 취에 한참을 자다 깨보니 저희 가족 안주하나 없는 깡소주만 상차려 먹고 있더군요 그때 아 .. 내가 죽었음 이게 내 장례식 분위기구나 싶었어요 그때부터 나보다 나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 2회차 살고있습니다..
옆에 가족이 있었죠... 부모님도 계시고 하나뿐인 여동생 수아도 있었겠죠. 하지만 빈이가 남을 먼저 너무 배려하고 생각하는 여리고 예쁜 사람이라서 본인의 힘듦을 얘기해서 걱정을 끼치는 것보다 혼자 안고 가는 게 낫다 싶었나봐요. 근데... 근데... 빈이 옆에는 신비도 있었는데. 신비가 다 들어줬을텐데.... 여자친구, 비비지 팬이어서 빈이를 알게 되었는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빈이 영상 보다가 가끔 현실을 알면 심장이 덜컥하네요.. 그 곳에서는 평안하길
작년 8월. 아빠가 술취한채로 들어와 제 뺨을 수차례 때렸고 아빠가 자러갔을때, 저는 베란다에서 뛰어내렸습니다. 4층이라 죽진 않고, 운좋게 살았어요. 다리가 뿌러지고 온 몸에 상처가 생겼어요 그리고 부모님은 왜 ㅈ랄이냐고, 괜히 돈만 날리게 하냐고, 니가 뭐가 힘드냐고.. 등등 상처가 되는 말만 했습니다. 그리곤 저를 폐쇄병동에 넣으셨습니다. 외로웠고 혼자였죠. 어느덧 우울증 진단받은지 4년이 된 저는 아직 저는 학생입니다. 교수님의 말이 저를 울리고, 덜 아프게 해주셨어요 모두, 함께 살아가요.. 내가 응원해줄게요.. 힘들죠? 외롭죠..? 말해봐요.. 별거 없는 제가 위로라도 해드릴게요 모두 수고했어요
정신과 의사도 오래하다보면 그게 없으면 안되지 않을까? 공감을 못하는데 어떻게 치료가 가능해 문제는 공감이 지나치면 의사들도 우울증에 빠진다는 거야 실제 정신과의사의 우울증유병율이 오히려 일반인보다도 높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야 그래서 서로 크로스체크도 하고 자가진단도 하고 한데 어려운 직업 중에 하나야 맨날 이상한 소리 하는 넘 슬픈 얘기하는 넘 별의별 넘들이 다 있지 않겠냐 이거지..... 이들의 얘기를 다 듣고 말도 안되는 얘기 씨부리면 주어팰수도 없고 그 스트레스도 엄청날거야 정신과의사들 그냥 돈 버는 게 아니야 의사라도 히포크라테스 정신이 더 필요한 의료분야 아닐까 싶다. 존경합니다.
저도 힘들때 참다참다 부모님이나 가까운 친구한테 힘들다고 말하면 "남들다 참고산다" , "그게 뭐가 힘들다고 그러냐" 어떤 사람은 장난으로 받아들이기도 해서 우울증은 혼자 극복하거나 정신과병원가서 치료를 받아야 할거같네요 적어도 한국에선... 그래서 그뒤로 작은 고충이 있어도 그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게 되버렸네요 한국도 많이 바뀌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끊임없이 어른을 용서해요. 부모를. 부모향한 짝사랑이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학대당해도 견디게 만들죠. 나도 그랬고. 사랑없는 부모에게 서럽게도 매달렸었죠. 그럼에도 결국 내게 줄 사랑은 애초에 없었다는걸 알았지만요. 그래도 여전히 한구석엔 그 짝사랑의 불씨가 남아있어 고통스러워요. 아이가 삼촌의 목마를 기억하듯 나도 그렇게 기억하는 단하나의 기억으로 부단히도 부모를 용서했었죠.
우울증을 앓고계시는 분들이 많네요. 저도 몇달전까진 그랬었어요. 한번 걸려보니까 알겠더라고요, 우울증을 겪지 않은 사람은 얼마나 괴로움에 사는지 모른다는걸요. 설마 그러겠어 하겠지만 매일매일, 일어날때나 잠자기 전에 혹은 길을 걷거나 멍때릴때도 어떻게 죽을지 생각하던 나날들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죽음이랑 생각없이 마냥 웃던날이 생각나지도 않을만큼 심했었는데.. 그렇기때문에 얼마나 힘들지 누구보다 잘 알지만 여러분, 한번만 딱 한번만 용기를 내서 병원에 가주세요. 저도 제가 이런댓글을 남길줄은 몰랐는데.. 전엔 저도 병원을 가서 치료받는것조차 포기했을때가 있었어요. 그치만 우울증은 당신을 가두고있는 잠시 지나가는 안개같은 존재입니다. '나중에 후회할수도 있잖아요','가족들을 생각해보세요'와 같은 말은 절대 하지않을게요. 저한테는 씨알도 안먹혔으니까요. 병원에 갈 용기가 없어도 괜찮아요. 작은 목표를 실천하는걸로 시작해봐요. 우울증을 치료해야지 하는게 아니라 일상에서 이루고싶은, 정말 작은 목표라도 충분해요. 저같은 경우는 몇년동안 한번도 그런적이 없다가 어느날 소리를 내서 혼자 펑펑 울었어요. 저같은 분들이 있다면 꼭 자신에게 자기자신을 마주하면서 울 기회를 주세요. 저는 상당히 효과가 좋았거든요. 제가 이렇게까지 구구절절 말하는 이유는 지금의 제 삶이 너무나 달라졌기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계신 모든분들이 저보다 얼마나 반짝일지 어쩌면 알아서 그런걸지도몰라요. 제가 우울증에 걸렸을때 똑같은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의 댓글을 많이 보곤 했어서 이런 댓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주변분들... 혹시 자녀가 잠이 급격히 많아졌거나 학업을 갑자기 놓거나, 무기력해 보이는게 몇달 꾸준히 지속되었다면 '우리애는 아닐거야' 라는 생각 절대말고 치료를 조심스레 권해주세요. 혹시 아니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죠. 그치만요, 이럴땐 말을 하고 후회하는게 훨씬 낫습니다. 저는 우울증때문에 학업을 놓아버렸는데요. 그때마다 들었던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려고 그러냐는 말이 자살충동을 불러 일으키는 말 1위였어요. 나한테 나중은 없는데. 어차피 죽을건데 나중을 운운하니 어이가 없었죠. 그런말은 오히려 '나중에 후회할테니 20살이 되기 전에 죽어야겠다' 라는 죽음에 대한 제한시간을 만들어주는 느낌이었어요. 우울증은 단순한 잔소리도 이렇게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각이 이어지게 만들어요. 그러니 제발 작은 변화를 알아봐주세요. 친구들과 있을때 아무리 밝아보여도 그건 아무런 상관이 없어요. 제가 우울증에 걸렸을때, 역설적이게도 친구들에게 많이 웃어서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요.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존감을 조금이라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세요.
마음에 병이 든 사람한테 정신력이 약하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정말... 끔찍한 짓같음. 사람마다 버틸 수 있는 한계선도 유독 힘든 부분도 다 다른것인데 왜 그걸 모르고 건강하고 무딘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을 하는건지.... 날때부터 지병이 있었던 사람한테 네 체력이 약한게 문제라고 말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우울증으로 정신과 내원한지 15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직장도 다니고 연애도 하고 소소하고 평범하게 살고 있지만 지금도 항상 조심하고 있습니다. 나를 다시 아프게 할 수 있는 것들을 맞닥들이지 않도록 말이죠. 당뇨가 있으면 당분 섭취를 조심해야 하듯 우울증이 있으면 나를 더 우울하게 하는 환경/사람을 피해야 합니다. 그게 가족이든 사랑하는 사람이든 그로부터 벗어나야 살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어른을 용서한다 ”..이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흐르는 것 같아요. 제가 중학교 2학년, 2019년 3월이었을 때 부모님이 별거를 하셨습니다. 8살때부터 어머니는 술을 자주 드시고 집에서 빨래며 청소며 다 시키시고 아는 이모분이랑 술마시다가 난동부리고 그게 점점 심해졌어요. 한학년씩 올라갈수록 . 매 주마다 딱 하루만 마트에 가서 술을 두박스씩 사오셨는데 저랑 언니가 초등학생 때부터 다 정리하고 아침에 등교시키기 전에 술 ,+주정 하교하자마자 폰 뺏기고 엄마 방에 갖다놓고 술, 길어지면 밤까지 ,방학 때는 서서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한끼도 못먹고 술주정을 들은 적도 번번치 않게 있습니다. 핸드폰은 일주일에 한번충전가능 나갔다오기전에 배터리 몇프로까지만 써라 (대부분 10프로이내) , 겨울에는 찬물로 샤워하고 욕조에서 덜덜 떨고 있는데 맨몸으로 물뿌리고 두살 차이나는 언니 몸에 올라가서 죽어라 고통치는데도 목조르고 싸대기 여섯대 기본으로 맞아본적도 있습니다. 칼도 던지고 벽에 흡잡도 다 나있었고 학교 선생님께 술주정해서 연락허면 저희가 학교 선생님께 다 사과드렸습니다. 술먹으면 지금부터 엄마라 생각하지 마라, 호랑이다 너네를 낳아서 이렇게 된거다 뱃속에서 없애버렸어야 한다 매일 하는 말이었고 밥도 안줘서 급식 먹으면서 살았습니다 그렇지만 우울증 대인기피증 때문에 그런다 가끔 울면서 하는 이 말 때문에 불쌍해서 참고 또 참았습니다 정말 기껏해봐야 10대 초반 키작고 마른 여자아이 둘이 폰도 없고 소심한 아이가 도망쳐서 신고할 용기가 없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별거를 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보자 정해서 찾아갔는데 또 술을 먹고 난리를 피워서 도망치듯이 빠져나오고 차단했습니다 어느 날 제가 등교를 하려 아빠께 인사를 드렸더니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전날 밤에 엄마가 제 담임 선생님께 전화해서 저연락 안된다고 죽고 싶다고 난리를 피워서 경찰에 선생님이 신고하셨다고 이 말을 듣자마자 당장 등교해야 하는데 엄마에 대한 문노와 선생님 얼굴을 감히 어떻게 봐야하지 몸을 덜덜 떨었습니다 그날 선생님은 충격에 학교를 안나오셨고 저는 상담실로 가고 털어놓은 뒤 수업까지 모두 듣고 하교했습니다 결국 엄마는 알코올중독 치료병원에서 제가 중학교를 졸업할때까지 약 2년을 계셨습니다. 당시 별거 후 어머니의 집이 제 중학교 5분거리라 찾아올까 무서워서 부탁했죠 저는 그 일이 있은 후 우울이라는 걸 정말 깨닫게 됩니다 거의 6개월동안은 정말 집안에만 있고 하루하루 똑같은 일을 하는게 너무 괴롭고 죽어버린다면 이 힘든 하루를 반복하지 않아도 되겠다하는 마음이 지배했습니다 왜 자살을 할까 어린 마음에 이유를 알지도 못했던 제가 정말 자살을 할 수도 있겠다 자칫하면 머릿속으로는 계획을 세우고 있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제가 잘못한게 아닌데 전 꼭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그게 맞는거다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라는 말이 생각나 정말 친하지도 않았던 중학교 3학년 코로나 때문에 얼굴도 몇번 보지 않았던 담임 선생님께 너무 힘들다며 밤에 대성통곡을 하며 연락했던 기억이 납니다…정말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군요 이 외에도 정말 도움을 주었던 좋은 친구들과 많은 순간순간이 있지만 그때 손을 뻗어주었던 분은 정말 잊지를 못합니다 아빠와 언니는 이 사실을 지금도 모르고 있고요 올해 고 3인 저는 가끔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너무나도 행복합니다 요즘에는 엄마를 2주에 한번씩 만납니다 동네 앞 놀이터에서 두시간 정도만요 이젠 용서는 못하지만 그래도 제 마음의 짐을 좀 덜어주려 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속으로 얼마나 쓰라렸을까, 눈물을 꾹꾹 참으며 썼을 것 같아 슬프네요. 가족의 연으로 맺어진게 너무 억울하고 왜 내 부모만 저모양이지 사무치게 슬플 때가 있겠지요.. 내 마음 감정 공감해주고 같이 슬퍼해주고 위로해줄 수 있는 따뜻한 사람 만날 수 있을거에요. 공부 열심히해서 대학도가고.. 휴학하더라도 학업은 꼭 마치시길 바래요. 새해에는 웃을일이 조금 더 많아지길 바랄게요
선생님이 마지막에 얘기해주신 말씀에 정말 공감해요. 한국에 올때마다 모두가 다 완벽하길 원하며 사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리고 친구나 주변분들, 그리고 가족들의 얘기만 들어봐도 ' 정말 대단하다' 생각이 절로 들어요. 모두 치열하게 열심히 사는 것 같아요. 대단하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더라구요... 모두들 힘냈으면 좋겠고 몸건강뿐아니라 마음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user-ez4gg8kc4q 일단 남의 실수에 관대하다는 느낌보다 기본적으로 남 일에는 신경 안쓰는 것 같아요. (한국보다는, 그리고 전세계 할머니들 제외xD) 한국에선 그런 사소한것부터 신경쓰다보니 잔잔하게라도 스트레스를 쌓는거죠. 누가 뭘입었는지 누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것인지. 저도 한국에선 당연히 남눈치보며 살았구요. 물론 모두를 일반화할 수 없고 여기도 진짜 말도 안되는 것 투성이지만, 한국이 팍팍하구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의견이지만 여기애들... 법적인것으로나 책임져야하는 범위 밖은 자기생각대로 걍 하는거 같아요. 생각하는게 정말 다르다고할까요. 체면보단 자아(?)가 훨씬 중요한느낌입니다. 예로,바람부는방향에 유모차놔두고 담배피는 엄마를 봤을때는 충격이었어요. 저는 쭈그리라 말 못했지만 옆에 할머니가 한소리 해도 '내 애고 내가 알아서한다"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그리고 여기선 담배연기 그냥 제가 피해다닙니다 헤헿
속된 말로 남의 일에 신경 끄면 될 것을, 진짜 시시콜콜 눈치 주고 간섭하고 선 넘으니 눈치를 더 볼 수밖에 없고 그게 스트레스가 된다고 생각해요. 개인주의가 강한 국가들은 내가 뭘 하든 남들에게 폐만 안 주면 되고 남에게 어떻게 보여야 할지 이만큼 신경 안써도 되는데.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던 속사린 계절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모든일이 다 어긋나고 가장 친한 친구도 떠나가고 아버지도 끝끝내 말렸던 재혼을 하시며 집에는 가급적 내려오지말라던 그 시린 계절의 끝에 문득 내가 너무 쓸모없고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존재같이 느껴졌어요 직장에선 몸만 움직이고 머릿속 마음속은 늘 마지막을 생각하면서 마지막이라면 무엇이 제일 하고싶은지 생각을 해보다가 이왕이면 가장 아름답고 모두가 행복한 나라 그런 도시에서 마무리하고 싶었어요 두달을 계획하고 무작정 떠났어요 떠나던날 공항 입국장에서 오늘 당장 대출을 받아달라는 아버지말에 나갈수없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렸지만 1시간남은 비행시간안에 시내에 나가서 해주면 되지않냐고 화를 내는 아버지 전화를 끊고 갈팡이던 마음이 차갑게 식으며 확신이 되었었지요 이 지긋지긋하고 버거운 인생 꼭 내손으로 끝을 내버려야지 혼자 복잡한 마음으로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와중에 주변 모든사람이 행복해 보여서 나도 모르게 잠시 상황을 잊고 설레이기도 하고 새로운 풍경 맛있는음식 행복한 사람들.. 그사이에 웃으며 여행중에 만난 일행들과 시시콜콜 별거 아닌 얘기를 하면서도 어떻게 어떤방법으로 언제 마무리를 해야할지 마음은 점점 조급해져서 저녁에 숙소에선 이불을 뒤집어쓰고 내내 울기만 했던것 같아요 그러다 도착한 니스 바닷가 마무리를 생각했던 나라의 도시였어요 차디찬 파란철제의자에 앉아서 하늘과 경계가없던 푸른색이 먹색이 될때까지 멍하니 보고있다가 문득 이 크고 거대한 자연앞에 나라는 존재가 그안에 자잘한 고민과 생각들은 정말 부질없이 조그만 것이구나 그걸 느꼈어요 그순간에 갑자기 엄청난 허기가 쏟아지듯 파도같이 밀려오면서 그날 아무것도 먹지 않은게 생각이 났어요 저녁으로 급하게 몇천원짜리 타코를 허겁지겁 먹는데 또 눈물이 툭툭 흘렀어요 처음으로 여행기간동안 이불속에서 울며 잠들지 않은 날이었어요 다음날 날씨가 예쁘고 풍경이 예쁘고 웃는 사람들 틈에 나도 그런척 웃었어요 그래야 할것 같아서 짧은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른 도시로 넘어갔는데 마지막으로 한번만더 보고싶어서 다시 당일치기로 니스를 갔던날 테풍이 밀려오듯 날씨가 엉망이었는데도 너무 예뻤어요 아쉽긴 했지만 기차시간에 쫒겨 급하게 발길을 돌리는데 왠 모르는 외국인 아저씨 한분이 의도와는 달랐겠지만 정말 예쁘다 너의 남자친구는 럭키가이다 너같은 여자친구를 사귈수 있어서 그분은 그저 작업멘트였는지 모르지만 아직까지도 삶이 너무 지치고 힘들때 그분 말씀이 생각나며 조금 더 힘내서 살게 되는것같아요 그땐 마치 살아도 돼 그래도 돼 라고 얘기해주는것 같았거든요 처음으로 삶을 인정받는 느낌이었어요 이제는 앞자리가 바뀌고 그간의 삶도 녹록치는 않았지만 이따금씩 그분을 생각하며 아직은 잘 살아내고 있네요 혹시나 이 영상을 보고계시는 마지막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당신은 결코 사라져도 되는 사람이 아니에요 그 힘든 마음 감히 헤아릴수는 없지만 당신이 정말 소중한 존재라는건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눈부신 해가 뜨기전에 깊이모를 어둠이 찾아온데요 부디 당신들도 그 깊이모를 어둠을 무탈히 지나시기를..
왜이렇게 이 글에 눈물이 나는건지... 살아도돼 그래도 돼 괜찮아.. 너무 공감되요 하루하루 소소한 일상에 의미부여하며 살수있을만한 핑계를 만드는데...... 문뜩 생각났어요 동네마트에서 마이크차고 딸기판매하시는분요 전 우유하나들고 계산댕에 있는데 지금 우유 계산하는 아가씨는 딸기공짜 ..ㅎ 그분은 단순 판매멘트였지만 저에겐 정말 큰 힘이됬거든요....그일이 생각나네요..
내가 읽은 논문에도 ‘극단적 선택’이란 단어에 대해 지양해야한다고 하던데 이렇게 유퀴즈에서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 자살한 사람 모두를 정신질환자로 단정지어선 안되지만 실제로 90퍼센트 이상 자살한 사람은 여러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른게 아니라 오랜시간 심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 시달리다 너무 힘들어서 충동적으로 자살한거라하던데, 그래서 더더욱 자살기도한 사람을 살렸을때 대부분이 정말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한다고한다고...
정신과 진료를 꾸준히 받았던 적이 있었어요. 근데 약물을 복용하면서 꾸준히 상담도 받고 이런 과정이 무색하게도 지금 처해져있는 환경이 바뀌지 않으면 마음은 건강해질 수 없는 것 같아요. 그저 임시방편일 뿐이었죠. 아무리 도움을 주려고 하셔도 그저 정해진 시간동안 말로써 주는 도움일 뿐. 정작 행동으로 옮겨서 삶을 바꿔야하는건 나 자신이죠. 그런데 그게 쉽나요. 병원에 오기까지 혼자서 얼마나 많이 바뀌려고 노력하고 피폐해지지 않으려, 우울에 잠식 당하지 않으려 했을텐데. 결국 혼자서는 이겨낼 수가 없거나 처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가 없어서 막단에 찾는게 병원인데. 결국 제가 하고자하는 말은 저 분 말대로 우울이 극심한 사람한테는 그저 지속적으로 꾸준히 옆을 지켜주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어느날 용기가 나는 날엔 털어놓을 수도 있겠죠. 당장 곁에 아무도 없다면 죽을 용기 대신, 그 용기로 당신을 혼자두지 않을 사람을 찾아 나서세요. 버겁겠지만 혼자 있지마세요.
죽고싶은 마음과 수시로 싸우던 30여년전,자살이후에 남겨진 유가족들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딸을 잃은 어느 아버지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죽고 싶을 때면, 제발 길에 나가서 모르는 사람을 붙들고라도 나 좀 살려달라고 해달라고..그렇게라도 살아달라고..ㅠㅠ 죽을 것 같은 순간들과 싸우며 30여년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살다보면 확실히 좋은 날들도 있고, 편히 숨쉬는 날들도 있더라구요..죽는 것보다 자주 우는 게 낫고, 죽는 것보다는 도움을 요청해 나의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게 낫습니다..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당신이 살아있는게 낫습니다.살아주세요..저도 살아있을께요..
맞아요.. 벗어나고싶어서 발버둥치는거 근데 쉽게 못하는거.. 혼자있고싶지않아도 혼자라면 그냥 당장 그자리를 벗어나세요 그 감정이 날 덮칠때 그냥 겉옷하나 걸치고 동네 편의점이라도 가고 사람들 많이 다니는 그런길에 멍때리고 서있는것도 방법이더라구요 내발로 병원찾아가는거 변하고자 하는거 그마음이면 병 나을수 있어요 내가 예민해서 못나서 성향이 부정적이라서 ..그런거 아니에요
와.. 진짜 다르구나...스케일자체가 아예 넘사벽이구나 싶었어요 정신과 응급실이라니.. 그냥 선진국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참 안일하게만 생각했네요 진짜 뭐랄까요..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이런말로도 표현못할 좋은 시스템인것같아요 우리나라도 그랬다면... 과거의 나도 그때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텐데.. 싶고.. 좀 멍 해지네요 ....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그런 응급실
정신과응급실이 있었더라면 참 좋을 텐데... 죽고 싶은데 죽기 무서운데 그 생각만 드는 내 자신이 또 무섭고 충동만 들 때, 생명의전화같은 전화상담이나 처방약으로는 당장 한계가 있어서 응급실이라도 가고 싶더라고요. 그런 게 진짜 활성화돼있으면 자살률이 많이 줄어들 것 같아요.
왜 그런 줄 아니? 그게 정신병만이 갖는 특징이 있기 때무이기도해 뭔 말인고혀니 다른 병은 아프면 통증이라는 현실적 자각증상이 있어 아프니까 당연히 통증을 줄이기위해서라도 병원을 간다 이거지 근데 정신병은? 심각하면 일단 인지력이 상했으니 동기가 없고 그러니 가지 못하는 거야 경증이라도 과연 이게 병원을 간다고 해결될 문제일까 하며 그 통증의 경계(?)가 애매하다는 것 크게 보면 이 두가지 이유가 될 것이고 한국만의 고유의 문제는 눈치 문화..... 이건 그냥 사회병리적으로 볼 때 집단 수준에서의 정신병이리고 본다. 한국사회는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타락하고 불행한 사회다.
저는 유독 친구들과의 인간관계에 있어서 오래 지속할수 없어요.. 깊게 알아가면알아갈수록 거슬리는것도 많아지고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상처를 받게된달까.. 그래서 어느순간 차단을 해버리고 관계를 끊어버리게 됐어요. 요즘말로 손절이라고 하죠.. 하나둘 그렇게 끊어내다보니 정말 내옆에 단 한명도 안남더라구요. 그냥 그때 좀더 참을걸그랬나.. 그냥 거리만 뒀다면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하고 마음이 한번씩 울적해져요. 특히나 내가 손절했던 친구들이 자기들끼리는 잘지낼때, 내가 이상한 사람일수도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뒤에서는 서로 욕하고 만나서는 친하게지내는 모습이 저한텐 가식으로 다가왔었나봐요. 근데 엄마말로는 다들 그렇게 사는거라더라구요.. 내가 너무 완벽함을 바라는건가 싶었던 순간들이 요즘따라 더 마주하게되는 기분이네요. 우울증의 끝은 눈물도 나지않고 그저 고요함속에 쓸쓸함이라던데.. 자도자도 잠만오는 제가 위태롭게 느껴집니다..
제 경험과 너무 똑같아서 공감 되네요 근데 친구들과의 관계를 끊어버린 것에 대해 후회될 때도 많지만 이젠 후회하지 않으려고 해요 그땐 정말 내가 힘들었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참을 수 있는 한계에 부닥쳐 택한 선택이라는 생각, 나를 위해서 택한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더 좋은 방안이야 있었을 수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남을 사람은 남게 되고 멀어질 사람들은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아마 그 때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면 그것 때문에 지금도 고통 받고 있을지 모르고, 거리만 멀게 유지하려 했다면 그것 때문에도 관계가 끊어졌을지 모르죠. 어차피 인연은 시절 인연. 누구의 잘잘못이 아니더라도 필요에 따라 맺어지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예전처럼 가깝게 지내지 못할 상황이 생기기도 하고. 갑자기 토이스토리 3가 생각나는데 저는 토이스토리 3를 보고 많이 위로 받았어요. 그리고 그렇게 관계를 내가 다 단절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지내다보면 새로운 인연이 생기더라구요. 단절한 사람들과 다시 만나게 되기도 하고. 님에게도 그런 일이 생기길 바라요. 아니더라도 상관 없구요. 꼭 친구가 있어야 잘 지내는 건 아니고, 오히려 그만큼 힘든 일들도 많이 생기는 것 같고 요즘은 꼭 친구가 없어도 도움 받을 수 있는 경로가 많아서 독립적으로도 잘 살 수 있는 환경이라 생각해요. 뒤에서 욕하고 앞에서는 친한 척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이라 그러려니 하고 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님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지만 저는 저와 잘 맞는 정신과전문의와 약을 잘 찾아서 많이 극복했어요. 정말 오랜기간 동안 심하게 앓았었는데 이렇게 된 것이 기적인가 싶을 정도로요. 극복하는 방법에 꼭 정답은 없지만 스스로 극복할 방법을 찾기 힘들 정도시라면 찾는 과정 중간에 실망하는 일이 있을지언정 잘 맞는 전문의, 혹은 심리상담사, 그리고 처방약 잘 찾으셔서 모두 다 극복하시길 바라요
근데 진짜 슬프게도 한국에서 살다보면 자책하지 않기가 너무 힘들다...모두가 바쁘고 치열하게 사니까 잠깐 쉬어도 안 될 것 같고..그렇게 태어나서부터 숨 가쁘게 달리다 숨이 멎으면 다 끝인 건가 싶으면서도 치열하게 살고 있는 주변 지인들에게 잠깐 쉬고 있다는 말 꺼내기가 어려워서 달리는 걸 멈추지 못하게 됨..그저 내 자신이 너무 나약하고 안일한 거라고 생각이 된다 자꾸..
이런 분이 진짜지. 학력위조나 논문표절 하면서 까지 강연 다니면서 명언이나 만들어 내면서 메시아 마냥 강연료만 챙기면서 강연만 다니거나 유튜브에 어줍지 않게 힐링 주는 메세지 유튜버랍시고 세상에 이미 다 나와있는 내용과 정보를 가지고 그럴싸하게 재탕해서 뭐라도 된 것 마냥 재전달 하는 렉커 유튜버들 너무 많음. 범죄 전달하는 유튜버들 중에서도 경찰 형사들이 밤낮 세우며 조사하고 심리학박사 프로파일러들이 다 발로 뛰면서 조사하고 연구해서 말해준 사건들을 가지고 낼름 다 지 채널에 다루고 사건 경위를 방구석에 앉아서 심리학자들이 한 말들 살짝 변형해 가면서 마치 지가 조사한 것 마냥 세상의 범죄를 지가 파헤쳐서 알려주기라도 하는 것 마냥 정의의 사도인 척 전문가인 척 탐정 빙의된 것 처럼 편집기믹, 영상 다크한 분위기 컨셉 잡고 기믹 한사바리 쳐 넣어서 소개해대며 마지막에 힐링 꼴깝멘트 꼽사리로 넣어서 세상 히어로인냥 이바구 떠는 채널도 그렇고ㅋ 이런 분에 비해서 너무 쉽게 낼름 중간에서 그냥 정보내용 캐서 날라다가 영상에 사용하는 찐따 짜가리들이 너무 많긴 함; 그들이 양아치가 아님 겉으로 봤을 때 굉장히 바르고 성실해 보임 물론 인텔리들도 있고 ㅋㅋ근데 결국 까보면 또 위에 말한 것들 그대로 하고 있음ㅎㅎ이름만 들어도 아는 대형 유튜버들도 많고 진짜 그 위 초대형 유튜버 중에서도 몇몇 있고ㅎ
병원 좀 그만다니면서 우울증 약 그만먹으면 안되겠냐는 엄마의 간절한 부탁을 듣고, 내가 솔직할수록 더 상처로 돌아온다는걸 다시 한번 깨닫고 가족에게는 솔직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죽지않으려고 노력하는건데 그만 노력하라는거니까요. 의지력으로 이겨내라는 말, 스스로 더 노력하라는 말 그런 말들이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 말하는 사람은 모를거예요. 타인의 상황을 절대로 본인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지 마세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간절하게 살고싶은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혼자두지 않는다는게 진짜 너무 공감이 되네요.. 제 남자친구도 우울증을 앓고 있어 병원도 같이 다녀오고 약을 먹는 일주일 가량 함께 있는데.. 그래도 이겨내려고 하는 그 모습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약을 먹다가 생각보다 부작용이 심해 약을 다시 끊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술만먹으면 많이 힘들어해요.. 그래도 항상 하는 말이 제가 있어서 버틸수 있는거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럴때마다 너무 고마워요.. 자기야 우리 함께 이겨내고 내가 항상 옆에 있을거니까 같이 힘내자 오늘도 사랑해♡
저도 그런 생각을 갖다 이번 3월 남자친구가 자살했어요 저는 그를 품을 그릇이 안됐나봅니다 사회생활도 아무의욕도 없이 그저 멍하니 있던 그가 1년 2년 3년 되자 화가나더라고요 자신의 삶에 노력하지않고 변화하지않으려는 그 모습들이 ... 그래서 떠나려했습니다.. 모두알았나봐요 더이상 버텨낼힘도 없고 돈도없다 차라리 암이였다면 괜찮았을까 하며 그는 그렇게 떠났습니다.. 모든게 나의탓같고 하루하루 힘드네요
PTSD를 4년째 치료 받고 있습니다 한참 심했을때 주변에서 ‘ 너만 힘든거 아니야 다 힘든데 왜 너는 그거 하나 못버텨 ’, ‘ 난 너가 무서워 또 어떤 짓을 할려고 할지 예상이 안돼 ’, ‘ 난 너가 소름끼쳐 ’등등 안좋은 소리를 듣고 인간관계가 정리되면서 더 심해졌는데 그때 다니던 병원 선생님이 기억나네요 ,, 그 쌤이 저에게 ‘ 너한태 결함이 생긴거도 아니고 너가 틀린게 아니야 다른 사람들 감기걸리면 병원가고하는거처럼 넌 그냥 잠깐 아파서 투병중인거니까 당당해져 너가 아프다고해서 떠날 사람이였으면 인연이 거기까지였던거고 그걸 받아날 그릇이 작았던 사람이야 ‘ 라고 하더라구요 ,, 그말로 진짜 많이 버티고 지금은 잠시 약물 중단한지 꽤 됐습니다 가끔 버겁고 공황발작올때마다 응급실가곤 하는데 도움이 되는 말이더라구요 ,,,
여러분 힘들때는 무조건 누군가에게 털어놓으세요. 제발 부탁드릴게요. 제발요.제발. 주변 사람들이 너무 멍청해서, 본인이 유별떠는 게 아니라 그냥 주변 사람들이 너무 멍청한 나머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거예요. 힘들다면 그거는 힘든 게 맞아요. 당연한 거 아니에요? 힘든 것을 평가하는 기준은 힘든 감정 그 자체에 있는 게 정상 아니에요? 화가 나고 구역감이 치밀어오를 때, 어떻게 해야할 지 아무것도 모르고 떨고만 있을 때 꼭 말하세요. 말귀를 알아먹을 역량이 없는 부모나 친구들이 많으니까, 심리상담소와 같은 전문가에게 꼭 가셔서 얘기하고 오세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힘이 들고 죽어버릴 것 같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으면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때로는 익명의 사람들의 솔직한 마음이 더 위로가 될 때가 많아요.(저는 인스티* 추천해요. 눈팅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힘듦에 대해 토로하는 말을 보고만 있어도 나아질 거예요.) 위로로는 부족해요, 꼭 그 문제상황을 해결해야해요. 해결할 수 있어요. 상대성이론 양자역학도 풀어내는 우리 사람들인데 여러분이 끙끙대는 문제라고 전문가들이 못 해결하겠어요? 일단 힘들면 주저앉으세요. 그냥 하염없이 울고 밥 먹기 싫으면 먹지 말고 하고싶은 대로 하세요. 아니 별 일 아닌 것 같은데 유난떠네 생각하고 꾹꾹 눌러담으면 자살까지 갑니다. 눌러담지 마세요. 사람도 폭발해요. 그리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지금 혼자 벗어나기 어렵기에 그렇게 힘든 거예요. 원래 사람은 혼자서 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은 잘 자기가 혼자 사는데 나만 모자르고 띨빡이어서 지금 빌빌대는 게 아니라, 사람은 원래 자기가 나고자란 환경 이상의 것을 생각하지 못해요. 당신의 환경이 당신의 눈을 막고 있단 겁니다. 그 이상의 것을 볼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숨쉴 수 있는 여기 떳떳하게 숨쉬고 있는 몸을 가지고 있어요 당신은요. 그리고, 문제가 다 해결되고 나면, 정말 몰라보게 멋지고 가슴따뜻한 사람이 되어 있을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들도 옆에 있을 거고요. 대한민국 어딘가에 살고 있는 한 사람이, 힘듦에 몸부림치고 있을 당신을, 묵묵히, 응원합니다.
우연히 보게된 영상인데 교수님 너무 감사합니다. 몇년전 우울증이 극에 달했을때 진지하게 안락사 기관을 찾아보거나 좋지않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던 제 자신이 스쳐 지나가네요. 가족에게도 친구에게도 도움받지 못했던 그 순간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마지막에 올라와 잡고있던 이어폰 줄을 내려놓았었는데... 교수님말씀 한마디가 제 어두운 시간들이 의미없지 않게느껴지는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어떻게든 살아보겠습니다..
와..우울증에 자살을 밑물과 썰물 표현이 진짜 적절하다. 감정이 언제나 피크일순없어요. 충동이 오면 머릿속에서 의식적으로 게속 제어해야 피할 수 있어요.😢 피크가 가시는데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감정이 사그라들면 언제 그랬냐는듯 웃으면서 일상을 보내죠. 그래서 더 주변 사람들이 알아주기 힘든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하는 우울증은 사람의 감정과 충동에 싸우는 병이라 혼자 싸워 이겨야 해서 외롭다고 불안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때마다 늘 제 옆에 있어주는 한 사람을 떠올린답니다. 이따금 몸이 무거울때 밖에 나가서 사람 구경이 도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대학교 수업 대면으로 변경 되었을 때 신학기 공기는 저도 덩달아 들떳답니다! 혹 나가기 싫으시면 샤워하세요! 저도 가끔 울적하면 뜻뜻한 물로 몸 데웁니다! 충동이 오기 전에 신경을 다른데 두는게 진짜로 중요한것 같아요.😊
이 영상 보니까 빈이 생각이 너무 많이 나네요 빈아 너한테 해주고 싶은말 여기 다있다 진작 이런 의사분을 만나서 고충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면 마음의짐이 가벼워 졌을텐데 혼자 속으로 얼마나 앓다가 행동으로 옮긴건지.....그동안 썰물처럼 왔다가는 충동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이든다 빈아, 너란 존재를 세상에 알려주고 이쁜영상과 추억 많이 남겨주고 가서 너무 고맙고 진짜 수고많았어 그곳에서는 아프지말고 상처받지말고 너 하고싶은거 하면서 쉴틈없이 행복만해 알겠지?? 언젠가 실물로 꼭 만나자 영원히 잊지 않을게❤
과거에 열심히 살았으면 현재에 조금이라도 행복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 현재가 힘드니 충분히 들만한 생각인 것 같아요 하지만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으니 과거는 아쉬워도 과거로 묻어두고 현재 지금 아쉬워하는 이 순간이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 이른 시간이니까요 과거를 생각하지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요? 과거에 사로잡혀 현재 글쓴이분께서 해볼 수 있는, 느낄 수 있는 행복을 놓치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에 아쉬웠던 행동들 상황들 생각나시면 “그래 돌아갈 수도 없고 그땐 그렇게 했지만 이제라도 다르게 해보자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해보시길 바라요
저도 작년 하반기에 극단적선택 했는데, 그계기로 오히려 전환되어 현재 일다니면서 공부하고 번아웃과 싸우며 잘지내고 있어요. 특히 가까운이부터 사과하고, 정신과 담당 주치의분과 간호사분들께도 사과하며 약물치료 처음부터 다시하여 현재 우울증 1,2단계정도이며 솔루션 직접 제안하면서 실천하여 피드백도 받아 정신과 의료진분께 칭찬받고 있어요🙂 아직도 힘들지만, 전보다 내면이 단단해져 😌 이겨가고 있어요. 그렇게 평범한 삶을 바랬는데 제 스스로 끊어내고 있다는걸 알고 고치고있어요. 하나 하나 감사하게 생각하네요. 모든분들도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
영어로 하자면 EXTREME SELECTION? NATURAL SELECTION은 들어봤어도 ㅋㅋㅋㅋㅋㅋ 자살을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어느 학자는 자살도 문제해결의 한 방법 즉 선택의 문제로 접근하기도 혀 근데 사실 말이 안되는 게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실을 떠나? 떠난 현실의 문제는 뭐여? 그래서 떠난 다는 거지..... ㅋㅋㅋㅋ 그러니 어리석은 선택이지 극단적 선택은 아니여
우울한 느낌이 들때 아무렇지 않게 터놓기만 해도 한결 나아지는것 같아요. 그걸 계속 혼자만 안고가면 그 다운된 기분에만 사로잡히고 그게 길어지면 점점 심각한상태로 가는듯. 근데 뭐..얘기할 사람이 없다는게 문제긴 합니다. 저는 심한상태일때 이런거 찾아보면서 댓글 달고 나랑 비슷한 사람 글 찾아보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지금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상황속에서 빠져나오는게 중요하다 느꼈습니다.
죽으려고 목걸기를 수백번.. 그때 죽는게 너무 무서웠고.. 몇년이 지난 지금, 그때는 생각도 못했던 많은 일들이 생기고, 감사한일들도 생기고, 살아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는 상상도 못했어요. 내가 후에 살아있길 잘했단 생각이 들일이 있을까? 그럴일이 없을것같으니 죽으려한거겠죠. 근데 너무너무 힘들어서 나를 지키려고 했던 내 착각이었어요. 자살을 생각하는 수많은 분들에게 조용한 응원을 보냅니다.
자살을 결심하고 두번의 실패를 했지만... 가족에게 마지막 sos가 시큰둥했을때 모든것을 잃은것 같습니다 고요하다가 무너지고 무너지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 그래도 살고자하는 욕구는 무한합니다 죽지마세요 하늘이 어차피 죽일거지만 죽지마세요 스스로 죽지마세요 나도 살겠습니다 죽지마요 우리 삽시다 단 한명이라도 댓글보고 삽시다....
타인에게,스스로에게 조금만 관대해질 수 있다면 조금은 덜 아픈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다치는 쪽은 항상 여리고 착한사람들 쪽이라는게 너무 마음아파요.늘 누가 더 많이 가졌고 누가 더 잘났느냐에 따라 인간존재의 가치를 매기는 천박한 기준도 사라졌으면 좋겠고요. 치열하고도 각박한 사회에서 모두가 지쳐가고 예민해지는 것 같아요. 저부터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차가운 말 한마디에 무너지듯이 , 따뜻한 말 한마디에 하루라도 더 살아보고 싶어지는게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