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시험 앞두고 갑자기 독해 듣기 슬럼프에빠져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검색하다 영상을 만났네요. 하나 둘 보다가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시험 앞두고 이 연습을 해도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시험을 앞두고는 뭄제 푸는 기술을 공부하는게 나을까요 답답한 마음에 댓글 남겨봅니다 ❤
제인쌤 제가 독해 스스로 해보려고 했는데 왜 걔속 끝까지 끝내질 못하는지 깨달았어요 모든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것에만 집중해서 결국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고 진도가 안 나가니까 한단락 하는 것도 버거워서 흥미를 잃고 텍스트 전문을 보는 게 힘들었던 거네요 꿀팁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제인님!! 중국어들 안한지 3년이 넘다가 최근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어요~ 저는 대만에서 유학을 했는데 아예 노베이스로 가서 중국어를 어깨넘어 배웠어요. 그냥 거기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배운거 같아요 ! 그러다가 한 4,5년 있다 한국에 돌아와서 지금 3년 정도 중국어를 안하고 있다가 그래도 자격증은 따야할거 같아서 HSK5급 준비하면서 인강을 들으면서 너무 자괴감이 오는거예여..ㅜ그래도 나름 중국어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5급이 어려운건 아니였는데 이해 못하는 부분도 몇몇 있고 특히 쓰기 부분에서 작문 실력이 너무 안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한국어로도 작문을 잘 못하는데 중국어는 잘하겠나...이런생각도 들면서 내가 중국어를 못하는구나 라고 생각이 되니 공부에 집중이 안돼요..ㅜㅜㅜ 다시 차근차근 준비해야겠죠ㅜㅜ? 강의 들으면 그래도 기본 베이스가 있어서 그런지 이해는 빨리 되는데 새로 배운 단어나 문장 이런것들이 암기가 잘 안되네요...ㅜㅜㅜ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그런거 같아여ㅜㅜ... 괜찮으시면 조언 부탁드랴도 될까요ㅜㅜㅜ
안녕하세요~ 제가 더 잘 드리고 싶은 답변들은 어떻게 드릴까 생각하다 조금 늦어지네요ㅜ😊 찬찬히 읽어 주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자괴감이 들고 내 그간 공부에 회의감이 들고.. 어떤 느낌인지 너무 잘 알아요. 그런데 자괴감 느끼실 필요 전혀 없어요. 자격증은 자격증이자 시험일 뿐, 그리고 틀리라고 낸 문제니까~ 틀려 주는 게 인지상정ㅋㅋ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볍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처음부터 무조건 잘하면 시간들여 하시는 도전에 어떤 의미가 있겠어요 :) 기본 베이스가 있으시니, 심호흡하고 정말 '차근차근' 문장들을 대하면 내가 어떤 걸 알고 어떤 거에 취약한지 보이거든요. 아는 건 넘어가고 모르는 건 이제 제대로 알면 되니, 걱정 마세요. 노베이스로 가셔서 어깨 넘어 배우셨는데도 자연스럽게 익히셨을 정도면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제가 드릴 수 있는 학습 팁은 기본 어법책을, 너무 쉬워 보이더라도 한 권을 끝내신 후에 다시 접근하시면 좀 달리 보일 거예요^^ 한국어 책도 그냥 훑어 보면 내용이 들어오던가요! 절대 안 들어오더라구요ㅎㅎ 중국어는 언어 특성상 더 눈에 안 들어오니, 더 심혈을 기울여 보기 >
음 선생님 일본어 먼저 배우고 중국어를 배우는 입장에서 궁금한게 있어요 일본어의 경우는 사실 한국 사람이면 초중급 단계만 떼면 중고급단계는 완전히 스킵?이 가능하거든요. 그냥 완전히 통사구조가 일치하고 고급 한자 어휘도 유사하다보니 중급 단계 이후부터는 완전히 일정한 틀 안에서 단어 외우는일밖에 안남거든요. 일정 수준이상 올라가면 처음 듣는 일본어 단어도 한자어에 한해서는 거의 99% 때려맞추는게 가능할정도입니다. 저는 중국어도 한국어랑 공통 한자 어휘가 많아서, 중국어에서도 초중급 단계를 떼면 중고급단계가 일본어만큼은 아니더라도 좀 수월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은것같아 당황스럽습니다.. 일단 제가 어렴풋이 느끼는것은 중국어는 언어구조가 좀 달라서 고급 어휘일수록 사용이 좀 까다롭더라구요. 분명 품사는 동사인데 목적어도 못취한다든지, [ex )拼搏,创新] 어려운 단어일수록 엄청 제한적으로만 쓰이는 느낌이었어요. 한마디로 단어 뜻은 금방 외우겠는데 이 단어를 어떻게 쓸지 곧장 생각이 안나는 느낌이네요. 결국 궁금한것은 같은 한자 문화권의 한국인 학습자로써, 실력이 급속도로 상승하는 구간이 있는지, 그걸 느끼신적이 있는게 궁금하네요. 일본어처럼, 병음을 처음 듣는 단어가 맥락상 이해가 되고 이런거요. 저는 일본어처럼 그게 될줄알고 처음에 알고있는 한자 병음과 성조를 다 외우는 짓을 했는데, 의미가 없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처음 듣는 한중 공통 한자어가 일본어처럼 잘 들리고 이러지는 않더라구요 😅 선생님정도 수준 되시면 그런것도 되는지, 아님 중국어는 완전 다른 언어라 생각하고 고급단계에서는 더 힘들 준비를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ㅠ
안녕하세요~ hsk는 스크립트 전체를 한국어로 옮기고, 시역하는 방법으로 연습하는 건 그다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어쩌면 자격증은 짧고 굵게 공부하는 게 더 적합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듣기 같은 경우는 기출 문제를 실전처럼 한 번 돌리고 -> 스크립트를 1회독 하신 뒤 -> 핵심 어휘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 소리내어 낭독 1회로 마무리 하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그렇게 여러 기출을 돌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학습자 마다의 현재 레벨이나 적합한 학습법이 다르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