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봤잖아. 거기 의국의 과장 아래 쪼르륵 따라 댕기면서 배우는 사람들... 그 사람들의 규모가 배 이상 혹은 그 60% 이상 증가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의국 과장 2명을 만들어야 해. 그 아래 규모도 늘려야 하고. 그래야 교육이 제대로 전달 된다. 학교에 책상 의자 수 늘리거나 교실 늘린다고 되는게 아니라 가르치는 영역에 있는 사람들과 병원의 규모 또한 함께 커져야 한다고. 그러니 의사들의 심정을.....;
증원했으니 결과도 받아드리세요. oecd 평균의료 받아들이며 사시라구요. 돈도 oecd 평균만큼 내시면 됩니다. 남의 자식들 데려다 노예시킬 생각하지 마시구요. 이제까지 누구덕분에 가장 싼 가격으로 세계최고수준의 의료를 누리고 산 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할 이유 1도 없으니까요.
사직한 전공의들 1차 병원에서 환자보고 있어요. 3차병원에서 수련을 안 받는다고 환자를 버린건가요? 공대생이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아도 아무 쓸모가 없으면 누가 교수밑에서 적은 월급받으며 그 긴 기간동안 연구하려고 할까요? 하루라도 빨리 관두고 삼성전자, 하이닉스 가는게 합리적 선택 아닐까요? 연구활동 안하고 기업으로 가서 일하는 그 사람이 잘못한걸까요?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아도 아무 쓸모가 없게 정책을 편 정부가 잘못한걸까요? 의대 2천명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는 우리나라에서 전문의가 될 필요가 없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래서 전공의들은 정부정책에 따라 더이상 전문의가 되는걸 포기한겁니다. 이게 환자 목숨 담보로 하는건가요? 전문의 수련과정은 의사들에게 필수과정도 아니고 의무도 아닌 선택입니다. 전문의가 되기 위한 사람만 하는거에요. 이제 아무도 그 전문의 안하고 싶어합니다. 공대 졸업하고 석사, 박사 안하고 삼전 취업한다고 비난 받나요?
의대증원은 전공의나 의대생의 허락을 받거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닌 정부의 권한이고 법원도 인정한 국민의 보건향상을 위한 정당한 의료정책이다. 그런데 전공의와 의대생은 의대증원하면 밥그릇이 줄어든다며 정부정책을 반대하려고 고의로 집단행동하여 의료를 붕괴시켜 놓고 정부 탓을 하고 있다. 의사는 내 병원 옆에 또 다른 병원이 생긴다고 막을 권리 없고 의대생도 의대증원을 막을 권리없다. 정부는 국민의 공익을 위해 의대증원 하려는 것인 반면 전공의와 의대생은 자신의 사익을 위해 의대증원을 막으려고 하고 온갖 말장난으로 정부가 잘못한 것처럼 주장한다. 기가 막힐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