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에 9살 손주가 있는 할머니입니다. 70년 80년대 중고등학교 시절 아버지 몰래 밤늦게까지 라디오로 알게되었던 올드팝들…. 폴모리 악단 음악들… 서정적이고 아련한 영화음악들… 모든 지나간 것들은 사랑이었습니다…. 31살에 무작정 건너간 미국 뉴욕 뉴저지에서 살다가 지금은 딸과 손주와 북경에 잠시 와있네요…. 80-90년도 말까지 광화문과 시청앞에서 최루탄과 함께하며 나라 걱정도 함께 했었고…. 이민생활로 지치고 또 나이들어 나라걱정 보다 이민생활에 지쳐갈 무렵 십수년 전에…, 손 앵커님으로 한국정치 걱정을 다시 함께하기 시작했고, 정권이 바뀌도록 연통제로 미국->한국으로 총알도 보냈습니다. 잠시 한국에 방문해서는 청와대 옆동네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광화문 한복판까지 추위에 떨면서 촛불들고 서있고, 서초동 촛불시위에도 함께하며 조금씩 할머니로 살아왔습니다. 뉴스룸은 해외에서 사는 저에겐 셀폰으로 화면을 케쳐해가면서 보곤 했습니다. 동시대, 공감대…. 함께하는 사회체제의 아픔과 또 희망 …. 손 앵커님과 모든걸 같이 했어서 좋았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척박한 삶에 선물처럼 늘 국민들 곁에, 해외이민자들 곁에도 함께 해주신 손 앵커님…. 늘 평안하고 건강하십시오.
2:11 Opus - Live is life 11:19 The Carpenters - We've only just begun 16:29 Carole King - You've got a friend 26:29 Mantovani & His Orchestra - Lara's Theme (From 'Dr.Zhivago') 31:26 Eagles - Desperado 40:27 이승훈 - 비오는 거리 52:40 James Taylor - Frozen man 1:01:17 Il Divo - My way 1:10:04 Bob Dylan - The times they are a-changin' 1:16:53 Procol Harum - A whiter shade of pale 1:26:45 NewJeans - Attention 1:34:14 Peter Frampton -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1:46:17 Led Zeppelin - Since I've been loving you
뉴스룸 오늘은 엔딩곡이 뭘까~~ 항상 기대하며 기다렸던 기억이... 그중 Still fighting it 은 2016년 광화문 추운 겨울 촛불과함께 힘이 됐던 곡이었습니다. 그땐 막연해도 뭔가 변화의 희망이 샘솟았는데.... 이리 나라가 망가지리라 상상도 못했습니다...나름 민주화를 이룬 세대로 자부심이 있는데 작금의 상황에 맘이 힘드네요..그래도 잠시 손석희님의 선곡 음악으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A Whiter shade of pale 오랜만 넘 좋았구요, Peter Frampton 와 진짜 얼마만에 들어 본 이름인지...원곡보다 좋은 곡^^ 정말 세월이 많이 지났음을 실감...
"석희는 오늘! 허! 이걸 해 보네요 제가!" 아~~~!!!!!!! 어쩜 좋아요! 손석희 앵커님 배철수 음악캠프 시간대에서 듣게 되다니 저도 살다보니 워너비음악 디제이를 만나게 되었네요. 다시 듣기 곱하기 1,000번, 남아 있는 생애,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응원의 목소리 정말 감동입니다.!!!! 영상까지 남겨주시고 비록 녹화이지만 ;( 너무너무 좋습니다.
살다보니 이런 행운이 또 오네요...하나님이 주신 보너스 그런 느낌이네요 . 손석희님의 인생 어느 모퉁이를 잠깐 보고 듣고 가는 느낌. 잠시나마 제 맘의 쉼터를 제공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전 10여년 전 암수술후 우연히 창덕궁에서 뵙고 흔쾌히 사진도 함께 찍어주시고 저의 건강을 걱정해주신 기억이 나네요.. 그 때 넘 감사했고 살면서 좋은 에너지가 되었답니다...❤
손석희님의 목소리만 들어도 위로와 응원 충분합니다.~~ 첫곡이 설레임과 가슴두근거리는 추억의 팝송이네요 ㅎ 전 요즘도 가끔 듣는 오퍼스 라이브 이즈 라이프 정말 좋아해요 기분이 좀 업될때 들으면 오히려 맘이 좀 편안해 져요 요즘 질문들에서 손석희님 뵐수 있어서 넘 좋습니다.
앵커 손석희님 어떤 자리든 빛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전 이 방송을 한참이 지난후 뒤늦게 방청하는 것 같지만... 선곡도 너무 좋았고 담백하고 진솔함이 느껴지고~ 앵커님의 음성으로 듣는 귀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편안하게 잘듣고 덕분에 질 좋은 저녁 휴식을 보냅니다~ 좋은 방송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어제 퇴근길 함깨했어요. 집 주차장에 도착하고서도 끝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생애 마지막 순간일 것 같아서...너무너무 멋진 목소리와 상상하게 만드는 스토리를 들으며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햇어요. 감사합니다. 정말정말 존경하고, 앞으로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오래오래 함께해 주세요.!!
손석희님 오랜 팬입니다. ‘질문들’에 이어 라디오에서도 뵙게되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이젠 인생을 달관한 듯한 편안한 모습이 보기 좋기도 하지만 유일하게 다 외우신다는 ‘You’ve got a friend’ 가사처럼 잠시 들러서 낭만에 젖고 찬사만 듣고 가지 마시고 고난에 처해있는 MBC와 언론노조를 위해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당신이 어디에 있던 부르기만 하면 달려와줄 친구라면 그들에게 그리고 응원하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힘이 될까요.
병원에서 말기암으로 임종을 앞두신분들을 간호 하면서 그 고통을 보면서 다시 저의 작은 도움으로 웃어주셔 정말 감사했던 하루 입니다 삶의 중심을 어디에 두고 살아가야할지 했는데 제가 너무 존경하는 손석희님의 목소리가 참 좋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며 사람을 좋게 대하는것 더 웃고 그럴수도 있지 하며 이 노래들 감사합니다❤❤
난 늙은 경북 상주의 포도원 농부. 손석희와 함께 늙기도 했지.. 서울 살적엔 최루탄 쏟아지는 거리에서 군중들과 씨름하며 하늘을 향해 고래고래 소리치는 울분의 시절들이 있었어.. 그때도 손석희는 있었고.. 이제 난 포도원지기가 됐고 손석희는 여전히 방송을 하네.. 반갑네. 여기서 사족하나. 그리움이 된 당신의 그 시절 시사 창너머로 조금 들어가 이 숨막히는 시국을 조금 녹여줄 촌철 한마디쯤 던져버려야 손석희스럽지 않겠는가.. 왜놈들이 우리의 안방에 앉았다네!
6시 익숙한 오프닝과 함께 어머나어머나!!!😀 여전히 청명한 목소리에 놀라고 반가우면서도 세월의 흔적의 모습에 울컥하고~ 목소리의 힘이란 비단 목소리만 좌우할까만 언어의 표현과 더불어 정확한 딕션과 좋은 음색이 함께한다면 그 신뢰감이란 무한대로 형성되지 싶습니다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목소리에도 관상이 있다고하는데요 성상(聲相) 목소리의 '인향만리'란_ 청춘들에게 나즈막히 그 목소리 본방듣고 다시듣고 다시보고있다지요 반가웠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