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막습니다. 골든타임이 지났어요. 골든타임은 지난 5월이었죠. 지금까지 버티는 건 복지부 예산 쏟아부어서인데. 기재부가 더이상 안된다고 해서, 수련병원들 부도 일보 직전이에요. 수련병원 살릴 재정이 없어요. 그냥 부도내고 민영화해야 해요. 골든타임 지나면 죽은 겁니다. 지금은 인공호흡으로 숨 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죽었어요. 기계(건보재정) 멈추는 순간 다 죽습니다.
저희 친척 며칠전 미국서 잠시 들어왔는데 별거 아닌 간단한 수술하고2천만원 들었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한국의료가 얼마나 좋은시스템인데 이걸 망가뜨리냐며 안타까워하더군요.. 이런걸 국민들이 많이알고 의사편에서 같이 정부를 압박해야 정신차릴텐데…요즘 너무 화가 치밀어오르네요..
지금까지 싸게 의료진료 받은 이유가 국가의료보험이랑 전공의 열정페이시켜서 비싼 전문의 줄 돈 줄여서 싼 가격에 국민들이 서비스 받은건데 전공의들이 이젠 그런 부당한 대우에 참지 않겠다는건데 언제까지 저렴한 의료서비스가 가능했을까요? 건보료는 코딱지만큼 내고 지출은 줄줄 새는데요… 정부의 말도 안되게 낮은 예산 책정이나 대학병원들이 전공의 갈아넣는 시스템 자체가 망가진 시스템의 시작이라서 솔직히 세금 적게 내는거랑 예산책정 적게 해주는게 근본적인 잘못인데 역설적이게도 여러분 모두가 좋아하는 값싸고 질 높은 진료가 노예부려먹는 제도로 가능해왔는데 이걸 올바르게 고치면 값싼 진료가 불가능합니다. 더군다나 솔직히 수련기간 중에 연봉 7천 받는 전공의가 일한거에 비해 대우가 별로이긴 하지만 이 부분도 평균 연봉 3~4000받는 평범한 서민들은 이해하기 힘들죠. 대학원생들은 원래 노예계약인게 나라의 현실인데 의사들은 이미 자기들만의 특권에 빠진 점이 이런 상황에 전혀 공감을 못하고 자꾸 자기들이 받는 부당한 점만 얘기 하는겁니다. 연봉 4000받는 회사원들도 다 자기들만의 사연이 있거든요. 의사들이 금전적인 얘기하면 속물처럼 보이니깐 비물질적 가치 운운하면서 자긴 사명감으로 일하는데 우릴 악마화하니깐 그만둔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도 조금 웃긴게 의사집단은 기득권 유지를 위해 의대 증원을 수십년간 반대해왔고 개원해서 실비보험이랑 건보료 편법으로 쪽쪽 빨아먹는 폐해, 지방 필수과는 맨날 정원미달 나고 돈 잘버는 미용, 통증관련으로 다 빠져나가는 이기심에 의해서 의료시스템 붕괴에 한 몫했죠. 의료 비용은 국가 예산에서 끌어와서 쓰기 때문에 결국 국민연금 마냥 고갈되는건데 그냥 손놓고 가만히 말라죽어가니 이번에 개혁한거에요. 정부가 실질적이고 점진적으로 변화시킨게 아니고 갑자기 탁상행정으로 하루아침에 바꾸려니깐 의사들이 발작일으키는거임. 가만히 냅둔다고 계속 지금처럼 저렴하고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는건 착각입니다. 지금 당장 불편하냐 15년 뒤부터 불편하냐 차이일뿐… 의사들이 총파업만 안했어도 그냥 정부 욕하고 여론 형성해서 조금씩 바꿔야되는건데 이번 정부가 엄청 강경하게 나오니깐 의사들도 그냥 드러눕는 상황되서 둘다 개차반인 상황으로 보이네요. 어느 한편 욕할게 아니라 본인 부담금 줄이는데만 혈안이 된 국민들, 말도 안되게 쥐어짜는 정부, 사명감은 개나줘버린 의사들 셋 다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시국에도 자리를 지키며 환자를 돌보는 의사분들께 너무 감사드릴뿐입니다.
@@futureyou6496oecd 의사수를 비교할거면 의료수가와 건보료부담. 의료서비스, 의사 형사기소율, 형사처벌, 민사소송 국가책임제 등도 같이 oecd수준으로 논해야 하지 않을까요? 전공의가 필수도 아닌데 전공의 노예생활 안 한다고 돈밖에 모른다고 욕하는 국민들은 정작 건보료 조금 올리는것도 절대 반대하죠. 이게 다 의료서비스에 비해 과도하게 낮은 건보료로 인한 낮은 수가가 원인이라 건보료만 대폭 올리면 해결됩니다. 필수의료, 지역의료 전부.
어쩌면 인력은 그만큼 못줄일거에요 왜냐면 중환자는 손이 많이 가기때문에 환자수 대비 더 많은 의료인이 필요하거든요 인건비는 그만큼 안줄어드는데 경환은 다 사라지고 볼수록 적자나는 중환만 보라는 건데 이거 수가 손 안보면 걍 바로 폭망이죠 ㅋㅋㅋㅋ 중환 많이받고 죽으면 아주아주 비싼 장례식장 이용하게 해서 수익 메꾸면 모를까
국내 수련병원 전공의 비중 30% 이상 말이되나 A. 국내 = 서울대 46%, 세브란스 40%, 삼성서울 38%, 서울아산 34%, 서울성모 33% B. 국외 = 이에 반해 미국 등 외국의 수련병원 전공의 비율은 낮다. 미국 메이요클리닉은 10.9%, 일본 도쿄대 병원은 10.0% (확인 요청)
의사 수 폭발할건데 전문과목 없이 어떻게 생존 합니까? 개원가 기술 몇개 배워서 30년 이상 의사 생활 할 수 있습니까? 앞으로 의사 양극화는 뻔히 보이고 전문의 중에도 실럭없으면 도태될겁니다. 살아남기위해서는 미국 가는거 인기과 갈아타는거 외엔 없습니다.살아남으라고 조언 필요 없어요. 똑똑한 애들 입니다. 대다수가 내년 븜 인기과 혹은 차선의 대체과로 진입을 노릴겁니다.
미국 유타에 살고있습니다. 유타주는 미국에서 의료부문 종사자가 미국에서 가장 높은주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조그만한 도시에도 큰병원이 3개나 됩니다. 여러분도 알고있듯이 미국에서 의사보기가 무척 어렵지만 여기서는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무척 친절하기까지 하네요. 한 예로 지난주중 저의아내가 복통이 심해 아침 8시20분에 전화해 아침 9시20분으로 예약하고 바로 응급이 아닌 일반 진료를 받았습니다. 또한 의사와 간호사 숫자가 많다보니 그들의 월급 또한 타주에 비해 많이 적은데 우리 서민은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네요. 나의 딸 또한 간호사로 일하고 있지만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난 코로나시절 의료부문 종사자가 많아서 유타의 사망자수는 매우 낮았으며 뉴욕에 몇백명의 간호사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과연 의사숫자 2000명으로 건보 재정의 붕괴로 이어질지 아니면 다른 큰이유가 있은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아무리 엉터리 정책이라도 정부 정책을 뒤엎기는 힘듭니다. 지금 이대로 가면 젊은 의사 선생님들은 기한 없이 방황하고 갈수록 힘들어지실 거 같습니다. 화나고 억울하고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으시겠지만 지금 복귀하시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을 갖추고 살아남으셔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것은 또 변합니다.
국가와 국가, 회사와 노조등등 모든 힘있는 집단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유지 발전됩니다. 사실 유지하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죠. 그런데 의사단체는 좋든 나쁘든 타협을 경험해본적이 없어요. 결과적으로 망할 수 밖에 없는 집단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술먹고 평생 때려잡기만 하던 작자와 타협을 모르는 집단간의 충동로 나라가 엉망이 되서 안타깝습니다. 모두 피해자입니다.
인기과 경쟁에서 낙오된 의사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필수과 지원 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정부가 구상하는 전문의 중심 병원의 저가의 톱니바퀴가 될것이고요. 지방 대학병원 줄도산이 일어나도 국립대는 지원할거라 필수의료 체계는 유지될겁니다. 결말은 의사 양극화 의료서비스 양극화 의료비 폭증 건강보험 체게 붕괴 의료 민영화로 갑니다
의사는 공부를 가장 오래한 집단입니다. 그러므로 의학에 대한 지식은 가장 높습니다. 그만큼 의사는 사회에 대해 모른다는 이야기입니다. 사회를 변화시키려면 사회경험을 더 쌓아야 합니다. 시간나면 암과 치매예방에 노력하세요. 자신이 비과학적이면서 남에게 과학적인 태도를 요구하면 안됩니다.
@@insomniaman4243 북한과도 대화를 하려고 하는데 전공의는 정부나 의대교수와 대화를 해야 합니다. 똑같은 주장일지라도 대화Table에 나와야 합니다. 뒤에서만 의대교수나 정부를 비방을 해서는 안됩니다. 임현택처럼 회의없이 휴업을 발표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하면 안됩니다. 대화를 하면서 사회경험이 늘어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