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선수, 제가 며칠 전에 제주도에 우리 선수들 보러 갔다가 호텔 출입문에서 마주쳤는데, 제가 수원팬인 거 알아보시고 형들 보러 오셨냐고 물어보며 이것 저것 말씀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제가 신인선수들을 알아보지 못하면 선수들이 섭섭할까 제주도 가기 전에 사진 보면서 얼굴과 이름을 익히고 갔는데, 막상 만나니까 이름이랑 얼굴이 매치가 안돼서 우리 선수인 것을 알면서도 차마 싸인 부탁을 못드렸습니다. 저는 항상 빅버드에 우리 경기를 보러 가는 사람이고요. 올해 유니폼 마킹은 이상민 선수로 하기로 했으니 빅버드든 원정이든 뵙게 되면 꼭 싸인 부탁드릴게요. 여담이지만 너무 잘생겨서 놀랐습니다. 다치지 마시고 더 좋은 선수가 되길 응원하겠습니다. 이상민 선수 뿐 아니라 신인선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