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식 폰은 컨셉 정도에서 그치지 않을까 싶네요. 저게 성공하려면 다양한 모듈 지원이 있어야 하고 후속 모델에서도 계속해서 지원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시장이 열려서 다수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데, 지금처럼 모든 기능이 들어간 제품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굳이 저걸 선택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 거죠. 거기에 폰의 성능이 하루가 다르게 향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듈이 그걸 쫓아 오기는 힘들 수 밖에 없는 거죠.
노트북 모듈화가 인기가 없는 이유랑 비슷하죠 추가적으로 이런 모듈화를 진행하려면 그에 맞는 디자인도 파츠마다 나와야 하는데 발열이나 규격 문제도 있고 일단 적어도 6년정도는 그 규격에 맞게 파츠 지원을 계속 해줘야 하는데 그게 회사 입장에선 별 이득도 없을 시스템이고 (물론 모듈을 엔비당 글카 처럼 비싸게 파는 방법도 있지만 그러면 메리트가 전혀 없죠) 디자인 측면에서도 현재 디자인들이 점점 유니바디 같은 심플함이 대세인데 모듈화를 하게 된다면 이 부분에서도 걸림돌이 꽤 많죠. 애초에 이렇게 하루 멀다하고 새로운 기술 제작으로 인해 기기 발전이 빠른 요즘 같은 시대에 모듈화는 아무도 하지 않을 겁니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