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한말씀 한말씀이 미성숙한 학생들의 가치관에 주는 영향은 그 학생의 나머지 생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초등시절, 6학년 담임 선생님의 말씀들이 진리라 믿었는데, 그 가르침들의 일부는 그분의 개인적인 가치관이었구나~~~라는 것을 성인이 되서야 알게 되기도 했었죠. 도킨스의 이야기가 개인의 생각이었다 라고 집어주셔서 감사하고, 식욕이 과연 나의 것인가? 라는 후반부의 예시는 머리가 띵할정도로 깊은 생각에 빠지게 하는 좋은 예시였던것 같아요. 말미에 인간은 그것보다 더 큰 존재이란걸 생각해보자~라는 말씀!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0~20여년 전인가 이 책을 읽었는데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내용도 분명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읽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번역이 개판으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읽으면 뭔가 글이 부자연스럽고 머리에서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으실텐데, 그건 독자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번역을 잘못해서 그렇습니다. 이 책을 잘 이해하는분은 잘못된 번역서를 많이 읽어서 뚝심이 생긴 분입니다. 좋은 책인데 안타깝습니다. 다른 실력있는 번역가가 작업해서 새로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은 학생들이 읽고 이해하기 어려울겁니다. 독특한 관점의 책이라 그 내용보다는 사물을 보는 방법을 가르쳐주는게 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협동하고 희생하는게 자신의 유전자의 일부분이라도 살아있게 하기위한 자발적인 선택이란게 그 핵심이죠. 기생충에 감염된 달팽이 얘기를 해주면 이해가 빠를수도 있다고 봅니다.
유전자의 의도대로 행동하는 생물은 인간을 제외한 나머지 생물들 아닐까..? (예를들어 동물) 인간은 문화가 존재하는 한 유전자의 의도를 타파 할 수 있다고 생각함.. 최근에는 독신주의가 더 선호되고 있듯이.. (경제적 어려움과 각족 티비프로그램에서 혼자서도 행복하게 살고있는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 이런것들은 유전자에 반하는 행동임.. 만약 인간이 유전자의 의도대로만 행동했었더라면 인구과잉(유전자의 종족번식의 의도) , 전쟁( 자신의 강함을 어필하며 암컷의 선택, 후손에게 강함을 전할려는 의도) 이 계속되었을것임.. 아프리카는 문화적 발전이 진보되지 않아 전쟁과 인구과잉문제가 계속 언급 되둣이.. 반박시 니말 다맞음
오래 전 대학시절에 물리학의 원리는 소설의 원리와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 뭔가 신묘한 느낌이 떠오르네요. MIT 공대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에 칸트의 철학 논리를 활용한다는 말도 생각나구요. 를 규정하는 핵심 개념은 '생존'입니다. 인간은 생존기계이구요. 그게 유전자 단위에서 진행된다는게 도킨스의 주장입니다. 그의 스승 에드워드 윌슨은 이것이 종의 단위에서 이루어진다는 이론을 폈는데, 제자 도킨스가 거기에 반기를 들었지요. 도킨스와 최재천 교수 둘다 윌슨의 제자입니다.
meme? 밈? 근데 샘 이걸 거스르는 사람중에 한명이 흠.. 전 일본인중에 msg발명한 사람같아요 감칠맛의 개념을 만든 사람 일본인들이 평균키가 작아서 그걸 높이려고 더 잘먹게하려고 다시마에서 감칠맛을 개발한게 지금의 아지노모노의 조미료 한국에선 미원? 일단 저도 책 한번 읽어볼게요 샘 ..그리고 다시 댓글 올릴게요 항상 응원합니다 ^^
아 다행이다. 수아쌤이 도킨스 형님이 제시한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서 제시한 본인의 의견을 진리라고 받아들이시지는 않구나. 휴~ 다행이다. 인간이 단지 유전자를 퍼트리는 도구(운반체 또는 Ship)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도킨스 형님의 의견은 과학이라는 도구로 표현(설정)한 소설 장르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