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15 에서 미나가와가 뒷범퍼를 박고 기브업을 한 이유는 선행하는 케이스케에게 극한의 압박을 집어넣어 실수하게끔 만드려고 했으나, 케이스케는 묵묵히 자신의 주행을 하며 버텼고 전부 소모해버린 타이어를 가지고 2회전을 버틸 수 없는 미니가와가 기브업을 한 것입니다. 기브업 하기 전까지 배틀의 주도권은 후행하던 미나가와에게 있었습니다. 참고로 카나가와 2차전 힐클라임 배틀은 이니셜D 카나가와 원정전 중에서도 굉장히 수준이 높은 경기입니다.
동당스쿨 블라인드어택은 진짜 최고명장면인듯. 구경꾼 3인방이 라이트 끄고 달리는 86보고 화들짝 놀란다음 프로젝트d 엔지니어가 전화받으면서 뭐? 86이 라이트를 끄고달리고 있다고? 라는 대사와 웅성웅성... 하면서 케이스케가 자신이 아닌 타쿠미가 선택된 이유에 대해 납득하게되는 과정까지 다 지림
이 많은 내용을 전부 리뷰하시다니 대단하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다만, 정정해야될 부분이 조금 있어 알려드립니다. 5:55 도랑타기는 관성의법칙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관성(원심력)을 이겨낼 구심 방향 힘을 도랑의 구배에서 추가적으로 얻어내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차량이 구조적으로 버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11:45 차량의 하중이동 테크닉은 감/가속시 무게중심이 앞/뒤로 변화한다는 간단한 물리현상을 이용해 앞/뒤 바퀴의 접지력을 변화시켜 차량을 미끄러트리는 등의 기술입니다. 이니셜D에서만 있는 이상한 만화적 기술이 아니라 실제 레이싱에서도 이용하는 기술입니다. 44:50 에서 응용하는 모습을 보이죠. 11:52 피시테일 효과는 주로 오토바이에서 뒤가 좌우로 털리는(진동하는) 현상입니다. 저기에서는 뒷바퀴 횡접지가 구름저항을 벗어나 미끄러짐 현상에 도달했을 뿐 (쉽게 말해 슬라이딩 현상) 피시테일과는 전혀 상관 없고, 미끄러짐을 버티지 못할거 같아 차를 원위치 시키기 위해 그냥 한바퀴 돌린겁니다. 52:25 에서 앞선 장면 보다는 약하게 뒤를 미끄러트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실 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앞과 동일한 모습입니다. 38:45 제 생각에 이로하자카 점프는 이론상 불가능합니다. 코너링을 위해 구심력을 만들어줄 타이어 접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허공에선 타이어는 땅과 이별한 상태입니다. 설령 가능하다 해도 저렇게 점프를 한번만 해도 서스펜션 계통 작살이 날겁니다. 레이싱적으로 이점이 있다면, 상대방이 묘기 주행하는 거 보고 벙쪄버리는 정도밖에 없겠네요. 1:00:20 제가 단순히 잘못들은거면 좋겠네요. 카트라이더가 자동차 용어를 망쳐놓은 대표적 예시가 드래프트=드리프트 입니다. 드래프트(draft)는 정확히 말하면 드래프팅이며 슬립 스트림이라고도 합니다. 앞차의 바로 뒤에 들어가 공기의 저항을 적게 하여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술을 말합니다. 주로 F1에서 추월을 위해 사용됩니다. 드리프트(drift)는 말 그대로 미끄러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속도를 높게 유지하며 강력한 추진력을 구심력으로 상당 부분 일조시켜 차를 미끄러지면서도 빠르게 코너링하는 테크닉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드래프트(드래프팅)와 드리프트는 전혀 다른 기술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1:03:05 신의손 아저씨가 나이가 어느 정도 있으니 오랜 경기에 의한 리타이어는 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두운 밤에 장시간 운전하면 체력적으로 상당히 부담이 될 것이고, 그것이 상대방을 쫓거나 쫓기는 상태면 더더욱 체력 소모는 심해지겠죠. 물론 이니셜D는 하시리야(공도 폭주족) 이야기이기에 전문 레이싱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나름 레이싱이다 보니 이런 체력적인 부분도 드라이버들에게 요구된다 생각합니다. 1:07:55 코너링 탈출 후 재가속이 레이싱에서 정말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레이싱은 보통 타이어의 접지 한계를 드라이버가 느끼며 그 한계를 거쳐서 차를 굴림-미끄러짐 사이에서 아슬아슬 움직이는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코너링 탈출 시 접지력을 한계까지 끌어내 재가속하는 것 또한 굉장히 어렵고, 이 장면은 타쿠미가 레이서로서 굉장히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1:11:50 도 순간이동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이러한 타쿠미의 테크닉을 보여주는 겁니다. 1:17:53 은 NSX가 이 테크닉에 실패하였기에 차가 미끄러지는 모습이구요. 1:09:15 이 장면은 항복 선언을 의미합니다. 직선 경로에서 뒤에서 쓸데없이 툭 칠 이유도 없고, 치고난 후 속도를 감소시키는 건 사실상 경기 못 하겠다고 강하게 어필한 것이죠. 어그로 끈 게 아닙니다. 1:13:20 이건 하시리야 감성이라 저도 이해가 잘 안되긴 합니다만, 차로 대화하려는 양카 오너들이라 이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1:13:45 코너링 구간 모든 곳에서 드리프트를 하면 타이어의 마모가 심해져 경기 후반에 불리하기만 할 뿐입니다. 실제 경기에서도 반경이 큰 고속 코너링은 그립 주행으로 주파하며, 이 장면에서도 드리프트하지 않고 그립 주행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즉, 드리프트 구간이 아니라 단순 코너링 구간입니다. 1:14:00 중력을 최소화한다는 말은 적절치 않습니다. 아마 자막 번역에 오류가 있는 것 같은데, 전후좌우 가속도 모두 중력 가속도 G를 기준으로 나타내기에 중력이라 해석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여기서 쓰인 중력은 아마 횡가속도 (또는 횡G)인 거 같습니다.
1:09:15 에서 미나가와가 뒷범퍼를 박고 기브업을 한 이유는 선행하는 케이스케에게 극한의 압박을 집어넣어 실수하게끔 만드려고 했으나, 케이스케는 묵묵히 자신의 주행을 하며 버텼고 2회전을 버틸 수 없는 미니가와가 기브업을 한 것입니다. 기브업 하기 전까지 배틀의 주도권은 후행하던 미나가와에게 있던 거죠.
분타는 츤데레 아버지네요ㅋㅋㅋ보면 볼수록 엔진블로우 시키고 살릴 수 없다는 말에 울고 있는 타쿠미를 오구오구 해주시고ㅋㅋ 계기판장착햇다는 말에 않가르켜 주실듯 하면서도 확실히 1만1천까지돌려라 갓길에 낙엽이 승부처다며 확실히 츤데레에요ㅋㅋㅋ 하지만 타쿠미인생의 큰 좌절감을 심어주기도 했던ㅋㅋ 카타기리에서 타카하시 꽁무니를 친거는 위협은 아니구요 더 이상속행이 불가능할 때 상대의 뒷꽁무니를 살짝 어택하여 포기선언을 하는걸루 알구있어용
내 20대 인생 최고 추억의 애니 몇번을 봤는지 모를정도로 이걸 유투버를 통해 다시 보게 되다니 먼가 감회가 새롭네요... 하필 지금 이시간 한살 더 먹게 되는 시간 ㅜㅜ{(ps:성우 ost 영상미 연출 캐릭터 스토리 모든게 너무나 완벽했던 애니 남자들의 피를 끓게 했던 애니)
첨부터 끝까지 그대로 다 봤네요 ㅋㅋㅋㅋㅋ rx7의 매력을 알아보시는 분을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너무 반갑네요!!!!!!!!! 제 드림카가 거의 10년째 7입니다!!!!! re amemiya 샵에 너무 맡기고 싶네요!! 7 사려다가 없어서 8 사서 최대한 터보 없이 이것저것 교체하고 조정하고 해서 드리프트 하고 그랬었는데 엄청 그립네요 ㅠㅠ 로터리만의 그 가속 느낌이랑 코너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 헤어나올 수 없어요!!! 씰, 열, 배선 문제랑 카본 쌓이고 엔진오일 왕창 갉아 먹는거 때문에 좀 부들거리긴 하지만 그만한 관리를 하면서도 만족하면서 탈 수 있는 시리즈라고 생각해요!!! mx5도 그렇고 마즈다가 역시 토이카를 정말 잘 만드는거 같습니다
휴가 기간이라 다음날 생각없이 맥주 마시며 오랜만에 긴 영상 정주행 했네요. 15년 전 처음으로 본 1기부터 시작해서 엔딩이 나면서... 심심하면 처음부터 정주행 하는 유일한 드라마 입니다. 마눌님과 따님이 같이 타고 있어... 아쉽지만 지금 제 자동차에는 유로 비트를 틀수가 없네요ㅠㅜ 정말 잘 만든 드라마입니다. 특히 4기에 6화는 인생 통 틀어서 가장 감명깊은 연출이 아닌가 싶습니다. 블라인드 어택의 시점 장면 과 숨죽였다가 나오는 절묘한 BGM은 볼때마다 닭살이 돋고 눈물이 핑 도네요.. 영상 감사 합니다.
38:46 점프해서 추월하는 것은 만화의 상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애당초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점프할 때 차가 공중에서 4바퀴가 동시에 떠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맨 처음 공중에 뜬 바퀴가 먼저 바닥으로 꼬꾸라집니다. WRC 레이싱카처럼 차대를 튼튼하게 만들고 그에 맞는 고성능 서스펜션을 달면 차는 어떻게는 안 망가지고 살아 남을 순 있겠지만 공중 추월은 불가능합니다. 속도가 아주 빠르면 공중에 4바퀴가 뜨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도 말이 안되는 게, 애당초 코너의 중앙 포인트까지 크게 감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방향 전환이 끝났고 점프할 때까지 바퀴가 가속하는 구간이 딱 자동차 길이, 한 4미터 조금 더 될텐데 그 짧은 구간에서 빠르면 얼마나 빠르겠습니까? 100번 양보해서 전투기 수준의 가속력을 내더라도 자동차 자체는 날개가 없으므로 충분한 양력 받아 글라이더처럼 날아갈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스포츠카는 접지력 향상을 위해 고속으로 달릴수록 지면으로 향하는 힘이 커지도록 공기적학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000번 양보해서 지금 이 모든 걸 다 극복하고 공중에 날았다고 칩시다. 근데 앞 차를 추월할 순 없습니다. 저 만화 내에서도 '탈출가속'을 노래부르며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차가 공중에 떠 있으면 그 중요한 코너 탈출 시 아예 가속을 할 수 없습니다. 바퀴가 공중에 떠 있기 때문에 그냥 악셀 놓고 있는 상태와 대동소이 합니다. 정상적인 도로를 달리고 있는 차보다 느리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86입장에선 공중에 떠있는 SW20을 본 순간 마치 느린 차를 추월하는 기분이 들겠죠.
@@megaman0254 12000rpm으로 바꾼게 아니고 원래의 변속포인트인 11000rpm에서 엔진 내구성과 출력 밸런스를 위해 변속 포인트를 9000rpm으로 바꿨으나 엔진의 원래 특징인 11000rpm까지는 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86vs86 카나가와 최종전때도 이 세팅 그대로 였고요. 엔진이 블로우 난 이유는 후반부에 블라인드 어택을 하게 되면서 내부 rpm타코미터의 불빛까지 꺼지게 되고 11000rpm이상으로 돌리는걸 확인하지 못하서 터진겁니다.
AE 86은 83년 출시된 1.6L 130hp 16V DOHC 4기통 수동 5단 후동구륜 전자식 연료분사 가변흡기 기술적용 자연흡기 차량으로 절대 엑셀급이 아닙니다. 당시 한국에서 팔리던 최고급 승용차량이던 대우 레코드 로열이 독일 오펠사 엔진에 2.0L 120마력 남짓이었어요. 물론 로터리 머신 마즈다 RX7에 비빌 차량이 아니나, AE86은 당시 잘나가던 일본 젊은 세대의 달리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춘 나름 잘 달리는 차량입니다. 보급형 스포츠 드라이빙 차량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80년대 초반에 저정도 엔진은 엄청난 첨단 기술을 때려 박은 걸로 봐야되요. 우리는 90년대 엘란트라 나와서도 저정도 안되었습니다.
Initial D의 D가 드리프트의 D인줄 오해하는분들이 많은데 전혀 아닙니다 1:10:05 료스케의 대답처럼 D는 Dream의 약자입니다. 공도와 트랙을 막론하고 순수히 달리는 것이 간절한 꿈인 사람들의 얘기 같네요 제가 너무 진지빨고 얘기했지만 얄리님 말씀처럼 중2병같이 유치한 수준이 아닙니다. 이니셜D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해 굳이 일부러 강조한 부분입니다
이로하자카 근처에 살아서 자주 가지만 가드레일은 바깥부분만 고치고 방지턱은 없어요 그래서 요즘도 드리프트하러 많은 사람들이 밤에 달리죠 ㅎㅎ 하지만 저구간에서 점프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고 간다하더라도 차가 지나갈 수 있는 형태가 아니에요 작은 나무를 심어 놓다던가 흙을 쌓아두거나 뚫려있어도 지나가면 차가 작살날거처럼 생겼어요
37:30 점프드리프트와 비슷한 스킬로 보이긴 합니다만... 저정도로 높게 점프를 하면서 드리프트를 하면 차대는 물론이고 스트럿바 쇼바 휠 얼라인먼트 등속조인트 엔진마운트 클러치와 플라이휠 유격 등 구동계 섀시 다 작살나겠네요 ㅎㅎ;; 저정도면 운전자는 4번5번 디스크에 데미지가 생기겠네요 ㅎㅎ 애니메이션이라서 조금 과장되게 표현해놓긴 했지만 실존하는 점프드리프트 스킬로 보입니다 점프드리프트는 중력가속도+물리가속도+접지력손실 세가지가 공존하는 기술입니다 서킷기준 코너구간에 있는 연석을 타고 한쪽이 튀어오름과 동시에 드리프트를 실행 한쪽 구동축은 순간적으로 공중에 떠있는상태에서 드리프트가 시작 되는거죠 이후 바닥에 네 바퀴가 바닥에 닿으면서 순간 하중이동으로 옆으로 미끌어지는 순간속도가 더 빨라지는 드리프트가 됩니다
잘보고갑니다. 저는 평소에 모터스포츠,일본스포츠등에 흥미가 있다보니 광주 남구 봉선동에서 기회닿으면 영암서킷,카트장에 가서 레이싱카트를 탑니다. 현재 21년째 서비스중인 시티레이서에서 이니셜d맵이 지금도 있습니다. 국산차는 물론 ae86,rx7,스바루 임프레자gc8(분타차량이 1세대 임프레자가 코드명이 gc8입니다.22b wrx sti),닛산 스카이라인gtr r34,s14,s15 등이 일본차가 있습니다,지금도 신규차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