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신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서 유리빛 신기루를 했었는데 그 기억은 진짜 평생 갈 것 같아요. 관람차 꼭대가에서 보는 밤 풍경 진짜 너무 감동.. 그때는 이벤트 맵이라는 개념도 모르고 그냥 갔다가 너무 좋아서 몬드 파밍도 안 한 상태에서 그 지역만 100% 탐사를 했었는데 이런 잘 만든 맵들을 일회성으로 쓰고 버린다는 게 낭만있으면서도 너무 아쉬워요.
첫번째 금사과는 섬이 계속 올라갔다 내려갔다.. 되게 귀찮았고, 두번째는 카즈하 기믹 풀다가 때려칠 뻔했고.. 비경에서 길도 잃고... 멀미도 하고.. 세번째 클레가 너무 귀여워서 클레 보면서 롤코 타니까 힐링되더군요 이번 건 맵이 구경하기 좋아서 돌아댕기면 기분 좋아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2번째 금사과가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저 귀여운 캐릭터들 사이에서 츤드레 랑자는 왜 껴있는거지? 너무 좋긴한데 왜 껴있지? 했는데... 랑자... 중요한 역할이였구나... 동병상련 스토리 너무 좋았다... 방랑자 나오는 파트마다 다시 듣기 반복하면서 진짜 오지게 좋은 스토리였다.... 츤츤 거리면서 떨어질때 마다 구해주는거에 발렸다... 이번 이벤트에서 그냥 방랑자한테 한번 더 입덕하는 계기가 되어버렸다.... 여름 이벤트는 진짜 실망시키지를 않네... 그러니까 다음에도 랑자 또 출현 좀...
맵이 잘 만들었는지는 솔직히 모르겠고 이번 이벤트 스토리를 보면서 지루하단 생각이 안들었음 분량도 늘어지지않게 컴팩트했고 마녀회, 방랑자, 두린, 알베도 등등 나중에 또 나올 수도 있겠다는 떡밥을 뿌려줌 스토리가 재밌으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빨리 끝내버려서 기존과 다르게 맵 탐사에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을 것 같다 닐루와의 서비스씬 컷들 보여주는 것도 좋았음 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