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팬으로서 기아 우승 예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강 팀 중 쉬운 팀은 없겠지만은 기아가 가장 위에서 기다릴 수만 있다면, 함덕주 선수가 포스트시즌이나 그 어간에 돌아와서 갑자기 미친듯 날뛰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그나마 LG가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워낙 좋은 좌타가 많은 LG인데 대신 양현종, 알드레드의 왼손 선발과 좌완불펜의 양이 풍부한 기아라서요. 상성상 약간 싸움이 되더라고요. 그래도 엔스는 무섭습니다. (이의리 윤영철만 정상이었어도 더 나았을텐데요...) 반대로 다른 5강 후보 중 가장 무서운 건 kt인데 kt와 LG가 붙으면 LG가 이길 것 같습니다. 기아와 상성도 안좋고 전적도 밀리는 팀이 SSG인데 이 팀은 점점 감독리스크가 커지는 느낌이라 5강에 못 들어올 거 같고... 이래저래 기아에게 운이 좀 따르는 시즌이 되지 않나.... 그래도 야구 모르는 거라 아직 긴장은 못 놓겠어요 ㅎㅎㅎㅎ 2009년도, 2017년도 마지막 경기에서 페넌트레이스 1위를 결정지었는데 부디 이번엔 조금만 더 빨리 올라가주길 바랄 따름입니다. 그리고 한화의 인기에 대한 사회학적인 분석 무척 기대됩니다 ㅎㅎㅎ 늘 깊이있고 좋은 분석 감사드립니다~
타팀팬이지만 이글스를 볼때마다 아쉬운 건 선수들의 실력 기복이 너무 큰 거 아닌가 싶어요. 젊은 선수를 육성을 해서 실력을 키우고 기회를 줘서 터졌다 싶었는데 1년 2년 뒤에 보면 전혀 기대한 모습을 못보여주는 경우가 너무 많지 않나. 당연히 매시즌 우상향하는 건 말이 안되지만.
한화 팀컬러가 무엇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거포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타격의 팀은 아닌 컬러였지 싶습니다. 타자 한두명, 투수 한두명에 의존하느라 여기서 막히면 전반적인 경기력이 폭락하는 팀이었다고 봅니다. 수비가 강하거나 작전이 좋거나 허술 플레이가 많은 팀은 더더욱 아니고요. 그렇다면 앞으로 빠르고 수비가 좋은 선수를 보강해서 전체적인 팀의 경기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강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화는 1라를 타팀에 비해 많이 뽑았기 때문에. 영입보다는 육성에 더 기조를 많이 둬야 할듯 합니다. 물론 육성에 초점이 마춰지면 당분간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어린선수들이 성장했을때는 지금보다는 높은 순위에 있을듯. 지금 기아가 좋은 성적을 내는것도 나성범,최형우의 활약도 있지만. 김도영 정해영 이의리 윤영철 최지민 박찬호 같은 육성선수들의 성장도 한몫했다고 봅니다.
1. 왜 잘 못하나? 한화화도 한몫해요. 잘하는 선수들이 fa등을 통해 영입되면 우승팀이 아니란 생각에 안일해짐. 코칭스탭 또한 간절하지 않은 것 같음 2. 왜 인기 많나? 우리나라는 고전적으로 언더독을 좋아함. 언더독이 잘하는 팀을 잡았을때의 희열을 한국사람이 크게 느낌. 대전구장이 작음 1.2만명
미안한데...ㅜㅜ 결과적으로 봤을때도, 김응룡.김성근이 갔어도 안되던 팀이 한화야... 콕 집어 말하긴 뭐한데, 암튼 뭔가 안되고 부족해 한화는 늘... 일단, 모래알 같고..타팀에서 볼수 있는 응집력 이런게 없고. 뿌리깊히 박혀있는 패배의식이 절반을 차지하는거 같고. 선수 개개인들의 능력 자첵가 솔직히 타 팀 1.5군급. 몇 선수 빼곤. 그리고 육성 시스템이 어떤지 모르겠는데, 그 또한 그닥. 마지막으로, 팀 자체에서 선수 보는 눈도 영. 개인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