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원경, 중경, 건경(선생님 발음대로 적습니다.)을 친절하게 자세히 알려주고 계시네요. 얼마전 유투브를 보니까 유럽도 많이 가셨더랬네요.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도 잘 하신다고 자랑하셨죠. 정말 대단하세요. 그림을 어떻게 그렇게 유니크하게 그리시는가 했더니 오랜 세월 수없이 많은 작업에서 쌓여진 능숙함에다 본래 가지고 계신 예술혼이 버무려져서 그런 그림이 나오는가 봅니다. 질문 있어요. 수채화에 독특한 푸른 색들이 나오는데 그게 어느 브랜드 무슨 색인지요. 아니면 어떻게 조합을 하시는지요. 그 눈에 띄는 푸른 색이 그림을 확 살리는 것도 같아요. 그림그리는 걸 그렇게나 좋아하시는 걸 보면 심심할 틈도 외로울 틈도 없으실 것 같아요. 축복받은 인생이십니다. 저도 틈틈이 따라그리기도 하고 제멋대로 하기도 하며 천천히 즐기고 있습니다. 즐기라는 말씀이 언제나 제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