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터뷰] "진심을 전하는 의회"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HCN새로넷방송 

[앵커멘트]
각 광역·기초 의회들이 새롭게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에 돌입하고 있는데요.
HCN은 각 의회 수장에게서
앞으로 2년간 포부와 계획 들어보는 순서 마련했습니다.
첫 순서 구미로 가볼 텐데요.
구미시의회에서는 원내 최다선인 5선의 박교상 의원이
의장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박 의장은
시민을 위해 진심으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김태형 기자가 박 의장을 만났습니다.
[기사내용]
▶ 김태형 기자 : 제9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셨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교상 의장 : 네, 제9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교상 의원입니다.
우선, 이번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많은 잡음과 갈등으로 인해 시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지난 4일을 기점으로,
제9대 후반기 구미시의회의 원구성이 완료된 만큼
원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의 정치를 종식시키고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통해
구미시민의 행복과 구미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의회를 잘 이끌어나가겠습니다.
▶ 김태형 기자 : 원내 최다선으로서 가장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해오셨지만, 앞으로 2년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 박교상 의장 : 네, 제5대 구미시의회를 시작으로
제9대까지 지역주민의 대표인 시의원으로써
항상 무거운 책임감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앞으로 2년은 지역주민의 대표이자
구미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써
책임감의 무게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의장으로써
의회를 구성하는 의원들과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이 책임감을 잘 짊어져 나간다면
이번 후반기의회 또한 구미시민의 대변자로써
집행기관을 견제하는 견제기관으로써
성공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 김태형 기자 : 20년 가까이 선출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 박교상 의장 : 네 제가 시의원을 하며 가장 역점을 둔 사항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정책 마련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지않는 행정 개선입니다.
이 부분과 관련하여
2012년 저소득 주민 자녀를 위해
교복지원 조례를 발의했던 것과
2015년 사회복지시설 및 보조사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후반기에도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정업무 추진을 위해
의회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태형 기자 : 당선 소감에서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앞으로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과
방향성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교상 의장 : 네, 구미시와 구미시의회는
시민의 복리증진과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구미시는 김장호 시장을 필두로 하여
1천 8백여 공직자분들의 밤낮없는 노력으로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대형 국책사업들이 유치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들에 대해 끊임없는 격려와
구미시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발굴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와, 예·결산심사, 조례 발의 등을 통해 시민들이 느끼는 행정의 불편사항, 어려움 등을
집행기관에 제대로 전달하여
견제기관으로써 그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써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김태형 기자 : 앞으로 2년간 포부와 계획에 대해서 마지막 말씀 부탁드립니다.
▶ 박교상 의장 : 네 구미시의회와 의원은 구미시와 구미시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이런 존재가치를 잊지 않고
시민을 진정으로 위하는
진심이 전해지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오직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청렴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신뢰받는 의회를 구축하는데 역할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시민을 위해 고민하고 헌신하며
구미시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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