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회사에서 에셋, 배경 모델러로 일했던 사람입니다. 아무리 꼼꼼하게 만들어도 대형 제작사급의 실력과 규모가 아니면 버그는 언제나 일어날수있으며 특히 스케줄에 시달려서 급하게 무언가를 만들어서 넣는다던가할때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단순히 엔진버그뿐만아니라 모델링 단계에서도 매터리얼 네이밍, 오브젝트 메쉬 네이밍같은거 신경 못쓰고 기존에 있던거 수정해서 완전히 다른걸 만들었는데 이름이 같다던가, 네이밍 규칙을 잘못 정해서 엔진에서 불러올때 문제가 생긴다던가(가령 sample_a1과 sample_a2, a3,등등이 있는데 a1을 불러와야하는 상황에서 코딩이나 엔진버그등의 문제로 sample_a 네이밍 이하의 모든 모델링을 불러오던가 그중에서 랜덤으로 불러오던가,,,)하는 경우가 있죠. 영상속에서 레데리 눈알버그나 개 얼굴 버그같은건 아마 이런 경우가 아닐까합니다. 그외에 헤일로 유령유저나 실루엣 버그는 프로그래머가 여러가지 기능들을 넣다가 프로그램상에서 충돌을 일으켰거나 게임제작중에 사용하던 더미파일들이 불러와진것같네요. 만약 게임중에 원래 불러와야할 모델이 아닌 이상한게 불러와졌다면 아... 꽤나 바빴구나.. 하시면될듯합니다... 물론 요즘은 왠만하면 개발자들끼리 수정한 사항들이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적용되는 클라우드방식으로 제작하고있고 그들만의 매우 철저한 커리큘럼?에 따라 제작되기에 왠만하면 버그원인이 다 밝혀집니다... 만약 대형 게임사에서 내놓은 게임에 저런 기괴한 버그가있는데 이유를 말안해준다면 위에서 언급한 저런 사소한 실수때문에 그들의 이미지에 피해가 될까봐 알리지 않는것같고, 고쳐지지않는 버그라면 제작중에 급히 수정한 사항들의 내역이 날아가버려서 어디서부터 꼬인건지 알수가없어 못고치는게 아닐까 하네요.
@@kunchim_hoiorichino 넵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그래머가 a를 수행할때 b는 중지하고 c는 무시한다 라는 내용의 코드를 짤때 순서가 바뀌거나 후에 a,b,c 관련된 코드가 추가되어 이전과 연계되지않고 충돌이 일어나면 컴퓨터는 엥 이게뭐지 나몰라 ㅅㄱ 하면서 자기 맘대로 해버립니다. 그런 경우에 이제 모델링을 잘못 불러온다던가 텍스쳐가 깨진다던가 지우지못한 더미파일이 불러와진다던가 할수있죠,,, 워낙 복잡해서 윈도우 레지스트리 값 아무거나 변경하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르는것처럼 버그원인도 다양합니다.
레데온에서 가끔씩 발견되는 발광눈 시체 현상은 단순 버그인거 같습니다 가끔 모더들이 할로윈 기간에만 수락 가능한 할로윈 전투준비태세 라는걸 여는데 정상적으로 맵을 만들지 않고 기존 맵에서 진행하는 경우라 정예병의 시체가 사라지는 과정에서 인식을 하지 못해 저런 시체가 남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 원인은 현재 레데온에도 사물,플레이어,동물을 가리지 않고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데 위 이유와 같게 모더들 때문이라고 봅니다
메모리에 구역별로 그래픽파일,사운드파일을 저장해놓고 날짜별로 각 메모리의 위치를 참고해 필요할때 사운드파일이나 그래픽 파일을 메모리 위치를 탐색해서 불러오도록 하는 방식으로 구현을 해놨는데 있을수 없는 날짜가 들어가면서 잘못된 메모리 위치를 참고해 할당되지 않은 사용되어선 안되는 그래픽파일을 불러오거나 해서 그래픽이 깨지고 사운드파일의 형식이 아닌 다른 파일을 불러와 기괴한 소리가 나는등의 오류가 생긴거같네요
마피아1 리메이크를 플레이 했을 때, 해금한 프리 라이드 모드(자율 주행 모드)에서 배스커빌의 개라는 사이드 퀘스트가 있더라고요. 왜 있는가 했더니 오리지널의 이 현상이 원인이었군요. 참고로 이 사이드 퀘스트 난이도가 엄청 이가 갈려나갈 정도로 귀찮고 힘든데, 퀘스트를 전부 깨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최종 보스를 기분 좋게 죽이면............주인공이 개 인간이 될 수 있는 코스튬을 선사합니다. 진짜 열심히 어려운 미션들을 깼으니 개쩌는 보상을 기대했는데............이걸 받고 나니 제 멘탈이 버티지 못해서 결국 강종+삭제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방금까지 이런 게 있었다는 걸 까맣게 잊고 있었답니다. 그러니 트라우마를 되살려 낸 데에 대한 보상을 해주세요(?).
나폴리탄으로 하면 첫번째가 제격이네 1.일기를 쓸때 반드시 날짜 규격을 맞춰서 써주십시오. 예:29,30,31 2.날짜중에 32일이 포함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당연히 33일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3.위의 내용중 2번 사항은 무시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32일과 33일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테니 안심하십시오. 4.존재하지 않는 날이 시작 되고 2일이 지날 경우...이미 너무 늦어버렸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길 바랍니다. 5.3번 사항은 존재하지 않으며 3번을 발견하셨다면 곧바로 문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곧 사라질겁니다. 6.존재하지 않는 날짜로 달력이 넘어갈 경우, 빠르게 해당 달력을 불태우고 하루동안 주변인물들과 가급적이면 소통을 하지 마시고, 오늘이 몇일인지 묻는 질문에 절대로 답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그들이 주는 음식들은 전부 먹지 못 하는 것들이니 멀리하십시오. 7.위와 같은 상황은 매우 위험한 상황이므로 다시한번 안내합니다. 7-1:안전한 장소까지 대피 후, 다음날까지 버티십시오(7-4에 이유가 나옵니다.) 7-2:날짜를 집요하게 묻더라도 절대 답하지 마십시오.(그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7-3:배고프더라도 그날 하루는 그 어떠한 음식도 먹어선 안됩니다. 어길경우 생기는 불상사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7-4:낮 까진 비교적 평범하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면 그들은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됩니다. 그 어떠한 물음에도 답하지 말고 최대한 멀리, 안전한 곳까지 피신하시고 해가 뜰때까지 버티십시오. 7-5:만약 이 모든걸 이행하셨다면 당신은 인전합니다. -적어도 당장은 말이죠- 8.만약 이미 늦었도라도 40일까지 생존한다면 불쌍한 당신에게도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 누구도 3일을 버티질 못 했습니다.- 뭐 대충 끄적여 봤는데 이런 소재로 나폴리탄 괴담 하나 만들어도 좀 재밌을듯?
에피소드3의 경우 제 개인적 추측일 뿐이지만 실제 있었던 버그라면 의도적으로 맵 경계를 무너뜨리면서 Monster 스폰이 켜진거 같고 비정상적인 스폰으로 데이터는 생겼지만 랜더링은 안되면서 동시에 알고리즘이 꼬이면서 메모리가 터져버려 팅겨진게 아닐까 하는 가설을 주장해봅니다.
영상 중간에 의문문으로 이야기 마무리 짓는거 조금 그렇네요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이 없으면 그냥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고 끝내면 좋을 것 같아요 뭔가 여러 설이 있지만 사실은 이렇다 라고 말해야할 부분에서 갑자기 의문문으로 마무리하니까 이야기 하다 마는 느낌이라 당황스러움
세인츠로우 버그는 아마 자기 캐릭터 실루엣 같아요 비슷한버그를 옛날 똥맛 3D 게임들에서 종종 봤는데 맵이 뚫렸을떄 트리거 되는 모습이라던지 마지막에 보이면 멈춘다던지 하는 요소는 캐릭터가 있는곳에 트리거가 되는 함수가 작동할 때 지역을 못찾게 되어 게임이 멈춘것이고 실루엣은 게임을 멈추게한 트리거중에 하나가 작동을 하면서 생긴거같아요
옛날에 블럭스토리 라고 하는 마크 짭 언저리 쯤 되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채널의 특성상 아는 분이 있을까 싶어 글 남깁니다. 블럭스토리는 마인크래프트의 짭으로 보이긴 하지만 상당히 높은 퀄리티와 또 차별화된 많은 요소, 맵이 존재했기 때문에 하는 사람들은 꽤 하는 게임이었는데 아마도 로딩 화면인가 회사 로고였나 에서 빛나는 눈이 등장합니다 이건 항상 등장하는 건데 가끔 블럭스토리의 로딩되지 않은 곳을 보거나 높은 하늘로 올라가 의도적으로 맵을 로딩시키지 않으면 그 빛나는 눈이 멀리 어딘가에 등장하곤 했습니다. 이거 아시는 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