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번 아웃 왔다고 하더니만, 번 아웃이 크게 와서 슬럼프로 이어지는구나. 사생활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10대 중반부터 너무 바둑만 해서, 바둑에 대한 열정과 승부근성이 떨어진 것도 클 거임. 이럴때는 리프레쉬를 해야함. 인생에서 바둑이 전부가 아니기에, 연애도 하고 여행도 하고 다른 취미 생활도 하면서 비워내는 걸 잘 해야함. 프로바둑 기사에게도 바둑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닐테니까. 그래서도 안되고. 슬럼프 이겨내지 못하면 다시 못 올라올수도 있음.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말고, 한 일년도 그냥 쉬어라. 그게 최고다.
저도 왠지 나 좀 구해달라는 최정의 비명이 느껴집니다. 어려서부터 바둑만 해서 모든생활을 가족이 컨트롤 할텐데. 지금까지 돈벌이 노새처럼 고되게 일만하고 독립하고 싶어도 독립도 못하고 가족에게 노예처럼 붙잡혀 있는것 아닌지, 소설을 써봅니다 ㅎ. 자기가 번 돈도 왠지 자기가 맘대로 못 쓸것 같은. 어려서 성공한 사람들이 가족에게 착취당하는게 하도 다반사라.
이슬주의 성장도 성장이지만 최정의 하락세가 더 정확할 듯 물론 하락세라고 해서 무조건 못 두는 것은 아님 최정이 잘 두는 날은 지금도 잘 둠 문제는 잘 두는 날에 비해 못 두는 날의 비중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임 이는 종목을 불문하고 에이징 커브를 겪는 사람들의 공통된 현상임
최정의 경기력이 너무 많이 떨어졌어요. 선수가 경기를 놓으면 실전 경험이 부족하여 제대로 경기를 할 수 없습니다. 최정도 이런 경우입니다. 제가 봐서는 다른 선수에게도 많이 무너질 것 같습니다.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뼈를 깍는 노력과 실전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봐선 앞으로 최정이 많이 질 것 같습니다. 이슬주선수는 한번 이겼다고 절대 우쭐해서는 안됩니다. 최정이 최악인 상태에서 경기를 했기때문에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훈현씨의 스승인 후지사와슈코는 일본의 여러 기전중 단 한가지 본인방전에만 출전하며 나이 70넘도록 본인방을 사수하였다 인간의 두뇌는 너무 혹사시키면 고장이난다 머리도 휴식이 필요 그래야 오래간다 이창호가 나이 30대초반까지 자리를 지켰지만 요즘 신진서 보면서 AI 로 인하여 바둑기사들의 수명이 옛날보다 짧아지는것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인간승리의 표본이지요. 리쉬안하오 응원합니다. 노력할 생각은 안하고 부정적인 생각만 하다 보면 응씨배 전멸같은 참사가 생기게 됨. 안된다 포기말고 남들이 뭐라 조롱하던 죽어라 노력해서 대한민국 기사 중에도 신진서를 누르고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길 기원. 어차피 인공이 현재는 바둑의 신. 인공만 믿고 인공에 미치는 기사가 최후의 승자가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