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듣기 만들어주세요^^ 1시간 듣기 만들어주세요^^ 1시간 듣기 만들어주세요^^ 1시간 듣기 만들어주세요^^ 1시간 듣기 만들어주세요^^ 1시간 듣기 만들어주세요^^ 1시간 듣기 만들어주세요^^ 숨이 멎을 것만 같은 이 황홀감~~눈물이 나도모르게...이승윤과 동시대를 산다는건 나에겐 특별한 의미♡♡♡ 1시간 듣기 만들어주세요^^ 고맙습니다♡♡♡
우린65세 동갑부부입니다. 불명청취후 내내 찾아헤메다 이곳에 정착해 붙박이 되었어요. 섬세한 편곡과 그의 소리와 몸짓에 소름 삭히며 몇번을 되돌리고 있는지요. 감탄을 넘어 전율합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쓸어내리는 가슴입니다. 세상 모든 노래를 승윤님의 목소리로 다 듣고 싶다는 댓글에 동감합니다.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X 3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X 3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널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X 2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너의 그 작은 눈빛도 쓸쓸한 그 뒷모습도 나에겐 힘겨운 약속 너의 모든 것은 내게로 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가 되네 슬픔은 간이역의 코스모스로 피고 스쳐 불어온 넌 향긋한 바람 나 이제 뭉게구름 위에 성을 짓고 너 향해 창을 내리 바람드는 창을 X 2 아-아- 아-아- 너의 그 한 마디 말도 X 7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나는 이 곡이 짝사랑에 대한 노래라고 생각했다. 원곡에서 김창완님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소소하게 속삭인다. 그래서 원곡을 들을 때 화자가 "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음에도 나는 나 자신을 화자에 대입해서 듣곤 했다. 하지만 왠지 이 편곡을 듣고 있자니 화자가 아닌 다른 관점에 이입하게 되는 것 같다. 쓸쓸한 간이역에서 부르는 듯한 도입부를 지나 화자가 "향긋한 바람"을 만나고 강한 게인이 걸린 기타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기타의 게인을 건다는 것이 거칠고 강력한 사운드를 만들어주곤 한다. 하지만 이 곡에서는 오히려 기타 게인은 높이되 기타 볼륨을 줄임으로써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느낌을 만들어 주고 있다. 마치 구름처럼 말이다. 그리고 곡이 이어지며 그렇게 기타를 통해 만들어낸 거대한 구름 위로 드럼이 웅장하게 성을 쌓기 시작하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렇게 쌓아올려진 뭉게구름 위의 거대한 성에서 화자는 창을 내어 우리를 초대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승윤님의 편곡에서 "너"가 개인적인 기억속의 누군가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무대를 보고 듣고 있는 우리를 향해 노래를 하고 있었다. 김창완님께는 이 곡이 어떻게 들렸을까 싶다. 김창완님이야말로 이 곡을 부를 때 화자=김창완님 자신이었지 않았을까? 그런데 자신이 부른 노래를 향긋한 바람으로 느낀 어떤 한 아이가 열심히 뭉게구름 위에 멋진 성을 쌓아올린 사람이 되어 자신을 초대하고 있다니... 처음으로 이 노래에서 "나"가 아닌 "너"가 된 김창완님에게 이 무대가 감동으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이러한 면에서 나는 소소하게 산들거리는 매력의 노래가 웅장하게 바뀌었음에도 전혀 어색함 없이 좋게 들렸다. 역시 정말 신기하고 독특한 사람이다. 무대 정말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