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본인이 라이너 노트에 쓴 내용이예요: 완벽을 거스르는 이야기. 수많은 명곡들의 뿌리인 파헬벨의 캐논 코드. 정말 특별하고 위대한 곡으로 만들고 싶어서 아껴두기만 했다. 시도는 정말 많이 했지. 그러나 완벽하지 않았다. 완벽하지 않으면 쓸 수 없는 코드라고 생각했다. 근데 완벽함이라는 게 뭘까. 완벽한 사람, 완벽한 순간, 완벽한 노래라는 게 뭘까. 나는 완벽한 걸 주려다 가장 아끼는 걸 주지 않고 있던 사람일 뿐이었다. 가장 좋은 이야기를 너에게 줄게. 너는 나의 캐논이야. 완벽함을 거스르기 위해 접은 승윤씨의 아쉬움이 느껴져 들을 때마다 눈물 버튼을 누르네요 ㅠㅠ 아름다운 곡이기 때문임은 말 할 것도 없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