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적으로 살길 원하는 주인공의 초심치고는, 남자에겐 우유부단한 여자였네요. 결혼을 한번도 물은적이 없다라는 주인공의 결말대사는 또 뭔지? 분명 여러번 청혼하고 옆에 있을때 맘을 느꼈을텐데... 약간 이해가 안되는 듯한게 폭풍의 언덕같은 느낌입니다. 어쨌든 영화소개는 좋았네요. 감사합니다
내용은 여자의 머뭇거리는 태도, 자신의 결정을 합리화하는동안 남자는 솔로로 성실했죠 결국 몇남자를 고통받게하고 참 이기적이죠 처음부터 확실한태도를 보였다면 군인남편은 그의 찐사랑과 아이와 잘살았을거고 옆농장주도 일찍 접고 다른이를 만났을거고 한여자의 우유부단함에 몇사람은 죽음과불행 끝엔 자기만 행복하면 해피엔딩한 영화죠 결국 인생은 나만 행복하면되는거 나로인해 다른이가뒤지든지 그건 알아서 하든지 내가 옆농장주일수도 죽인 전직군인의 여자일수도 있는데 다 주인공일순 없죠
영화는 영화일뿐......그 영화 리메이크된 영화에요. 그 당시 원작소설을 보셔야되요... 여자는 결혼만이 여자의 인생이던 시기에 독립적인 삶을 살고자 하던 여자였어요...전 너무 독립적이고 멋진 여자라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농장도 멋지게 운영하고...하지만 급작스레 사랑에 빠져 첫번째 결혼을 한건 자신의 실수였지요... 당시 땅에서 성실하게 노동의 가치가 최고였는데 군인 남자는 겉멋만 든 사람이었죠... 곁에서 든든히 지켜주는 멋진 남자를 만난다는건 영화를 떠나 참으로 멋진 일인듯해요. 여운이 남는 좋은 영화에요.
군인 남편이 원래 여친하고 결혼 못한 것이 여주때문이 아니고요 거절 편지까지 받고도 기회다 싶으니 계속 구애하던 옆 농장주는 총을 쏘는 선택이 여주 때문이라는 것도 좀 비약으로 보입니다. 삶에서 선택할 것이 이성, 결혼 뿐인것도 아니고 생각할게 한두개가 아닌데 애정문제 망설인것이 몇사람의 죽음과 불행의 주 원인이라는 듯한 주장은 별로 좋아보이지 않네요. "이 이야기를 보며 앞으로 주변사람들에게 혹 피해가 갈 수 있으니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의사표현을 확실하게 해야겠다" 정도의 다짐으로 갈음해야하지 않을지...
이게 마녀 사냥이지 진짜 생각머리 없이 영화를 봤나보네 그 군인조차도 전 연인에게 버림 받았다 생각해서 회피성으로 주인공 여자와 결혼 해버린거고 농장주의 총기 발사는 그 사람이 대처한 댓가를 치뤘을 뿐임 나였다면 밤에 몰래 절벽에서 밀어버렸을테지만 충동적인 행동들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는지에 대한 교훈이라 보는게 맞지 칭찬 받아 마땅한 캐릭터는 극중 가브리엘뿐이지만 그 또한 첫 청혼때 여자와 결혼했다면 양떼의 죽음으로 어떤 파국적인 결말이 됐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ㅡ ㅡ
테스의 작가 토머스 하디의 작품이라 책으로도 읽고 영화로도 봤지만, 여기서 요약본을 보니 제일 불쌍한 사람이 볼드우드였구나. 책에서는 트로이의 약혼녀 파니가 죽는 상황이 너무 비참해서 다 읽고도 계속 생각이 나더라는.. 토머스 하디는 그 시대에 어떻게 이런 참신한 스토리를 생각해냈을까?
한국에서 큰 성공할만한 스토리가 있네요...-_-. 저기에 가브리엘이 대부호의 숨겨진 아들이라는 것이 나중에 밝혀지고 죽었는줄 알았던 바스셰바의 엄마가 나타나서 "너랑 가브리엘은 배다른 남매야!!!" 하면 완벽한 한국화될 것 같네요. 물론 중간에 가브리엘이 양들 17마리랑 17대 1로 싸우고 바스셰바가 불치병에 걸리면 대종상 예약. (참, 마차를 모는 마부는 김기사)
사랑이란 모든것을 견디고 기꺼이 희생하고 사랑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수있어야 사랑이다 ^^ 첨부터 이어져야할 사랑은 가브리엘이었다^^ 돌고 돌아서 그가 떠난다니 여러 이유로 가려졌던 그의 존재감이 쨘~^^ 하고 보여졌다 중간에 왔다간 몇몇남배우^^ 안타깝지만 사랑했으니 감수해~~~~^^^^^^^
저 이거 보고 영업당해서 영화 봤는데… 군인 딥빡,,,,지가 여주 꼬셔놓고 왜 넌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상처주는지… ㅠ 솔직히 총맞았을때 속시원했습니다.. 볼드우드도 여주 진정으로 사랑한다는건 인정하지만 여주 부담주는거같아서 전 불편하네요.. 여주가 돌려서 거절을 여러번했는데도.. 가브리엘이 여주 좋아하는거 눈치채고도(여주가 가브리엘 좋아하는거 눈치채고도) 가브리엘한테 연애상담을 하다니.. 댓글들을 보니 역시 여자와 남자의 눈은 다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