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마쉬의 어제 외신 인터뷰 내용을 보면.. 한국감독선정 관련 언급이 있었는데, 우리 축협이 엉망진창으로 협상한 내용이 적나라하게 나옵니다. 거기다 제시 마시는 한국감독에 상당히 적극적이어서, 낮은 연봉제시에도 참고 협상에 임했는데... 축협이 계속 마시를 무시하는 듯한 협상 내용이 이어 졌던 듯 합니다. 그냥 처음부터 홍명보를 정해놓고 협상에 임한게 틀림 없는듯 보입니다.
이영표도 곁다리만 얘기하는거 같은데 한국 축구의 제일 문제는 축협회장이나 전력강화위원을 뽑는 시스템 즉, 감독을 선정하기 위한 협회의 시스템부터 잘못되어 있는거임 무능한 협회장이 지 맘대로 무능한 위원들을 뽑아놓고 전문성이나 공정한 절차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모든 의사 결정을 지들 마음대로 해대니까 결과값이 형편없는거지
과연 주먹구구식일까?? 축협의 명확한 의도와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음 일을 매우 잘하는것임 자신들의 견제할 조직이 없다는걸 일찍이 알고 유명선수 방패막이,언론플레이,철면피 행동 등 자신들은 뒤에 숨어서 그냥 지들이 하고싶은것, 사리사욕 위해서 한국축구를 사용하는것 뿐임
축협은 한창 리그중인 감독 빼오고 감독은 좋다고 오케이하고 회장은 뒤에 숨어서 나올 생각도 안하고. 한국형 축구에 가장 잘맞는다는 한국 감독을 억지로 끼워맞췄으니 이번 월드컵에서는 해외파 선수들 모두 국대선발 보이콧하고 자기 리그에 집중하고 K리그 감독이니 K리그에서만 선수 선발해서 월드컵 치르길 바란다. 에휴~~~ 그럴 가능성은 없겠지만. 돌아가는 꼴이 너무 답답하네.
히딩크 이후로 전술과 경기내용적으로 까지 포함해서 가장 완성도 높았던게 벤투 아니었나 ? 한국식 빌드업 축구를 소신있게 해나가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것만 봐도 높히 평가 받아야하고 선수 휴식시간 보장을 위해 협회에게 쓴소리도 했던 유일한 감독이었다. 이런게 진정한 리더십이지. 선수들에게 고함지르고 닥달하고 훈계하면 정신력이 높아지고 투지가 생긴다는 쌍팔년도 발상을 협회장및 일부 한국감독들은 아직도 하고 있는것 같다. 선진유럽축구의 전술트랜드는 해가 다르게 진화발전 하고 있는데 한국축구의 높은자리에 앉아있는 인간들은 1980년대에 멈춰있는듯 하다
홍명보처럼 지금 감독할 나이의 지도자들은 대부분 아시아 축구, 군대 축구, 위계질서 축구하단 세대.. 일단 이 세대들이 은퇴하고 그 다음 세대가 지도자군으로 올라오기전에는 국대감독는 무조건 외국인으로 가야죠. 홍명보만 하도 유럽무대 한번 밟아본적 없는 그냥 군대 위계질서 축구하던 옛날사람인데요. ,
이영표도 완전 보수적이네.. 언제까지 히딩크를 말할거냐? 벌써 20년도 넘었다.. 아직도 기술보다는 투혼이라며 정신력만 강조하고 있네.. 80년대 축구도 아니고..참.. 손흥민 같은 월클한테 헝그리정신으로 뛰라면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완전 구시대적인 생각을 하고 있네 이영표 지말대로 행정에서 완전 손떼는게 정답이다.. 기습사면할때도 아무말도 못하더니 그나물에 그밥이네
2:35 저도 프리미어리그를 보면서 선수들에게 멘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멘탈을 더 강하고 든든하게 세워주는데 한 몫을 차지하는건 경기를 응원하는 사람들입니다. 2002년 우리나라가 4강 갔을때 거리를 뜨겁게 달궜던 그 응원의 힘을 그때의 선수들도 그리고 응원했던 우리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프리미어리그를 보면서 더욱 깊숙히 빠져들었던 이유가 바로 그 나라의 지역민들과 함께 공감대가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처음엔 선수들과 경기를 보지만 그 경기를 통해 더 깊숙히 들어가면 구단과 지역민들의 삶이 같이 연계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우리와 하등 다를것 없는 사람들 통해서 나도 그들의 일부가 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나라의 구단은 그렇게 팬을 소중히 하고 존중해주고 사회환원을 위한 이벤트들을 열고는 합니다. 왜 프리미어리그가 세계에서 제일 많이 보는 리그이고 왜 선수들의 꿈꾸는 리그인지 알 것 같습니다. 한국축구 보면 팬들은 안중에도 없고 돈벌이 수단으로만 여기는게 훤히 보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팬들은 거칠어지고, 성적만을 추구하는 하루살이 같은 축구로 연명해 오고 있는거 같습니다. 유명한 선수있어야 반짝 모이고 아님 다 흩어지고....손흥민 선수 멘탈관리 잘하잖아요. 저는 그가 토트넘에서 행복해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그는 축구 뿐만아니라 그 지역 팬들과 소통하면서 사랑받는 그런 환경 때문에 그가 그렇게 강해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가 늘 하는 말이 있습니다. 팬들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는 그말...저는 그 말이 그의 멘탈의 근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축협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려면 뛰는 선수들만 생각하지 말고 경기 보는 관중들, 팬들을 먼저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그런 존재로 취급하고 2002년 때와 같은 응원을 받기를 바라십니까? 그런 응원을 지역 깊숙히 유소년까지 확장해 나가야 하는게 축협의 임무 아닌가요? 한국축구가 팬들의 삶과 공명하지 못한다면 그런 환경을 만들지 못한다면 그저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질타하는 관중만 만나게 될겁니다.
외국인 감독을 몹 뽑은 이유가 본인들 입지가 낮아질까과 그럴거에요. 본인들이 잘 알지도 못했던 감독을 뽑았는데 성적이 좋다? 그럼 그 사람들은 설자리가 없어지게 되잖아요. 대충 뽑는 시늉하고 확인해보는 척만 하는거죠. 즉, 현재 전력강화위원회(기술위원회?) 아무튼 여기에 있는 사람들 세계에 좋은 감독 있는거 전혀 모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