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요환 이윤열을 보고 자라 테란을 선택한 테란 유저이지만 내 최고의 우상은 바로 이제동...! 현역때도 그렇고 지금 아프리카와서도 제일 멋있고 심지어 티끌의 오점조차 하나 없는 완벽한 선수예요.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 영광일 정도입니다. 5회 우승뿐만 아니라 팀, 나아가 스타 프로씬에 누구보다 헌신적이었던 이제동의 빛나는 프로정신이 없었다면 천하의 비도덕적이고 반사회적인 마XX와 악질적이고 간사한 마빡이잔당들이 더욱 설치고 다녔을 겁니다.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정말 시대의 보물입니다 이제동 선수는...
테란 유저 관점에서 마재윤 고평가 했던 이유 1 . 1.08 패치 이후로 테란이 타종족한테 도전해야하는 유일한 시기가 마재윤 전성기 시절이었음 테란이 1인자가 아니라 철저하게 2인자 종족이었던건 마재윤 전성기 시절이 유일함 2. 올드일수록 공감할건데 당시 스타판에는 임요환 없이도 스타판이 흥행할 수 흥할 수 있겠는가? 하는 의문이 계속 있었음 임요환이 없어지면 스타판이 크게 쇠퇴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컸고 올드 스타판은 흥행은 철저하게 임요환 유니버스로 이루어져 있었음 예시로 사대천왕 임요환 과 임요환 테란,저그,플토 라이벌(이윤열, 홍진호, 박정석) , 최연성- 임요환이 키운 제자 등등 가뜩이나 임요환 군입대 앞둔 시절이라 이 불안감 이 컸는데 이 임요환 유니버스에서 벗어나서 스타팬들과 판 전체를 열광시키면서 자기만의 이야기로 스타판을 크게 흥행 시킨 인물이 마재윤이었음 즉 스타판에 임요환 없이도 흥할 수 있다 라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여준 인물이 마재윤이었음 임요환이 마재윤한테 선수협 만드는거 제의한 배경이 이랬음 근데 스타판에서 모든 영광을 스스로 차 버린게 마재윤 ..
사실 영상에서 아쉬운 점은, 이제동의 테란전에 대해 크게 다루지 않은 점이 있어요. 사실 이영호의 저그전 포스는 극강 그 자체였고, 선엔베 5바락으로 치고나오는 마메는 지금 게이머들도 상대하기 어려울 거에요. 그럼에도 이제동이 이영호를 상대로 압살하기도, 패배하기도 하면서 스타판이 끝날 때까지 그 둘이 엎치락 뒷치락할 수 있었던 것은 이제동의 극강의 컨트롤과 초단위로 짜가는 운영능력이 기반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사실 마재윤 시대만 하더라도 뮤탈 컨트롤을 통해 시간을 범과 동시에 손해를 누적시킨다는게 흔치는 않았잖아요? 애초에 마재윤 자체도 손이 느린편이엇고 어떻게든 하이브 가서 좋은 운영능력으로 승부를 본단 마인드였고요. 근데 이제동은 두번째 베슬이 뜨기 전까지 뮤탈로 계속해서 휘저으면서 테란의 진출 타이밍을 늦춤과 동시에 디파일러 체제를 갖추어 3가스, 4가스를 돌리겠다는 개념을 토대로 겜을 했는데, 이 패더다임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잖아요? 물론 이 개념의 근거는 이제동만이 갖고 있는 멀티태스킹 능력과 컨트롤 능력, 동시에 많은 연습량으로 다져진 미친 최적화와 운영이고요. 하람님이 많이 강조하시는 패러다임의 변화, 짭제의 투햇도 뮤탈 타이밍을 땡겨서 상대방에게 피해를 누적시켜 진출을 늦추겠다 + 내가 원하는 데로 싸우겠다잖아요? 그런데 어찌보면 이게 이제동이 만든 패러다임의 연장선 아닌가 싶습니다. 투햇이 아마레벨에서 효과적으로 못 쓰이는 이유가 뮤탈 컨트롤의 문제듯 이제동의 운영 방식이 아마레벨에서 효과적으로 못 쓰이는 이유가 뮤탈 컨트롤이니까요.
유하람님은 원래 본업이 혹시 뭔가요? 쓰시는 어휘도 그렇고, 말로 조리있게 잘 풀어내는것도 그렇고 비범함이 느껴집니다. 저는 저그유저로서 김정우선수 팬인데, 요즘엔 사실 쭉튜브를 더 많이 보게 되는거 같네요. 게임보다보니까 장윤철선수의 게임보는 개념(돈은 나중에라도 쓴다, 전투로, 컨트롤로 이득보는 플레이의 극대화)이 정말 와닿아서 요즘 너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토스로 종변할까 생각까지도. 근데 보다보니까 장윤철 선수 어렸을땐 개념없다는 얘기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보다보면 세상 보는 관점 자체도 고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유하람님 같은 분이 옆에 같이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는걸 보면서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됩니다. 장길추기라는 팬 또한 필력이 장난아니고, 장윤철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요소인데, 유하람님이 있음으로 해서 장윤철선수를 더 매력적으로 보게 되네요.
장윤철.. 전 게이머 아님? 그 시절에 스타 거의 안봐서..진짜 유명한 몇명만 알고. 장윤철은 걍 이제동 과거 영상 몇번 볼 때 봤던 이름인데.. 게이머 출신치고 말주변이 너무 좋으신데.....비문도 거의 안만들고 어휘 선택도 적절하고. 주제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셨는지 논리적으로도 탄탄하시고. 왜케 말주변이 좋아요 이분?
진짜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런거 많음. 단일리그 3회 우승자는 스타리그 4명, msl 5명이나 있는데 단일리그 4회우승은 단 한명도 없는 것도 그럼. 단일리그 3회 우승을 가진 채로 결승전에 올랐던 선수들도 여럿 있지만, 다들 어떻게든 막혔죠. 누가봐도 우승할 거 같았던 마재윤이 MSL 결승에서 김택용에게 0대3을 당하며 단일리그 4회 우승을 못 이룬 것처럼요. 또 콩라인의 대표주자 정명훈 송병구는 원조인 홍진호의 5회 준우승에 도달하지 못하고 각자 서로에게 1회 우승씩 시켜주면서 각각 1회 우승 4회 준우승을 했죠.
이제동도 인정한 바 5회 우승을 찍을 시점에 드디어 마재윤을 넘어섰다고 생각했고, 사람들에게서 마재윤의 이름을 지웠음. 당시 마재윤 팬덤이 이제동 인정안하던건 사실이고, 동족전으로 최강자를 꺾고 본좌가 되는건 여태 본좌 행보와는 달랐기에 그 평가를 뒤집으려면 종족내 최다 우승을 넘어서야 했어야했음. 그리고 대부분의 저그들이 3햇 기반 위에서 플레이한건 맞으나 이제동은 3햇뿐아니라 커리어 내내 2햇도 섞어썼음. 개인리그는 자기만의 색을 잃지 않은 게이머임. 그리고 이영호한테 아쉬운것보다 이제동은 저저에서 신동원과 김명운에게 진게 더 마음이 아플것 사실상 저저의 디테일한 개념은 이제동의 라바관리와 움직임 컨트롤 세부 개념을 본인이 완성시켰으나 1햇or2햇으로 드론과 병력을 같이 뽑는 해처리의 특성상 병력 생산기지와 일꾼의 생산이 다 나누어진 타 종족에 비해 분석이 쉬웠고, 결국 10년도 쯤에는 개념의 고착화가 되면서 저저 승률이 떨어져감에 있음. (이영호가 없던 개인리그나 극강이던 테란전 상태에서 결승에 못간 이유) 이영호랑 이제동은 개인리그에서 서로 만나서 다전제 이기는 쪽이 우승했고, 사실 5전제는 비공식까지 3:3임 msl 랭킹 재배치 때문에 결승에서 연속으로 만난것때문에 일방적으로 다전제 진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큰 차이도 없고 3전제 5전제 즉 다전제 승률 자체는 그렇게 말년에 개인리그에서 지고도 이제동이 승률이 우위임. 걍 현역 역사상 가장 강력한 토너먼트 다전제 게이머는 이제동임. 실제로 커리어 완성시점(5회우승)인 네이트msl 직후 택뱅리쌍과의 상대전적도 동일하거나 모두 이제동이 우위였고, 5전제는 저테프 각 종족전 1패씩 밖에 없던 상황이었음. 이영호가 10년 이후 팔에 무리왔던것처럼 이제동의 최전성기는 09년이고 그때 이미 무리왔었음. 결국 전성기라함은 가장 최정점이고, 이제동은 09가 최전성기고 10년도 이후의 이영호처럼 이미 팔에 데미지가 컸던상황이었음. 이제동이 10년도에 최선을 다해 올라간거지 이제는 전성기에서 내려온 시점임. 다만 다른 최강 게이머들이 내려올때처럼 한번에 무너지지 않았을뿐임. 이영호는 택뱅리쌍을 먼저 정리한 이제동의 커리어를 잡아 먹으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것. 냉정하게 마재윤의 커리어를 잡아먹어야 했을 김택용이 개인리그를 못올라가서 시대가 끊긴걸 이제동이 간접적으로 동일 종족내의 마재윤의 커리어 횟수를 넘어서서 잡아먹음.(그래서 이제동은 본좌도 아니고 신도 아닌 그 중간 성격에 있었지) 이제동이 4회우승에서 끝나면 마재윤빠들이 설쳤을것이고, 만약에 5회우승에서 은퇴했으면 아이러니하게 이제동은 오히려 포스면에서 10년도에 한한중미 당한것보다 포스면에서 이득이었을것임. 5전제 박지수,안기효,김윤환에게 1패만 당한 최강의 다전제 게이머였을테니까. 온전히 이영호한테 맵은 차치하고 쭉 지면서 최강자 서사가 마재윤 주작에서 끊어질뻔한걸 이제동이 이어붙였음.
개인적으로 저그로써의 이제동님에 대한 의미가 있는것이 계보 또한 있다고 생각해요. 한 4년전인가 5년전인가.. 어떤 올드게이머분의 썰풀이 같은거 하면서 올드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스타 전략에 대해서 얘기를 했을때인데, 홍진호에서 박성준에서 이제동으로 이어지는 플레이 스타일에 있어서의 저그 계보가 있다라는 얘기를 언뜻 들어본 적이 있어요. 이제동이 '저그' 라는 종족으로써 이기기 위해 취하는 어떠한 답을 제시한 선수가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ASL에서 이영호님과의 상대전적도 동률을 유지하는것만 봐도 아직까지도 의미를 주고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한중 중에 딱 한번만 이겼다면 우승커리어가 그녀석 6회 이제동5회에서 반대로 그녀석 5회 이제동 6회로 바뀌는데 전성기 이후 프로씬 막판에 보여줬던 성적이나 포스가 그 녀석에 비해 뒤쳐졌다곤 한들 영상에서 주구장창 말한 것 처럼 결국은 우승만능주의이기 때문에 동률의 6회우승 이윤열은 세대가 다르고 게임이 완전히 고이기 전의 역사라서 역대'최강'을 논함에 있어서 동률인데 세대가 다르다면 상향평준화가 완전히 이루어져서 게임의 수준 자체가 올라간 후대의 게이머를 역대 최강으로 칠테니까 이제동이 역대 최강 저그가 아니라 그냥 역대 최강이 될 수 있었을텐데 제일 좋아하는 게이머이기도 하고 또 실제로도 '역대최강'이라는 타이틀에 가장 가깝게 간 사람이기도 해서 평소에도 많이 아쉬웠던 부분이지만 이제동 본인이 난 최선을 다했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쏟아냈고 그래서 후회 한점 없다고 말하기도 했고 또 그 녀석을 본인 스스로가 최고로 인정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왈가왈부 할 필요도 이유도 명분조차도 없게 되어버린 일이였는데 그 녀석이 마읍읍이 한 짓 보다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미수에 그쳤기 때문에 욕만 처먹고 끝난 짓을 해버려서 그때 이후로 더 아쉬운 역사가 되어버림 미수에 그쳤으니까 그래도 스타판 역대최고의 개X끼는 마읍읍 인게 정론인거지 미수가 아니였다면? 그렇다고해서 절대 마읍읍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마읍읍은 적어도 팬들 주머니 털어먹을 생각은 안했음 물론 굳이 따지라면 팬들중에 배팅한 놈들 주머니 털어먹는거긴한데, 그건 애초에 불법이니까 팬이고 뭐고 의미없음 그냥 범법자니까 근데 그 녀석이 한 짓은 팬심을 이용해서 대놓고 팬들 주머니 털어먹는 짓이 라는 점에서 미수에 그치지 않았다면 마읍읍을 능가하는 병크였을거임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조차도 이렇다할 논란 하나 없을 정도로 업계관계자들이 입을모아 말하는 인성과 프로로서의 자세는 물론 실력, 커리어, 흥행력 까지 다 갖춘 이제동이 역대 최강이 되지 못했다는게 더 아쉬움 격투기 팬들 중에 정찬성 정말 좋아하는팬들 많을텐데 볼카노프스키한테 타이틀전 진거? 볼카노프스키가 최강자인거? 인정할 수 밖에 없지 볼카가 정찬성보다 윗레벨인거 팩트고 최강자인거 팩트고, 볼카 진짜 멋있고 누구보다 프로의식 충만한 품격 있는 챔피언임. 그리고 정찬성 본인조차 나랑 레벨이 다르다. 벽을 느꼈다. 라고 인정했으니까 근데 그럴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볼카가 약쟁이라거나 폭행음주상해 등등 맨날 사고치고 다니는 인성파탄자였다고 쳐봐 정찬성이 볼카 꺾고 챔피언 못먹은게 정찬성 팬들 입장에서 얼마나 더 아쉽겠음 이왕 질거라면 그 상대가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최강자인 동시에 인성과 프로의식조차 흠잡을게 없는 역대최강의 챔피언인게 나을테니까. 딱 그런 기분임 그 녀석이 코인 병크 터트리고 난 이후의 심정이
최연성 이후부터 스타에 드라마가 없어진게 스타의 전성기가 끝나버린게 아닌가 생각됨 그전까지 테란이 약한 시절에 나타난 임요환의 드랍쉽, 그 이후 저그의 암울기에 나타난 홍진호,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플레이를 하려는 강민 이런 드라마를 써가는 선수들이 있던 올드 세대와 최연성 이후에 밸런스 맵이 나오면서 그저 최적화로 전략 위주의 플레이보단 최적화 위주의 플레이가 되어버린 스타가 오히려 스타의 내리막을 만들어 버렸음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당시 최적화의 최고봉에 있던게 바로 그 최연성 선수입니다. 다들 최연성하면 물량만 생각하지, 정작 그 물량이 최적화에서 비롯되는건 생각못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 이후에도 충분히 개성 강한 선수들 많았습니다. 최적화맵 또한 맵별로 들쭉날쭉하던 종족상성때문에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요. 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되려 신맵을 만드는게 어려워지는 모순이었죠. 전략의 양산화때문에 내리막을 걸은건 분명 맞는 말인데, 그 기준을 최연성이후로 잡은건 좀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코가콜리부터 모든 스타리그를 바왔던 1인으로 스타의 몰락은 양산형 시대가 가져왔다고 보는데요. 저또한 그때부터 눈이 가지 않더군요. 그리고 저그의 로망은 우승횟수보다 당대 최고의 테란을 잡고 우승하는 모습이었던듯. 그래서 마재윤 이윤열 잡고 우승 김정우 이영호 잡고 우승 요장면이 임팩트가 크네요.
코인호는 자기에게 별풍을 주는 팬들을 등쳐먹으려고 적극적으로 코인구매를 권유했고, 코인일당들과 매도타이밍을 공유했기때문에 절대 용서하면 안된다 의미없는 게임질이 의미가 생기는게 팬들때문인데 그 팬들을 상대로 금융사기를 치려고 했던건 복귀는 꿈도못꿀 잘못이라 생각함. 복귀하면 마모씨 사건처럼 asl 도 망해버릴수도 있다고 생각함
레슬링 얘기가 나와서 말하는데 업계에서 존시나도 아이콘이긴 함 4대 아이콘에 들어감 오스틴이나 호건을 못이기는 이유가 다른 건 다 앞섬. 상품성도 뒤지지 않음. 근데 흥했던 시기의 스타가 아니고 망해가던 회사를 살린 스타들이라 상징성으로 못넘는거임 업계를 크게 불린 임요환이랑 이영호가 비교가 안되는 비슷한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