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님~철학과 나온 평범한 주부가 덕분에 인생3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동안 아이키우느라 정신없는 일상이었는데 이제 아이도 크고 코로나 때문에ㅠ다시 책읽기를 시작하는데 겨울님 영상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전기가오리 후원도 시작했고 제 삶에 소소한 의미가 더해졌네요^^ 늘 응원합니다♡
제가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시녀이야기와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예요 딱 저 합본호!!! 이거슨 데스티니..💗 몇달전 왜인지 꽂혀서 토마스불핀치의 그리스로마신화랑 변신이야기1,2까지 보고나니 딱 저 합본호가 출간돼서 냉큼 사다놓고 최근에 읽기 시작했어요. 정말이지 가장 재밌게 잘 읽혀요. 벽돌책은 또 보고나면 성취감이 크 장난아니지 않습니까. 올해는 좀 많이 비문학에 쏠린 독서를 했는데 연휴를 이용해 겨울님의 영업에 힘입어 문학독서의 물꼬(?)를 트여 보겠습니다. 💪 항상 좋은영상 좋은책 추천 감사해요🙏
책 장르 이런거 안가리고 책 자체를 좋아하시는게 너무 신기해요... 전 책을 또래에 비하면 많이 읽는 편인데 읽다가 조금이라도 재미없으면 안보거든요.... 장르편식도 진짜심해서 겨울님처럼 책 많이 쌓아두고 싶어도 쌓을만한 책이 없어요..ㅎㅎ 장르. 내용 안가리고 재밌게 읽으시는 겨울님이 너무 멋있고 신기해요..
이제 남은 황금연휴는 이번뿐이지만 왜 교수님 빨간날에 수업하죠...?ㅠㅠ 시녀이야기,증언들 진짜 잠도 안자고 숨죽이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세상사람들 다 읽으세요. 아차상 나폴리 4부작 재밌어보이네요!!(장바구니에 차곡차곡) 하지만 연휴에 읽어야 할 것은 전공책,,,, 누가 자꾸 연휴 끝나고 중간고사 배치하냐ㅠㅠ 눈치없게ㅠㅠㅠ
자기 전에 조금만 읽어야지 하고 증언 읽기 시작했다가 밤 꼬박 샌 자 여기 또 있습니다...미친 흡입력이죠 ㅠㅠ 자야되는데 왜 책을 덮지 못하니!! 그레이스와 눈먼 암살자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애트우드의 디스토피아 소설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심장은 마지막 순간에도 그렇고 오릭스와 크레이크/홍수의 해/미친 아담 3부작도 그렇고 애트우드는 정말 다양하고 설득력있는 (현대사회가 조금만 삐끗하면 충분히 생길법한..?!) 디스토피아을 만들어내고, 그 안에서 인간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살아가나는지를 정말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요. 애트우드 팬으로서 좀 주절거려봤읍니다...히힛
안녕하세요, 겨울님. 10월 2일에 이 유튜브 영상을 얼떨결에 보게되고 겨울님의 다른 영상들도 보다보니까 책에 뽐뿌가 와서 집에 꽂혀있던 소설책 중 하나를 꺼내서 읽기 시작했었습니다. 중학교때 이후로 근 10년 간 책을 읽어도 속도가 안나고, 책을 빨리 읽지도 못하는데 이렇게 읽는 게 의미가 있나.. 하면서 책을 잡아도 채 10분을 잡고있지 못하고 내려놓았던 일이 빈번했었던 저인데! 무려 600쪽 가량의 책을 1주일도 안되는 기간에 다 읽었어요! (평소라면 몇달에서 일년정도 걸렸을텐데 말이에요.) 이렇게 책에 빠져서 지냈던 것도 오랜만인 것 같고... 무엇보다 반년간 책을 몇권이나 시작만하고 끝을 못보다가 완결까지 논스톱으로 달리니까 굉장히 뿌듯하더라구요! 덕분에 요즘 하루하루 자기전이나 틈날때마다 비록 속도는 느리지만 책을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겨울님 덕분에 잊어버렸던 독서의 즐거움을 되찾은 것 같아서 너무 기뻤어요. 너무 tmi라서 덧글을 달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너무 좋은 경험이었기에 겨울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서 덧글 남겨봅니다. 비록 겨울님이 추천해주셨던 책들 중 하나를 읽은것은 아니지만 저에겐 너무 소중한 경험을 하게해준 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시녀이야기와 증언들 관심 많았었는데 꼭 다음에 읽어보려고 합니다! 구독도 진작에 눌러뒀고, 앞으로도 좋은 영상 기대할게요!
시녀이야기가 약간 고구마 재미라면 증언들은 사이다 재미라고나 할까요? 시녀이야기에 대한 소개는 오래전에 봤었는데 그저께 시녀이야기 읽고 바로 증언들 이어 읽었어요 겨울님의 저저 반응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애트우드님 정말 글 잘 쓰시세요!!! 오래전에 읽고 멘붕왔던 20세기 소년과 몬스터 소개해주셔서 추억 돋아요 소장판? 완전판? 음 영업당하네요
겨울 님! 이번 영상에서 사용된 '책린이' 에 관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린이 라는 표현이 처음 시작된 것이 소아성애자들의 표현인 'ro린이'였고 (차마 제대로 표기할 수 없었습니다...) 어린이=미숙함 이라는 편견을 만들어내며,약자의 언어를 어른이 가져와서는 안 된다는 논의가 있었어요. 물론 새출발하다, 이제 시작하다라는 의미를 전달하기에 너무나 좋은 기표라고 생각하시는 분, 또 원래 출발했던 의미를 희석시킨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이 문제에 관해 한번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추석 보내시길 바랄게요 🙏 (저는 개인적으로 책출발러 이런 표현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와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 초등학생때 외삼촌이 1권 생일선물로 주셨는데 너무 재밌어서 바로 2권 사달라고 했는데 없었나 미출시였나 그래서 슬펐던..ㅜ 그 이후에 그리스로마신화 만화책 붐이 있었던거 같아욬ㅋㅋㅋ 친구들이 만화책 모을때 전 이윤기 그리스로마 신화랑 해리포터 열심히 모았는뎈ㅋㅋㅋ 그때 기억때문에 멱살잡혀서 성인되고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숲에서 나온거 고통스러워하면서 읽엇는디..제가 아는 모든 그리스로마신화의 기초는 이책으로 배웠읍니다.. 유럽여행가서 정말 유용하게 써먹었어요. 작품 배경을 알고보는거랑 모르고보는거랑 정말 다름. 여기서 보다니 너무 반갑네여
목소리가 엄청 매력적이네요. 시녀이야기 [The Handmaid's Tale]을 얼마전에 영어 오디오북+영어 원서로 읽었습니다. 독백을 위주로 가는데 그러다 보니, 문장이 무척 간결합니다. 그러나- 고급 어휘가 많이 사용됩니다. 건조한 책입니다. 영어 단어 자체의 상징성이 있거든요. 영어로 도전해보시는 것 먼저 추천합니다.
어릴 때 저희 집이 비디오/만화책 대여점이었어서 20세기 소년 꽂혀있던거 기억나는데 하.. 그때 읽어볼 걸.. 이북이 없다니..ㅜ 일단 시녀 이야기 먼저 읽어야겠다.. 사놓고 아직 못 봤는었는데 이 기회에 증언들까지 호로록! 겨울님덕에 이번 연휴 계획 뚝딱 다 세워짐ㅋㅋㅋㅋ 쨌든 겨울님도 행복하고 건강한!! 추석 보내시길 바라요~!(´▽`ʃ♡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