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학교와 집만 오가고 바둑에만 몰두한 이창호가 늦은 밤에도 2층 자기 집에서 바둑을 두는 소리가 들리는데, 부인 입장에선 대견하면서도 남편을 이기기 위한 수연습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고... 조국수님과 이창호 9단님 모두 대단하신 분들이고 한국의 보물입니다.
바둑에선 제자가 스승을 넘어서는것이 스승에대한 최고의 보은입니다, 대만계중국인 오청원이나 한국인 조치훈 조훈현이 일본바둑을 이겼을때 일반인이 아닌 진짜바둑스승들은 다 흡족해했고 병역문제로 일본에서 대성하지못하고 한국으로 돌아간 천재제자 조훈현을 그리워한 세고에스승은 그를 부탁한다는 유서를 쓰고 ㅈㅅ할정도로 제자사랑이 대단했었죠.
작년 이만때 들었던 내용을 1년지나 또다시 들으니 재미있네요. 전주가 낳은 세계적인 국보 돌부처 이창호 9단의 일상적인 모습도 흥미록고, 김성룡 사범은 유튜브도 좋지만, 이런 바국계의 비화를 책으로 펴내도 괜찮게 팔릴듯 하네요! 이창호와 연관된 책이라면 내가 다 구입하겠습니다!
이창호 사범의 본가가 금방 했다는 기사를 읽은 기억이 있어요 그냥 금방이 아니라 인근 사람들이 혼수예물 장만하러 오는 유명한 집이었다 하더군요 타고난 금수저라는 이야기 , 시골에서 어른들 있는 집안에서 보고 듣고 성장하다 보니 또래에 비해서 정신적으로 성숙했던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