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신 ! 진실한 바둑 선생님 ! 지도대국의 교본이네요. 적당히 균형 유지하면서 상대 도발을 받아치고, 상대가 무너질것 같으면 잡을 수 있어도 살짝 늦추고, 상대가 포기하려 하니 귀곡사 상황을 연출해서 판을 이어가는 등, 상대에게 최대한 많은 상황.경험. 활용.심리.경우의수 등 다양한 가르침을 주려는 진정한 선생님의 자세. 세상이 넓고 기인이사가 많다는 걸 조용히 알려 주시는데... 그걸 깨달을 수 있을지는 김은지의 몫 !
지고 이기고를 떠나서 은지 입장에서 얼마나 설랠까 ! 내가 바둑은 아마 6단정도라 별로 잘두지는 못하지만 장기는 젊었을땐 저본일이 없다 장기 고수가 된 개기가 있는데 내가 사업상 몇년간 머물렀던 마을에는 장기 고수가 몇명 계셨는데 그중 한분과 내기장기를 자주 두었ㄴᆞㄴ데 처음엔 차를 띠고 두다가 조금 늘어서 포를 띠고 둬도 세판중 두판을 지다가 하루는 왜 내가 질까 하고 고민하다가 장기판을 옆집 가계에서 사다가 놓고 마음속스로 두던중에 머리에서 천둥 벼락치는 소리가 들렸다 다음날 그 고수 아저씨를 찾아가 차나 포를 띠고 두던것을 이제 맞장두자 하니 아저씨가 비웃으며 안된다 하길래 그러면 주위 동네분들 자장면 (12인분)을 걸고 두자 제안하니 동네분들 호흥이 대단했다 그런데 어제까지 판판히 자장면을 사던 입장에서 그날이후 저본일이 거의 없다 장기든 바둑이든 한수 둘때마다 상대에 의도가 있게 마련이다 그 상대방 의도를(타심통) 파악하면 백전 백승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