Тёмный

이탈리아의 세계유산, 발카모니카의 암각화 (박준범 선생님) 

큐레이터쉼  curatorS
Подписаться 2,5 тыс.
Просмотров 410
50% 1

00:00:39 그래서 저는 우리나라의 바위나 고인돌에 그려진 암각화가 반드시 신석기나 청동기시대에 그려진 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00:00:50 제가 87년부터 단국대 박물관을 갔는데, 86년에 한창균 선생님이 강화도 고인돌에 그려져 있는 암각화를 조사한 적이 있어요.
00:01:00 그 조사내용이 단국대 사학지에 실렸는데, 고인돌에 새겨진 암각화들이 청동기시대 암각화인 줄 알았는데,
00:01:10 마을 조사하면서 어르신들 얘기를 들어보면 그 어르신들이 60살, 70살이 넘었는데, 초등학교 시절에 본인이 고인돌 뚜껑돌에 그림을 새겨 놓았다고 하는 증언들이 있었죠. 그 얘기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는데,
00:01:34 아무튼 바위에 새겨져 있는 그림 중에 일부는 청동기 시대나 신석기 시대에 그려진 것은 아니라는 거죠.
00:01:41 울산 반구대 암각화도 보면 신라 시대에 그려진 것도 있고 시대가 내려오는 것들도 있잖아요? 여기도 마찬가지죠.
00:03:13 그리고 가장 오래된 것이 기원전 8000년, 후기 구석기 최말기인데, 끝이 뾰족한 돌로 새기거나 쪼아서 그린 건데요.
00:03:25 저는 아마도 이런 새기고 쪼고 갈아서 만드는 이런 방법들이 간석기를 만들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인 모티브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00:03:41 이곳의 그림들도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데, 선사시대에는 사냥하는 모습, 여성 이미지, 생활 모습이 그려지고 짐승들을 가축화하는 그런 생활 모습들이 새겨져 있어요.
00:04:02 사람들이 옛날부터 다양한 이유로 계속 찾는 계곡이니까, 지금도 많이 가는 거잖아요? 선호하는 지역들은 비슷했다고 볼 수 있죠.
00:04:20 그래서 여기도 겹치기 그림이 있었을 것 같은데, 쪼은 거 옆에서 또 쪼고 했을 거예요.
00:04:27 이거는 사슴 사냥 모습이고.
00:04:33 그리고 바위들을 보면 사암, 편마암 등이 있는데, 이런 여러 형태의 바위들에 새겼죠.
00:04:59 이 암각화들의 추상적으로 그려져 있고요.
00:05:09 여기도 우리나라처럼 공원이 설치되어 있고 마을하고 연계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00:05:19 이 유산의 세계유산적 탁월한 보편적 가치는 결국은 2400여 개의 바위에 14만여 점의 암각화가 그려져 있는데, 사람들의 생각이나 생활 모습 등이 다양한 측면에서 아주 특별한 가치가 있는 것이고,
00:05:39 구석기부터 로마 ~ 중세 ~ 현대까지 이르는 80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바위 그림이 연속적으로 새겨진 유적으로서 인류의 창의적 표현이 오늘날의 사회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00:05:52 이 암각화는 전쟁하는 모습인 것 같고요. 이건 투구 같아요. 로마 시대인 것 같은데요.
00:06:02 여기 보면 이렇게 왼팔이나 오른팔을 이렇게 꺾어서 올리는 모습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이 발카모니카 암각화의 특징이라고 해요.
00:06:19 그리고 이런 암각화를 조사하는데 있어서, 국가적 차원에서 많이 지원하고, 세계 암각화학회 등에 보고해서 여러 학자들이 같이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00:06:43 1909년부터 지금까지 조사를 하고 있고요. 이 시기에 카무니크라고 불리는 사회의 암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는데,
00:06:58 여기 보시면 요런 암각화의 모습들이 그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의 오두막집 그림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복원해놨어요.
00:07:09 그 다음에 기원전 1000년 이후에 사람들의 전쟁, 전투 장면들이 많이 나타나는데, 마차, 무기 같은 것들이 많이 그려졌고, 이런 거 보면 청동기나 철기, 금속 병용 시대의 도구들인데, 금속의 시대로 넘어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00:07:42 이렇게 손잡이, 단검, 삼각형 날도 보이는 그림도 보여지고요. 시간차를 두고 암각화가 그려졌다는 것이 증명되죠.
00:07:53 이 유적에서는 사람들이 바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게 후기 구석기 시대인데,
00:08:05 사냥하는 모습도 있고, 어떤 특정한 동물을 잡고 싶다는 신앙과 주술의 의미도 있고
00:08:17 암각화전공하는 사람들이 뻥치기들이 많다고 하는데, 자기가 배운 학사적 배경에 따라서 해석의 정도가 틀려지는 거잖아요?
00:08:32 이런 그림들을 보면 가축으로 경작하는 모습일 수도 있지만, 사냥의 모습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고, 왜냐하면 정답이 없기 때문에. 그래서 많은 논쟁들이 있다 이거죠.
00:08:46 발카모니카 유적이 위치한 계곡 주변에 마을이 있는데, 이렇게 마을들이 있었듯이 당시에도 사람들이 살았던 곳을 중심으로 경제적인 활동들을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00:09:08 발카모니카 계곡을 중심으로 철광석들이 많이 매장되어 있었기 때문에, 중세시대 이후부터는 땅을 차지하려고 전쟁이 벌어지는데, 그 전쟁 와중에도 암각화들이 많이 새겨졌다고 합니다.
00:09:35 이 암각화를 보시면 사냥 장면인데, 창 맞은 사슴들을 뒤에서 개가 물고 있죠. 사냥하는 모습에 주 대상이 사슴이라고 합니다.
00:10:04 이 그림은 먼 길을 떠나는 사람일 거라고 주제를 붙였는데, 사진을 찍기 위해서 색칠을 한 것 같죠?
00:10:17 이건 열쇠 같은 물건을 들고 있는 '성베드로'라는 암각화입니다.
00:10:25 여기보면 한명은 말을 타고 있고, 한명은 전사인 듯, 칼로 무장하고 있죠. 이거보면 동키호테 생각이 나잖아요? 동키호테가 있고 밑에 하인이 같이 모시고 가는 그런 모습이 생각나요.
00:10:50 여기는 세토 마을에 있는 암각화 공원인데, 발카모니카에서 유명하고 인기있는 암각화라고 해요. 발자국 모양도 있고, 큰 바위에 그림들을 새긴 겁니다.
00:11:11 여기는 오두막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집이 있는데, 당시 환경하고 분명히 연관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계곡 쪽에서 수위가 올라오는 것일 수도 있고, 맹수 등에서 보호받기 위해서 이런 집을 지었던 거라고도 볼 수 있겠죠? 여기 철기시대에 살았던 카무니크인이 이런 집들을 만들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합니다.
00:11:59 이건 칼로 무장한 말탄 전사라고 해요. 이렇게 팔꿈치를 굽힌 팔을 위로 들어올린 그림이 많아서 이 유적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00:12:20 이건 우리 천전리에서 나오는 암각화와 비슷한데, 옛날에 손보기 선생님이나 장명수 선생님 같은 분들은 이거를 방패문이라고 했거든요. 여기도 많이 보이네요.
00:12:43 네모를 그리고 동그라미를 그렸는데 우리 방패 문양하고는 약간 틀리죠. 보통은 자연주의에서 추상으로 갔다고 얘기할 때 이런 암각화들이 많이 보이죠.
00:13:02 떨어져 나간 바위에도 이런 암각화들이 많이 그려져 있고
00:13:12 이런 거석유구 같은 경우는 결국에는 제사 혹은 숭배와 관련된 암각화라고 얘기를 많이 하죠.
00:13:22 결국 해석의 문제인데, 정답은 없는 거죠.
00:13:26 이건 사슴이라고 하는데, 보이나요?
00:13:42 이건 새라고 합니다.
00:13:47 근데 해석들을 참 잘했죠? 아마도 이쪽에서 날아다니는 새들이 이런 모습이 있었겠죠?
00:13:57 이런 것들은 칠을 해서 암각화를 표시한 것 같아요.
00:14:02 이건 야금하고, 직물 제조하고, 목축하고, 이런 것들이 다양하게 묘사가 되어 있고. 집도 있고, 사람들도 있고 아마 이 그림 중에서는 여러 가지 생산 작업들을 그린 것들이죠.
00:14:24 요거는 전차죠. 두 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인데, 이런 것은 중세에 그려진 말이죠?
00:14:35 이거는 어떤 사람은 미로라고 얘기했고 어떤 사람은 태양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아무튼 이런 것들은 종교의식을 하는 장면이겠고요.
00:14:54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태양신을 섬기는 종교가 주요 종교였지만, 다른 종교도 있었고 행렬, 신을 달래는 춤, 희생, 의식, 전투, 집단적인 기도 등이 가장 잘 묘사되는 종교 행위를 나타낸 바위 그림들이라고 합니다.
00:15:19 이건 카모니아 장미래요.
00:15:23 발카모니카를 상징하는 특별한 문양으로 장미 문양을 하는데, 중세 이후부터 기록이나 구전으로 이걸 장미 문양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00:15:49 지금도 많이 그려지고 있으니까 이거를 장미 문양이라고 했을 수도 있어요.
00:15:54 우리나라의 포항, 칠포, 이런데 보이는 방패 문양하고 좀 비슷해요. 마름모 두 개를 겹쳐서 바위그림 알바위처럼 새겨져 넣는 게 있는데 이런 거는 좀 비슷한 것 같아요.
00:16:19 이런 문양들을 다 장미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00:16:23 이렇게 다 그려져 있고, 결국은 이런 것들이 주술 행위하고 종교적인 그런 것들을 상징하는 그림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00:16:31 춤추고 주술 외우고 사냥감들 잡아서 올리고 이런 얘기들을 해석을 하는 거죠. 이거는 사냥, 이거는 딱 아시겠죠? 그렇게 보이는 거지. 그렇게 얘기하고 보면 그렇게 보이는 거지.
00:16:48 이건 방패 문양 같은 거고요.
00:16:52 아무튼 제사나 의식을 대상으로 했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은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00:16:59 이런 것들은 뚜렷하게 보이죠?
00:17:23 암각화가 위치한 곳들은 절벽이나 해안선 굴곡이 심한 절벽이나 아니면 호수 주변, 배를 타고 가서 들어가서 일정한 곳에 사람들이 들어가지 못하는 외진 곳에다가 자기들의 종교나 의식이나 자기들이 바라는 거 이런 것들을 많이 그렸죠. 반구대 암각화도 마찬가지로 발견 당시에는 사람들이 거의 들어갈 수 없는 그런 계곡이었죠.
00:17:51 문명대 선생님도 불교 유적 조사하면서 산 안쪽으로 들어갔다가 사람들이 계곡 밑 바위에 이런 것들이 새겨져 있다고 제보를 해서 간 거지.
00:18:10 만약에 그때 불교 절터 발굴, 절터 유적 지표 조사하러 가지 않았으면 아마 당시에 발견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죠.
00:18:20 그런데 발카모니카 유적은 여러 암각화 유적의 환경 보다는 훨씬 더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죠.
00:20:11 이 자료들이 이상목 박사가 바위그림 특집으로 경상일보에 발표한 것들입니다.

Опубликовано:

 

21 окт 2024

Поделиться:

Ссылка:

Скачать:

Готовим ссылку...

Добавить в:

Мой плейлист
Посмотреть позже
Комментарии    
Далее
또다른 신라 이야기, 금척(金尺) 고분군
4: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