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7일 kbs 가요무대 1508회 명창 이호연-희망가 -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아래 곰곰히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다시 꿈같도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니 세상만사를 잊었으면 희망이 족할까
노래를 참 잘 부르시고... 모든 댓글이 다 감동적이고... 1920년대 암울한 감정... 삼일운동의 실패로 인한 인텔리겐차들의 방황과 좌절... 창조, 폐허, 백조, 등대... 왜 나왔을까? 왜 경향파가 나와 불로 인한 혁명을 당연하게 꿈꿨을까? 그건 절망때문인데... 희망가는 희망이 없는 절망 속에 자신을 던져버리는 식자들의 절망인데... 노래는 잘 하는데 당시의 감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