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김승수씨 같은 성향의 사람인데, 사람들 모두에 대해 케어할 책임이 있는 듯한 마음이 기본 장착된 느낌이랄까요? 그래서인지, 저도 많은 상황에서 스스로 떠맡아 감당하곤 했는데, 자꾸 그러다보니, 나중엔 모임에 나가는 것이 부담이 되기도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고민하다, 묘안을 냈어요. 식사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 밥값이 1인당 1~3만원 일때는, 돈 5만원권 한장을 꺼내서, "나는 이거 낼께. 나머지는 알아서들~~" 하고 나오는거예요. 그러면 내가 먹은 것 보다는 많이 내고, 다른이들의 부담도 약간 덜어줄 수 있으니, 마음이 그리 불편하진 않더라구요. 비슷한 성향의 분들, 참고 되실까해서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