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1 에서 이해가 잘 안되시는것 같길래 제가 이해한 대로 적어봤습니다😅 모리스 : 드디어 이 지긋지긋한 마을에서 떠날 수 있을거에요! (여기서 두가지 답변을 선택합니다) : 당신과 함께 있고 싶네요 -> 이 선택지는 마을을 떠나지 않겠다 (마을이 그렇게 지긋지긋하지 않더라, 계속있고싶다 정도로 모리스의 말에 반박하는 느낌도 있음) 모리스 : 뭐 당신은 그러고싶지 않으시겠죠 (당신은 떠나고싶지 않으실지도 모르겠네요=모리스가 머쓱해서 하는 말) : 당신이 보고싶을 거에요 -> 이 마을을 떠나겠다 (맞아요 모리스의 말에 대해서 긍정하는 느낌) 모리스 : 아…나도 보고싶을거에요
ㅋㅋㅋ 악성우결충(?)이 맺어준 뒤틀린 러브스토리 너무 잘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게임 정말 정말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작이었네요! (인디게임 중에서도 유독, 제작진의 스토리텔링 & 시나리오 스킬이 극에 달해서, 특에 박힌 + 작위적인 듯 했던 요소 하나하나가 점점 풀려나가면서 굉장히 의미심장해지는, 제4의 벽을 유려하게 뚫고 들어와 플레이어의 양심을 건드리고 선택을 유도하고 감동을 주는 그런 명작들) (ex. 여피 싸이코, 원샷, 엘리베이터 힛치.. 같은?) _ 상식 하나. 레스토랑 씬에서 흘러나오는 OST는 골드베르크 변주곡 中 제1변주 입니다. 마냥 서정적이기만 한 게 아니고, 기본적으로 담백한 곡조에 약간은 서글품도 묻어나와서 그런지.. 대중매체에서 종종 사용되는데, 의외로 인물의 우울감을 묘사하거나 불안한 징조를 암시하기도 하는 곡.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 , 영화 등에서 등장했던 곡 입니다! 우리 교양 넘치는 멋쟁이 수댁님 구독자들이라면 한번씩 알고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