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폴 베타니와 샘 워딩턴이 주연이었는데도, 이제서야 보다니... 소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유나바머 사건의 이면에 저런 일이 있었군요. 과거 저 시대의 비윤리적 실험이 얼마나 잔인하게 한 사람의 멘탈을 부쉈는지 생각해보면, 유나바머 또한 피해자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한 책임은 물어야하지만... 참 안타깝네요.
양들의 침묵과 레드 드래곤이 생각나네요 레드 드래곤의 마지막 쯤에서 당신이 날 잡을수 있었던것은 당신이 나와 같기 때문이다 자세히는 기억 안나지만 이 비슷한 대사가 있었죠 이 영상도 두 주인공들의 천재성으로 서로를 찼을수 있었고 비슷한 아픔도 느껴지네요 불을 좋아해서 방화범 불을 싫어해서 소방관
늘 이런 드라마, 사실에 근거한 얘기들에는 비겁하고 남의것을 뺏고도 뻔뻔하게 잘사는 것들이 나온다는거.... 결국 사회가 범죄자를 만드는데, 그들은 스스르가 절대 모른다는거...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독화살이 될수 있다는것을 절대 모르는것들이 더 많다는... 아무튼 대단한 드라마~^^
테드를 2년간 실험했던 그 교수같은 놈들이 정도의 차이지만 이 사회에도 많아 거의 부자가 되고 정치인이 되고 기득권이 되어 속이고쇼하고 뒤로는 사적이익만. 뜬금없지만 그래서 투표를 잘해함. 사회전반적으로 조금이라도 좋아지는 유일한 방법은 능력기본깔고 울어도보고 굶어도본 사람이 통치하는거. 그럼 사회가 어이없게 흘러가지는 않는다
이 작품이 진정한 웰메이드 작품인 이유는 사실 단순히 천재적인 범죄자와 수사관의 마인드 게임의 묘사만이 철저해서가 아니죠. 사회와 개인의 관계, 테드 카진스키의 사상, 인간 군상, 시스템과 개인의 관계 등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던져주는 장면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도 또 하나의 테드 카진스키 혹은 그 씨앗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마저 들게 만들죠. 특히 이 작품에서 우리가 눈여겨 볼 연출은 신호등과 차량입니다. 작품의 마지막에서 아주 잘 강조되는데, 이 연출을 보고 테드 카진스키의 선언문 일부의 발췌문이 작품 시작부에 인용되던 것을 연결지어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들죠.
이 드라마를 보고 테드 카진스키가 썼다는 ‘산업사회와 미래’를 읽었는데 테러범이지만 현대사회를 꿰뚫어보는 통찰력이 정말 미쳤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음. 물론 내용 자체가 너무 시니컬한 측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주장하는 큰 주류는 정말 30년전에 쓴 것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음. 학자가 됐다면 정말 위대한 학자나 사상가가 되었을 인물.
시대적 배경을 좀 봐라 옛날이잖아;;;; 유나바머가 78년부터 범죄를 일으키키 시작했는데 그 유나바머가 1942년 생이야 그럼 유나바머가 16살때 대학을 입학했는데 1958년도에 대학을 입학한거야 ..... 우리나라 대학생 막 간첩으로 몰아세우고 사람 죽이고 삼청교육대에서 사람죽이고 안기부에서 사람 죽일때가 70년도 일이야 그때보다 20년도 더 전에 있었던 일가지고 ;;; 어이가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