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과 위스키를 비교하기엔 정말 큰 차이가 나지만 올드바틀 위스키를 모으고 마시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여쭤보고싶네요. 우선 저는 레드와인보다는 화이트 와인을 선호하고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와인보단 이태리 투스카니나 시칠리아산 와인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품종은 샤도네이구요. (그래서 이영상에 내심 플라네타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이다^^) 1. 혹시 와인도 위스키처럼 숙성환경에 따라 맛이 바뀌나요? 요즘 평론가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위스키중 하나가 대만에서 생산되는 카발란이라는 위스키입니다. 이는 보통 스코트랜드 처럼 추운 곳에서 생산되던 싱글몰트 위스키와 다르게 고온다습한 환경의 영향때문에 숙성의 진행이 빠르게 되어 고숙성되어야 느낄수 있는 맛과 풍미를 짧은 기간에 준다는점이 흥미롭더라구요. 혹시 와인도 이와 비슷한 시도가 이루어 지고 있는지, 혹은 좋은 원액과 오크통을 바탕으로 유명 와인 산지가 아닌 지방에서 숙성을 하는 와이너리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와인의 금전적 가치와 맛은 비례하나요? 이 부분도 제가 위스키를 마시면서 느끼는 부분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술의 ‘맛’이라는 가치보다 더 중요한게 그 술의 ‘역사나 스토리 배경’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아주 형편없으면 도로묵이긴 하겠지만요..ㅎ̌̈ 그렇기 때문에 요즘 맥캘란, 발베니의 가격이 말도 안되게 높아지고 있는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저도 선생님처럼 전문가가 되는날이 있었으면 합니다 !! 좋은영상 너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타깝게도 반대로 저는 위스키에는 문외한이라 비교는 힘들것 같아요🥲 단지 두가지 질문 모두 와인에 한정하여 대답드리면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위스키보다 와인의 산지가 더 다양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숙성에 따라 맛과 풍미도 많이 달라지니 와인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시다보면 위스키 만큼 좋아지지 않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