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ohwan 수입차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주차문제도 골치아프고 1억중반 차한대 뭘로 해결할래 하면 S클 선택이 압도적일거에요 저같아도 한국 산다면 S선택할거 같네요 근데 굳이 그런 고민 안해도 된다면 목적에 맞는차 여러대 보유하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한국에 안살고 여기 문화도 그렇다보니 집에 차만 9대 있네요..
알아도 별 쓸데없는 상식 하나 트위터에 다이아몬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용적대비 가장 가벼우면서도 가장 단단한 재질이 다이아몬드이기 때문임. 이론상 1초에 2만번 진동해야 하는 특성상 가볍고 얇은게 장땡임. 어쨌든 트위터는 운동에너지가 발생하니까. 근데 무작정 가볍고 얇게 만들면 찢어짐. 초당 2만번 진동이라는게 생각보다 무시무시하거든. 그래서 예전부터 트위터 재질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 됐었음. 알루미늄, 티타늄, 베릴륨, 세라믹 등등 심지어 그래핀도 사용함. 근데 아무리 봐도 다이아몬드가 장땡이더라… 그렇다고 우리가 아는 보석 다이아몬드로 만드는건 아니고 CVD 라는 공법으로 만든 인조다이아몬드임. 문제는 다이아몬드로 트위터를 그렇게 얇게 제조하는게 조오올라게 돈이 많이 들어감. 수율도 개ㅈ망임. 결과적으로 개비쌈. 또 하나 문제는 다이아몬드 트위터를 제대로 구동 하려면 파워앰프의 구동력이 필요함(와트가 아님. 뭐 연관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니 출력 높다=구동력이 세다는 엄밀히 말해 틀린 말임). 즉, 앰프도 허접데기 갖다 쓸 수 없음. 결국 트위터 드라이버도 개비싼데 전체적인 시스템 가격도 올려 버리는게 다이아몬드 트위터임. 그렇게 해서 뭐가 좋아지느냐? 1. 쓸데없는 잡소리가 줄어듬. 2. 고역의 해상도와 개방감이 늘어남. 시원한 음색 3. 미세한 음량의 소리도 명확하게 들림. 에어리 한 소리. 공간감이 좋아짐. 단점은 1. 비싸다 2. 음색이 딱딱하다 3. 해상도가 높아지니 오래 듣기 힘들다. 쉽게 귀가 피곤해진다. 세팅하는 다른 시스템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지만, 어쨌든 보편적인 특성이 이럼. 그렇다고 다이아몬드가 킹왕짱이냐 하면 그건 아님. 역시 무지하게 비싸지만 그 나마 가격과 음색에 있어 밸런스가 좋은 베릴륨(포컬)도 있고, 펄프 재질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무시무시한 음색을 자랑하는 에소타(다인오디오) 같은 트위터 드라이버도 있음. 참고로 JBL 고급형(분명 고급형이라고 얘기했음)과 메리디안의 트위터는 티타늄을 사용함. 세라믹의 경우 가격은 다이아몬드 싸다구 후려치는데 내구성은 ㅈ망이라 카 오디오쪽은 별로 환영받지 못함. 하지만, 드라이버 재질이 어쩌고 저쩌고 해도 역시 시스템 셋업과 튜닝이 카 오디오 음질의 처음이자 끝임. 911 구매할 때 4천불 처발처발 해서 버메스터 오디오 옵션 장착해 봤자 보스 음질이 더 좋은 이유이기도 하고…
허세 많다는 소리 들으면 누가 기분 좋겠냐 방송이니까 저 차주가 좋게좋게 포장해서 우스겟소리로 넘어간거지 그걸 진짜로 받아들이고있노..그리고 도로에서는 안전운행하는게 최고고 그나마 권력이라면 차가 좋으면 장땡이지 아반테N들고 염병하는거랑 포르쉐 타고 점잖게 가는거랑 누가 더 진짜 권력같냐
한국에서 차 좋은거 탄답시고 고르는거 보면 대부분은 실제로 차가 본인한테 그만큼 좋은지보단 그냥 예산 되는대로 (또는 예산이 된다고 착각하는 대로ㅋㅋ) 여기저기 뽐내기 좋고, 자랑하기 좋은, 즉 남들이 "선망하는 차"를 고르려는 경우가 굉장히 자주 보이는데 이분은 정말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보다 내가 제일 만족하면서 탈 차 그 자체를 고른게 보입니다. 저는 가볍고 작으면서 핸들링 좋은 차량을 선호하는 편이다보니 처음엔 비엠이랍시고 8시리즈를 골라놓고 무슨 얘길 하려나 하고 봤다가 영상 시작 1분만에 차주분이 차를 단순한 자랑용이 아니라 진지하게 좋아하신다는걸 알 수 있었네요ㅋㅋㅋ 특히 이런 편한 GT카 분야는 관심이 잘 없다보니 몰랐는데, 이런 같은 분야에서도 비엠과 타 브랜드 사이에 가격 및 성능차가 꽤 크게 벌어진다는건 몰랐네요. 생각해보니 저 가격에서 단순히 돈자랑, 허세가 부리고 싶은거면 다른 브랜드를 샀을텐데 점잖게 파나메라랑 비교하실 때 부터 브랜드보다 차가 더 중요하다는걸 이해하면서 본인 취향에 맞게 잘 선택하셨다는게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