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에는 어머님이 기독교를 따르고자 결심하신 그 생각과 마음까지도 불교의 가르침을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형식이나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늘 주변을 포용하고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그 마음이 종교의 본질이라 생각합니다. 양보하지 않는 쪽과 양보하는 쪽이 만나면 항상 양보하는 쪽이 사라지는 모습이 위대하면서도 씁쓸하기도 하네요.
어머님은 정말 대단한 진실된 불자셨네요. 그러지 않고서는 절대 그리 못했을껍니다. 그게 불교의 교리더군요. 저는 종교가 없는 사람이지만 어릴땐 부활절의 계란을 먹고싶어 교회를 다녔었고 중학교때 잠시 비구니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다가 성인이 되서는 다시 교회를 잠시나가다가 천주교에 속하는 성물상 일을 하게됐고 30대가 되면서 일을 접고 무교인사람과 무교인체 결혼을 했습니다. 살다보니 뜻하지않는 분란도 겪으며 불교에 유독관심이 가더군요. 힘들었을때 유투브가 생겨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듣게됐고 지금까지 들으며 결혼생활에 큰도움을 받고있거든요. 그렇다고 절에 다니는것도 스님을 만난적도 없지만 듣다보면 부처님에 대해 조금씩 알게되더라구요. 재밌게 듣다가도 허무맹랑하게 들릴때도 있고 해서 광우스님의 소나무도 재밌게 보게되고 자현스님도 알게되고 그렇게 범위가 넓어지다 황창연신부님의 강연도 듣게되고 장경동 목사님 연설기타 김창옥님의 강연 김미경님의 강연 세바시등등 종교 나이 사상 다 다른 것들도 무교이다 보니 꺼리낌없이 듣고 배우고 깨우치고 일상생활에 접목시키며 잘살고 있답니다. 최재천 님의 어떤 강의를 우연히 듣다가 생각외로 좋아서 계속 듣게 되고 댓글까지 달게 있네요 😂 현명한 부모님을 두신것에 감탄하며 ᆢ
교수님 유튜브 영상을 쭉 정주행 해보니 역시 깊이가 다르다는게 느껴집니다. 단순히 똑똑하고 학벌이 좋고 커리어가 화려한 사람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무수히 많지만, 생각의 방향이나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제가 보아온 다른 교수님들과는 확실히 클라스 차이가 있네요 새해 건강하시고 복 받으세요~!
종교를 믿으라 하는 과학자가 있다면, 그건 사이비과학자 입니다. 과학과 종교는 이율배반적입니다. 종교를 과학적이라는 사이비과학자를 본 적이 있는데, 물과 소금도 하나님이 창조해 주신 거라고 하더군요. 소금은 NA + CL 이 서로 이온결합한 화학물질입니다. 왜 나트륨과 염소가 결합한 줄 아세요? 화학에서 중요한 원리 중 하나인 옥텟규칙 때문입니다. 만일 창조론이 사실이라면, 이 옥텟규칙이 성경에 설명이 되었어야 했습니다만, 그렇지 못하죠. 나트륨은 +1가 염소는 -1가 서로 결합하면 전기적으로 0이 되는 것이지요. 이 소금을 누가 만들려고 만든것이 아니고, 저 전기적 성질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죠. 최외곽전자가 원자나 분자의 최외곽전자가 8개가 되려고 하는 성질을 충족하는 것이 옥텟규칙입니다. 왜 9개는 안되고, 꼭 8개여야 하는가? 신의 존재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기독교, 천주교의 신은 신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성경은 원자의 세계나 양자의 세계는 전혀 다루지 못했고,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했죠. 그런 성경은 고대무당들의 그럴싸한 설명이었기 때문입니다. 과학이 발달한 지금 그 성경은 비과학적이고, 오류가 많다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수소는 +1가 인데, 그럼 염소 -1가와 결합할까요? 네 당연히 결합해야만 하는 염산이라는 물질입니다. 그걸 신이 창조창조했다고요? 왜? 거짓말도 적당히 해야죠.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신이 창조했나요? 우리 은하에서만도 매년 태양이 5개정도씩 탄생하고 있는데, 이걸 기독교의 신이 아직도 그런 창조를 하고 있는 것인가요? 물은 H2 + O 이죠. 왜그렇게 결합할까요? 물은 +1가인 수소가 2개면, +2가이고, 산소는 -2가여서 서로 결합하여 전기적으로 0이 되고, 물분자의 최외곽에 8개의 전자가 위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이 생겨난 거에요. 물을 하나님이 창조하기 싫다고, 목사 교황님께 물이 생겨나지 말라고 명령해도 물은 어쩔 수 없이 생겨나고, 태양계에도 얼음 형태로 무수히 존재합니다. 산소의 최외곽전자는 6개이고, 수소 2개가 각 1개씩 전자를 공유하여 총8개의 전자를 갖는 물분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이 이런 걸 설명했다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서 전혀 설명이 없거나 엉터리 논리를 펴고 있지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들을 보세요. 모든 물질들이 이 옥텟규칙을 충족한 물질들이 대부분이고 또 옥텟규칙을 만족하기 위해서 난리가 아닙니다. 세상의 물질을 이루는 원리 중에 4가지 힘의 순서가 있습니다. 강력>전자기력>약력>중력 이 순서가 바뀌면 세상은 엉망이 되어 인간은 절대 존재할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중력이 가장 강하면, 세상 모든 물질은 한 덩어리로 되었겠고, 전자기력이 가장 쌨으면, 세상에는 온통 수소만이 존재했을 것입니다. 하필이면 이 힘의 순서가 저렇게끔 되어서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구가 46억년전에 형태가 형성되고, 6억년이 지나면서 식어가자, 심해열수구에서 황화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겨우 RNA 한가닥 만을 유전물질로 하는 마이크로스피어로 둘러쌓인 혐기성 최초의 생명체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수억년이 흐른 뒤 해수면에서는 광합성을 하는 남조류가 나타나면서, 대기에는 산소의 량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그 산소는 오존이 되기도 하면서 육상생물의 등장을 있게 합니다. 원핵생물이라 불리는 남조류가 생겨나고, 산소가 생겨나면서 산소를 필요로 하는 호기성 생명이 생겨납니다. 그 호기성생명체와 남조류가 함입설이라고 하는데, 세포막이합쳐지면서 진핵식물이 생겨나게되고, 진핵생명도 생겨나게 됩니다. 하나의 세포속에 핵이 핵막으로 보호되고, 미토콘드리아가 함입되어 존재하는 생명체를 진핵세포라고 합니다. 이런 과학적 사실들이 물론 확율적으로 매우 낮은 가설이기는 하지만, 이 보다 더 높은 확율의 생명가설은 없습니다. 그런데, 고대무당의 창조론이 진리로 둔갑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보이거든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과학에게 자기들 논리를 양보해야 하는데, 과학자들이 종교에 스며들어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돈을 탐한다는 것은 진리와 같습니다. 종교인들 중에 범죄자가 많고, 부도덕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아실 것입니다. 어떤 기독교인이 불륜은 성경에 위배된다는 것 잘 알면서, 바람피우면서 교회 잘 다니면서 구원받을 거라고 믿고, 또 그렇게 말하는 성직자들은 자기들이 신이 되어 세상을 웃기게 재단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신은 없고, 인간들의 신의 대행자 노릇을 하기 때문입니다. 성직자가 범죄자일 때, 그 범죄자가 처벌받지 않을 때, 이건 그 신이 거짓된 신 또는 쓰래기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은 종교를 인정하거나 옹호해 주는 과학자는 세상을 퇴보하는데, 일조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종교가 없어야 과학이 더 발달할 수 있고, 과학이 발전해야 인류가 잘 살수 있고, 더 오래 유전자를 보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자기 유전자의 오랜 보존을 위해 종교를 배척하고, 과학을 따르는 행동해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재천 과학자님은 유전자를 다루는 과학자이십니다. 유전자의 존속을 위해서는 과학을 방해하는 종교를 두둔하는 것은 과학에 역행하는 비과학적인 사이비논리라는 것을 잘 아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나는 종교가 없다. 아니 종교를 혐오 한다. 더 정확히는 종교가 보인 사회적 해악에 분노 한다. 인간은 종교를 갖도록 진화한 측면이 있다라는 말씀에 공감 한다. 난 종교가 없지만, 기도를 할때가 있다. 특정 신에 대한 기도가 아니라, 나의 간절한 바램이 있을 때 그것이 이루어지길 염원하며 손을 모으기도 한다. 그 바램에는 나의 안녕도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지인들의 안녕, 때론 사회와 국가의 안녕에 대한 바램이 있다. 그 바램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을 수 있는 순수한 바램 이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집단이 있다. 종교로 밥 벌어 먹고 사는 자들 이다. 내 눈엔 그들은 인간의 원초적이고 순수한 이런 바램을, 그 심리를 악용하는 자들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지 않다면, 종교가 보인 행태가, 그 역사가 이렇게 배타적이고 폭력적이며 위선적으로 흘러 오지 않았을 것이다. 종교는 말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다고 하고, 일부 그런 것 처럼 행동하기도 하지만, 그들이 세력을 넓히는 과정을 보면 늘 권력자, 기득권자들의 편이 서 있었다. 그들이 때로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이유 다. 그들은 마케쉐어를 확대하기 위한 장사치 처럼 보인다. 그들이 보이는 선행의 속셈엔 그런 계산이 깔려 있다. 종교가 사회에 득세 할 경우 사회는 늘 세기말적 증세를 보여 왔다. 인간의 원초적 불안으로 먹고 사는 기생충 같은 존재가 바로 종교 다.
@@user-nd2qi4gd7d아파서 죽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의사인 선교사가 갔습니다. 님은 다음 중 어느 쪽을 고르실 건가요? 1. 전도를 받으면 치료해 주겠다. 2. 일단 치료가 먼저, 전도는 나중 제발 1번은 아니기를 바랍니다. 제가 아는 개신교인들 중 다수가 1번이었고, 전 그 뒤로 개신교라면 학을 띄고 있습니다.
최박사님. 박학다식함과 좋은 말씀 늘 감사 합니다. 저도 엄마따라 꼬맹이시절 부터 절에 다니게 됐지요. 그러다 나이 들어서도 불교에 대해 전무 했지요.어머니 방식이 불교구나 하고 무심히 살다가 30초반에 미국 전 지역 상대로 작업상 장시간 비행기를 자주 타다 보니 문득, 공항내 책방에서 책을 고르다 보니 불교에 무지함을 느끼곤 맨 처음 고른책이 오래전 열반에 드신 청담 스님의 "마음에서 마음으로"란 책을 처음 접하곤 오함마로 뒤 통수를 강타 당했지요. 국문과 출신에 수많은 다양한 책을 섭렵해 나름 똑똑하다 자부했더랬지요. 그후 불교서적을 닥치는대로 읽다보니 거의 만여권. 물론 참선은 필수. 최 박사님 결론은 수많은 종교 가운데 불교는 신이나 누굴 믿는 종교가 아님은 처음 책 10여권 읽었을때 느꼈지요. 불교는 사실 가르칠것 조차 없음을 억지춘향식으로 설한게 불경이며 설법임을 알게 됐습니다. 어째서 부처가 열반전에 제자들에게 " 자등명 법등명"을 유언처럼 남겼을까요? 이게 불교의 가르칠것 없는 가르침의 핵심 이지요. 제 성격상 무언가 하려면 끝을 보자.는 이 불법을 읽고 배우고 실천하게 됨이 금생 내 최고의 태어남의 목적을 알게 됐음을 고백 합니다. 불교라는 코끼리는 코나 몸통이나 다리 만짐이 아닌 전체를 봐야 코끼리라 알수있듯 삶도 치열하게 생각하고 살때 삶을 두루두루 알수 있을것 입니다. 종교쟝르에 포함되어 있으나 불교는 그 테두리를 벗어나 있는게 불법 입니다. 우주의 테두리를 인간이 설정하지 못함과 같음을 알려 드립니다.( 내 속의 설명의 수경만분의 일을 글로 올리며...)
저 요새 최재천 교수님에 푹 빠져 삽니다ㅋㅋ 쓰신 책들도 읽고 제인구달 선생님에 대해서도 새롭게 배우고 있어요^_^ 저희 아이가 동물을 너무 사랑하는데 아이가 커서도 그 사랑하는 동물들이 지구에 계속 같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지금 제가 효율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이 뭘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암튼...교수님 유튜브 하셔서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예전 직장에서 교수님 강의를 듣고 느꼈던 여러 감정들이 아직도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유투브를 통해 귀한 강의를 듣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양성에 대한 시각을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보다 조화로운 사회를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저도 저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교수님, 늘 건강하세요. 선한 영향력 고맙습니다!
대단한 어머니세요. 좀 다른 시각으로 저는 본다면 왜 개신교인들은 저렇게까지 조건을 제시하는걸까싶어요;;; 카톨릭과 불교는 서로 존중하고 같은 집안에 종교가 달라도 이해하는데 배타성이 강한 개신교라는 생각만드네요. 어머님이 큰결심하셔서 문제는 없었지만 뭔가 좀 그래요 서로 인정했으면 어머님이 평생 믿어오신 종교를 뒤로 하지 않아도 될텐데 말이죠.
저 교수님이 해주신 결혼과정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말씀하신거가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결혼이야 단순히 부부 두 사람의 만남이 아니라 양 집안이 교류하게 되는거니 더 복잡한 일들이 많이 있었겠지만 종교라는 영역에 한정해서 보면, 교수님 어머님께서는 양보하고 받아들이셨지만 교수님 아내분과 그쪽 집안은 요구한거 밖에 없으니까요. 상대방 집안 성향 생각 안하고 결혼식에 찬송가 넣었다는거 자체가 결정적이고요. 뭐 당사자들이 다 받아들였다니 외부인이 언급할 일은 아니지만, 따져보면 한쪽은 양보하고 받아들이고, 한쪽은 조건 제한하고 요구만 한 셈이죠.
교수님의 말씀에 정말 동의합니다. 다양성 인정하며 더 조화롭게 살수 있다... 정말 요즘 제가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다양함을 즐기려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 교수님 나이가 되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다양성을 인정하는것 사랑하고 이해하는 차원에서 살아간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user-iz2hl6dy2h 종교를 믿으라 하는 과학자가 있다면, 그건 사이비과학자 입니다. 과학과 종교는 이율배반적입니다. 종교를 과학적이라는 사이비과학자를 본 적이 있는데, 물과 소금도 하나님이 창조해 주신 거라고 하더군요. 소금은 NA + CL 이 서로 이온결합한 화학물질입니다. 왜 나트륨과 염소가 결합한 줄 아세요? 화학에서 중요한 원리 중 하나인 옥텟규칙 때문입니다. 만일 창조론이 사실이라면, 이 옥텟규칙이 성경에 설명이 되었어야 했습니다만, 그렇지 못하죠. 나트륨은 +1가 염소는 -1가 서로 결합하면 전기적으로 0이 되는 것이지요. 이 소금을 누가 만들려고 만든것이 아니고, 저 전기적 성질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겨난 것이죠. 최외곽전자가 원자나 분자의 최외곽전자가 8개가 되려고 하는 성질을 충족하는 것이 옥텟규칙입니다. 왜 9개는 안되고, 꼭 8개여야 하는가? 신의 존재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기독교, 천주교의 신은 신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성경은 원자의 세계나 양자의 세계는 전혀 다루지 못했고, 태양이 지구를 돈다고 했죠. 그런 성경은 고대무당들의 그럴싸한 설명이었기 때문입니다. 과학이 발달한 지금 그 성경은 비과학적이고, 오류가 많다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수소는 +1가 인데, 그럼 염소 -1가와 결합할까요? 네 당연히 결합해야만 하는 염산이라는 물질입니다. 그걸 신이 창조창조했다고요? 왜? 거짓말도 적당히 해야죠.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신이 창조했나요? 우리 은하에서만도 매년 태양이 5개정도씩 탄생하고 있는데, 이걸 기독교의 신이 아직도 그런 창조를 하고 있는 것인가요? 물은 H2 + O 이죠. 왜그렇게 결합할까요? 물은 +1가인 수소가 2개면, +2가이고, 산소는 -2가여서 서로 결합하여 전기적으로 0이 되고, 물분자의 최외곽에 8개의 전자가 위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이 생겨난 거에요. 물을 하나님이 창조하기 싫다고, 목사 교황님께 물이 생겨나지 말라고 명령해도 물은 어쩔 수 없이 생겨나고, 태양계에도 얼음 형태로 무수히 존재합니다. 산소의 최외곽전자는 6개이고, 수소 2개가 각 1개씩 전자를 공유하여 총8개의 전자를 갖는 물분자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이 이런 걸 설명했다면,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이 존재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런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서 전혀 설명이 없거나 엉터리 논리를 펴고 있지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들을 보세요. 모든 물질들이 이 옥텟규칙을 충족한 물질들이 대부분이고 또 옥텟규칙을 만족하기 위해서 난리가 아닙니다. 세상의 물질을 이루는 원리 중에 4가지 힘의 순서가 있습니다. 강력>전자기력>약력>중력 이 순서가 바뀌면 세상은 엉망이 되어 인간은 절대 존재할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중력이 가장 강하면, 세상 모든 물질은 한 덩어리로 되었겠고, 전자기력이 가장 쌨으면, 세상에는 온통 수소만이 존재했을 것입니다. 하필이면 이 힘의 순서가 저렇게끔 되어서 생명체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지구가 46억년전에 형태가 형성되고, 6억년이 지나면서 식어가자, 심해열수구에서 황화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겨우 RNA 한가닥 만을 유전물질로 하는 마이크로스피어로 둘러쌓인 혐기성 최초의 생명체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수억년이 흐른 뒤 해수면에서는 광합성을 하는 남조류가 나타나면서, 대기에는 산소의 량이 증가하기 시작하고, 그 산소는 오존이 되기도 하면서 육상생물의 등장을 있게 합니다. 원핵생물이라 불리는 남조류가 생겨나고, 산소가 생겨나면서 산소를 필요로 하는 호기성 생명이 생겨납니다. 그 호기성생명체와 남조류가 함입설이라고 하는데, 세포막이합쳐지면서 진핵식물이 생겨나게되고, 진핵생명도 생겨나게 됩니다. 하나의 세포속에 핵이 핵막으로 보호되고, 미토콘드리아가 함입되어 존재하는 생명체를 진핵세포라고 합니다. 이런 과학적 사실들이 물론 확율적으로 매우 낮은 가설이기는 하지만, 이 보다 더 높은 확율의 생명가설은 없습니다. 그런데, 고대무당의 창조론이 진리로 둔갑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보이거든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과학에게 자기들 논리를 양보해야 하는데, 과학자들이 종교에 스며들어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종교는 돈을 탐한다는 것은 진리와 같습니다. 종교인들 중에 범죄자가 많고, 부도덕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아실 것입니다. 어떤 기독교인이 불륜은 성경에 위배된다는 것 잘 알면서, 바람피우면서 교회 잘 다니면서 구원받을 거라고 믿고, 또 그렇게 말하는 성직자들은 자기들이 신이 되어 세상을 웃기게 재단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상은 신은 없고, 인간들의 신의 대행자 노릇을 하기 때문입니다. 성직자가 범죄자일 때, 그 범죄자가 처벌받지 않을 때, 이건 그 신이 거짓된 신 또는 쓰래기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제가 꼭 하고 싶은 말은 종교를 인정하거나 옹호해 주는 과학자는 세상을 퇴보하는데, 일조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종교가 없어야 과학이 더 발달할 수 있고, 과학이 발전해야 인류가 잘 살수 있고, 더 오래 유전자를 보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자기 유전자의 오랜 보존을 위해 종교를 배척하고, 과학을 따르는 행동해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최재천 과학자님은 유전자를 다루는 과학자이십니다. 유전자의 존속을 위해서는 과학을 방해하는 종교를 두둔하는 것은 과학에 역행하는 비과학적인 사이비논리라는 것을 잘 아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어릴 때부터 과학은 자연현상이 들려주는 이야기 같아서 좋아한 사람인데요~ 요즘 교수님의 채널에 폭~ 빠져서 동심으로 돌아가 있습니다. 갈수록 시야가 좁아지는 나날이라 제 마음이 좁아지는 것 같아 근심이 많았는데 교수님의 채널을 통해 여러 관점에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더불어 제작진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원인을 최대한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과학적으로 올바른 출발인 것 같습니다. 사람 간의 각종 다툼과 차별, 국가간의 전쟁, 인종 학살 등 각종 인간사회의 문제가 종교가 같거나 무교인 사람들 사이에서도 공통되게 일어나는 것들이 많다는 점에서, 우리가 보통 "종교 때문이야" 라고 하는 것들이 정말 종교가 근본 문제인지, 종교보다 더 인간의 내면에 깔린 생존 본능, 욕심을 채우기 위한 정치적 선택, 생물학적인 군중심리 등 더 근원적인 원인들이 있지 않은지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느 사회나 인간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학연, 지연 같은 각종 차별이 있는데 이것이 다른 것 때문에 일어난다고 하죠. 어느 초등학생이 자기를 기분 나쁘게 했다고 차별을 했는데 다른 사람이 보니 인종이 다른 아이를 차별했다고 인종차별이 되고, 성별이 다른 애를 차별했다고 성차별로 네이밍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냥 인간 내면에 깊은 근본 원인이 학연, 지연, 성별, 인종 등을 핑계나 매개로 차별 행위를 일으키는데 말입니다. 종교 문제라고 네이밍 되어 있는 것들이나 각종 차별의 문제 등 우리가 어떤 것을 해결하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한데 저는 왠지 사람들이 잘못된 원인 분석으로 잘못된 치료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ockbong 공기 중 향수농도가 고르게 되는 것을 한 가지 상태로 보아서 엔트로피가 획일화가 되는 과정이라고 보는 건 엔트로피 자체가 미시적인 개념이라는 것에서 봤을 때 문제가 있을 듯 합니다. 실제로, 향수병 안에 향수가 들어있을 때 가능한 입자들의 배열의 경우의 수보다 방 전체에 냄새 입자가 퍼져있을 때 입자들이 가능한 배열의 경우의 수가 더 많으니까요.
@@ockbong 저 말 자체로는 엔트로피의 원리와 말이 조금 바뀌었을 뿐 근본적으로 같고, 과학을 이렇게 두루뭉술하게 말로만 이해하는 게 문제가 되기는 하지만, 굳이 말로 이해해야겠다면 다양한 것이 획일화된다고 하기보다는 정렬된 것이 무질서해진다고 생각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대단한 어머니이십니다. 최교수를 사랑하셔서 하신 어머니의 진정 사랑입니다. 마음 넓으신 불교 신자 어머니의 승리입니다, 몰지각한 예수쟁이는 하느님이 어쩌구 저쩌구 하시겠지. 대단한 어머니이십니다. 종교의 바닥은 다 이기주의 입니다. 최선생님! 폄하가 이니구 사실입니다. 종교가 너무 사회에 깊이 뿌리 박으면 중세로 돌아갑니다.
어머님이 관세음보살이십니다. 어머님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모두의 행복과 화합을 위한 길... 기독교인으로 당신 종교의 삶을 바꾸셨지만, 그 마음자리가 부처님이요, 하나님이요, 예수님의 그것일 것입니다. 이 마음자리는 버리고 버려지고, 얻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때문입니다. 이 세상에서 할일은 자비와 사랑외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어머니는 자비와 사랑의 실천가이십니다. 교수님 강의 유익되게 잘 보고 있습니다. 만생명을 이해하고 더 존중할 수 있는 좋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교수님 감사합니다.
종교때문이 아니라 종교를 믿는 사람들때문에 모든 일들이 일어났던것 같습니다.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조차 가끔 불편한 감정을 느낄때가 있으니 아직 수양이 더 필요한듯 합니다 ^^ 그런면에서 교수님의 어머님은 정말 대단하신 분인것 같습니다.
교수님 어머님이 정말정말 대단하신 분이세요.. 며느리를 위해서, 가족의 평화를 위해서 종교를 바꾸실 결심까지 하시다니..! 그런 포용력을 교수님도 그대로 닮으셔서 생물학을 통해 다양성의 필요성을 늘 주창하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13:00 알러뷰하고 쑥쓰러워하시는 교수님.. 너무 귀여우신 거 아닙니깡… 이참에 박제해 봅니다.
공감합니다, 모든건 변하며 결국 無와 空으로 돌아가는 순환에서 어떤걸 고집할 이유가 없는거죠 (고집멸도 ) 불교철학의 큰 가르침이 포용해준겁니다 시어머니 인품이 그만큼 깊은거구요~ cf. 인생사 괴로움이 가득하고 (고 ) 괴로움의 근본원인은 집착이며 (집 ) 그 집착을 버릴때 (멸 ) 열반에 다다를 수 있다 (도 ) 반야심경 암송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전 천주교인입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종교를 믿고 있으니 무슨 이유가 있겠죠. 다만, 현 대한민국에서의 거대종교들은 선한 영향 보다 그 반대의 영향이 더 크다 생각 되네요. 가장 큰 미덕이 사랑이라고 말하면서 증오를 퍼트리는 모습을 볼때면 저런게 그들이 말하는 악마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교수님의 과학과 종교 그리고 철학까지 겸비된 인문학 강의 잘 들었습니다 다양성에 관해 말씀 하실 땐 그리고 훌륭하신 어머님의 지혜롭고 과감한 결단을 말씀 하실 때 감동이 ~~~ 교수님의 저서, 칼럼, 강의에서 강조하시는 주제를 느낄 수 있어요 다양한 체널로 지속적인 깨우침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좋은 강의에요. 동물학자로서 교수님의 의견이 참 궁금했는데, 뭔가 정말 생물학자로서 하지만 동시에 인간으로서의 관점으로 던져주신 것 같아서 신선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되는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최재천 교수님. 알러뷰라고 마무리하시다니ㅠㅠ 정말 존경스러운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