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단 체제 시절에는 군단원의 수에 제한이 없어 각 군단의 규모가 제각각이었습니다. 대성전 초기 다크엘젤 군단이 대략 20만명 정도 였고 호루스 헤러시 초기 울트라마린 군단이 약 25만명 이었습니다. 거기에 군단별로 일반 인간들을 군단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병사로서 함께 싸우거나 장비의 유지보수 등 보조적인 역할을 맡기기도 했기에 이런 인원들까지 하면 규모의 차이는 더 많이 나겠죠. 아이언 워리어 군단은 병사라고 부르기 힘든 수준의 일반인 들에게 총을 쥐어주고 총알받이로 적진에 밀어넣은 다음 강화된 신체와 강력한 갑옷을 입은 자신들은 멀리서 중장비의 화력을 쏟아내는 전술을 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hansandy-sn8zn 아이언 워리어에 인간 병사들이 들어오면 경험 쌓기도 전에 갈려나가다 보니 한 없이 낮은 수준의 병력이었는데 아이언 워리어 마린들은 그런 인간 병사들 보고 나약하고 쓸모 없는 것들이라며 멸시하면서 가서 총알받이나 하라고 계속 밀어넣음. 그리고 그들의 프라이마크 페투라보는 마린들의 성과가 마음에 안들어서 10분의1형으로 조져댐. 그럼 마린들은 또 인간병사들 갈구면서 적진으로 밀어 넣는 악순환의 반복...
괜찮은 자원을 자진입대(기열 필멸자의 언어로는 납치라고도 한다)시킴 선임 해병의 몸에서 키워낸 유전물질(진 시드) 로 기억과 기술을 이어받음 남자만 존재함 가끔 초인이라곤 할 수 없는 찐빠를 저지름( 가끔 작전을 위한 계획된 찐빠임) 따흐흑.... 황그니우스 추리우스 해병님!
13:18에 나오는 마린은 블랙 드래곤 챕터로 진시드 이상으로 인해 팔과 머리에 1m 이상의 뼈가 돋아나는 유전병을 앓고 있습니다. 뿔이 돋아난다는 특징 때문에 이단심문소에서 경계하고 있지만, 의외로 충성파인데다가 샐러멘더 챕터 파운딩 출신답게 민간인 보호에 진심이고 오히려 선민사상이나 우월감과는 거리가 먼 챕터.
그런데 스페이스 마린이 하나면 적 군단 하나를 몰살 할 수 있고 스페이스 마린 둘 이면 하나가 죽어가면서 적의 중대 하나를 겨우 물리칠 수 있고 스페이스 마린이 셋이면 열 명의 길거리 깡패들과 사투를 벌여 깡패 열을 전부 물리쳤지만 안타깝게도 세 명의 스페이스 마린 모두 전사하는 거 아닌가요?
사실 정확한 워해머 유닛들의 스펙은 미니어처 게임의 스펙이 가장 객관적이고 이마저도 주사위만 잘 굴려지면 가드맨분대가 카스마 한둘을 원콤 내기도 하는지라 결국 예측만 가능할뿐 확실한 정답은 없습니다. 당장에 소설에서도 어지간한 상황에서 마린이 적들상대로 무쌍을 찍지만 반대로 운나쁘게 카스마가 가드맨 100여명이 쏜 라스건 일점사에 파워 아머 복부나 렌즈같은 취약한 부위에 맞고 죽는 등 결국 확실한 정답은 없습니다.
근데 그런 식으로는 제국민들은 구분 못합니다. 우리야 마린 도감 같은 걸 쉽게 볼 수 있으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지 제국민들 입장에선 도대체 누가 충성파고 반역파인지 구별하기가 어렵죠. 예컨대 만약 팀킬과 식인 행위를 밥먹듯이 저지르는 플레시 테어러와 황제에게 충성하기를 대놓고 드러내면서도 필멸자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우전드 선이 싸우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칩시다. 그러면 제국민들은 누가 충성파라고 생각할까요?
고자라고 무시하면 안됩니다 우주 고자들이 찾아온 장소는 가드맨같은 보통 인간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침공자들이 타이라니드,오크처럼 위험한 외계 세력이거나 고자가 되는걸 우월하게 여기는 배신자들이 쳐들어 온 최악의 상황이라서 스페이스 마린들이 왔다는것은 그만큼 절박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케즈라토님께서 제대로 설명해주셔서 더 이해를 잘하게 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워해머 40K를 좋아합니다. 오덕수준으로요, 정말 아스타르테스는 중요한 군대이지요. 하지만 특유의 초인적인 힘과 능력때문에 또는 헤러시 이후의 고질적인 유전병(대표적으로 블러드 엔젤의 레드 써스트나 블랙 레이지, 레이븐 가드의 잦은 유전적 열화에 의한 돌연변이 발생 등이 그렇지요)때문에 우월주의나 편집증적인 증세때문에 의심을 많이 받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크엔젤만 봐도 그래요, 폴른 엘젤이라는 챕터 최악의 흑역사때문에 항시 침묵유지를 하고 아이언 핸드는 병적인 기계화와 우월주의에 따른 선민사상이 정말 문제이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현 아스타르테스의 원천인 진시드의 유전자는 가장 안정적이고 현존하는 최고의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의 지휘덕에 대균열이라는 최악의 수가 있음에도 멸망을 면하고 있지요.
기술의 암흑기 시절의 인류는 ai기계병사는 기본에 마이크로 벌레로봇 풀어서 행성 갈아버리고 아에 행성보다 큰 로봇으로 행성 갈아서 자원으로 바꿔버리는 기술력이었음. 그런 시절에 ai가 반란 일으키니까 유전공학으로 강화병사 만들어서 아득바득 승리함. 이후 그 유전공학에 의한 돌연변이들이랑 또 내전을 벌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