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날 사직구장에 가서 선수들 퇴근길에 박무빈 처음 봤는데 신인 선수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새로운 모습을 봤어요. 경기에 져서 그런지 표정이 좋진 않던데 거기까진 이해하는데 한 여성분이랑 어린 학생이 사인해달라고 하는데 무시하고 다른 팬들한테 차례로 사인하길래 뭐지?못들었나?했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따라가며 바로 앞에서 사인 요구를 계속 하데도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 사인은 해주는 모습을 보고 제가 더 민망하더라구요. 그분들은 얼마나 더 민망했을지.. 경기에 졌어도 이런 식으로 팬서비스하는 선수는 여태껏 못봤는데.. 박무빈 착하게 봤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덕분에 예전 KCC 선수들이 어린 애들 팬서비스 무시하던 모습이 떠올랐네요~ㅋㅋ 다른 모비스 선수들은 졌어도 팬서비스 잘해주던데 선배도 아니고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이 저렇게 나오면 나중에 몇 년 더 지나면 장난아닐 거 같은 느낌?..ㅋ 요즘 인성 논란이 있는 선수들이 보이고 있는데 현대모비스는 모 구단처럼 입에 오르내리는 일이 없게 선수들 관리 잘해야 할 거 같네요. 사직 퇴근길 장소에 CCTV 있으면 요청해서 한번 확인하고 선수 인성교육 좀 시키세요.
@@user-jm3ol5nl3q 질서 엉망 아니었어요. 그리고 그 분들도 질서를 어기지도 않고 사인 받으려고 본인들 차례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서 더 안타까웠어요. 근데 의아한 건 왜 그 분들만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은 해 준건지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그래도 "경기 져서 그런가봐요."하고 겸연쩍어하면서도 좋게 말하며 그냥 가셨어요. 경기 져서 기분이 좋지 않은 티를 엄청 내던데 진짜 인기 선수들은 티 안내고 팬서비스 엄청 잘해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