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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제가 학원에서 잘먹혔네요.. 여자아이는 자기 불안감이 있어서 조금만 자극해줘도 잘하는데 남자아이들은 항상 뺀질대죠. 그때 선생으로서 우월함을 보여줘 권위를 얻고 아이들의 능력을 주로 시험했더니 아주 집중도가 높아집디다. 항상 이런 식이에요. 이번 개념도 참 쉽다, 나에게 배운 너희들이라면 금방 배울거다~ 정말 금방 익히더라구요. 항상 “머리가 좋은 학생이라면 잘 푸는 문제라고 교수님이 알려주신 게 있다~” 3일 밤을 새서 수학 문제를 풀게 됩니다 ㅋㅋㅋ 계속 도전을 하게 만들어야 해요, 수학숙제가 숙제가 아니라 내가 수업시간내에 끝낸다, 누구보다 빨리 끝낸다 이런 거에서 재미를 느끼더라구요 ㅋㅋㅋ 그러고 나면 저는 그 친구들만을 위한 또 도전과제들을 던져주지요 남자 중심 반에선 아주아주 잘 먹힙디다
참 잔잔한 호수 같던 제동생이 사춘기가 왔을 때, 동생은 동굴로 숨어버렸어요. 그당시 집안 환경이 정말 안좋았는데, 바쁘신 엄마가 제 남동생의 변화를 눈치채셨는지, 취미로 기타 한번 쳐볼래? 하고 적금을 깨서 기타와 엠프를 사주셨어요. 동굴 속에 숨어 있던 동생은 조금씩 나왔고, 큰 소리 한번 없이 동생의 사춘기는 기타와 함께 즐겁게 지나갔어요. 10년이 흐른 지금 동생은 아직도 그때 이야기를 하며 엄마가 아니였다면 지금의 나는 어땠을지 상상도 안된다고 합니다. 현재, 27개월 아들을 키우는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엄마께 무한 존경을 드려요 ㅠㅠ
아들 중학교 때부터 도움 많이 받았는데 고2가 된 지금도 종종 선생님 영상 열어봅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구구절절 어느 것 하나 안 맞는 말씀이 없고 가벼운 말씀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본질을 꿰뚫으면서도 애정이 가득한 가르침입니다. 너무 아쉬운 게 있다면 제가 선생님 영상을 더 일찍 보고 깨우치지 못했다는 것과 지나고 나서야 더 깊이 깨닫는 게 너무 많다는 거예요. 선생님 계속 건재하셔서 무지몽매 속에 힘들어하는 아들 부모들을 도와주세요! 응원합니다!
말썽꾸러기 4살 아들 키우는 엄마예요. 예전에 어쩌다어른에서 강연 하셨었잖아요. 그때는 제가 미혼이라 아이도 없을 때였는데 한 젊은 남자분이 아들의 특성에 대해 너무나 재밌게 알려주시길래 깔깔 거리며 봤었던 기억이 나요. 그때 강의는 다 까먹었는데 딱 하나 뇌리에 박힌 게 '아들은 정말로 귀가 안 들린다' 라는 거였죠. 시간이 흘러 아이를 낳았고, 그 문장 하나는 잊지 않고 있어서 말 트일때부터 시선 집중 시키고 눈을 보며 이야기 했더니 매번 통하더라구요. 그 강연자님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 사람 참 신통하네...' 하고 있었는데 그 분이 최민준쌤이었네요. 너무너무 감사해요. 요즘 유튜브 올려주시는 거 하나씩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와~ 토끼몰이 승부를 걸지 말자. 그 토끼 못 이겨요. 에이 알면서... 정답이네요... 이게 숙명일까요... 엄마의 동기가 강해지면 아이의 동기가 약해진다. 시소같네요. 엄마는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야.. 이 에너지로 있어야 한다는 걸 깊이 깨달은 귀한 영상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보고 싶은 영상이네요
저는 딸인데 진짜 넘 공감해요. 저희 엄마도 저에게 집 나가라는 말을 초등학생1학년때부터 많이 했는데 일부러 아주 추운날이나 제가 용돈이 없다는걸 아는날 그럴때 내쫓았어요. 그리고 저는 고등학생때 진짜로 가출을 하게 됐어요. 솔직히 그거에 대한 분노가 되게 많네요. 그리고 요즘 범죄에 노출 되어있는 가출 청소년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 깊은 곳에서 분노가 느껴져요.
아이의 진로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주무르려 하는 순간 결과는 딱 두 개입니다. 연을 끊고 남남이 되거나 자아가 거세 되어 남이 시키는 것 밖에 못하는 사람이 되거나.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성장하게 돕는 거지 인생을 결정해주는 건 월권입니다. 애한테 시켰는데 못 따라가면 멍청한 애 탓이고 잘 따라오면 맹모 같은 내 덕인 이상한 논리로 한 사람의 인생을 주무르려 하지 마세요. 그저 사람으로서의 가져야 할 윤리관을 형성해 주는 것과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경험을 시켜주는 게 부모 역할의 끝이라고 봅니다. 당연히 지금 보면 어떤 직업이 잘나가고 어떻게 해야 돈을 잘 벌고 보이니 자식한테도 강요하게 되는거겠죠. 하지만 자식은 저거 필요하니까 가서 하고 이 정도 스펙이 필요하니까 스펙 만들고 놀 시간에 학원 가는 게 유리하니까 놀 시간 다 빼고 돈 버는 데 필요한 것만 하면서 살 수 있는 그런 게임 캐릭터가 아니에요. 게임 중독 게임 중독 하는데 사실 가장 심하게 중독된 건 자식 인생을 소비해서 사람 키우기 게임을 하는 부모들이 아닐까 싶네요.
아들들이 게임에 빠지는 과정을 잘 살펴보면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엄마가 잘 좀 하라고 닦달하지 않는다는 것, 두 번째는 더 하고 싶은데 엄마가 그만하라고 한다는 것... 아마 배움의 분야도 그대로 적용되지 않을까 해요. 잘하라고 닦달하지 않고, 더 배우고 싶은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배우는 거야" 하고 이어지는 흐름을 중간에 끊으면(드라마처럼) 더욱 배움의 의지를 자극시키게 돼서 아이는 더더욱 열심히 배우려고 애를 씁니다. 영상을 보고 최민준쌤이 말씀하신 역동기와 토끼몰이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이 채널에 나오는 모든 아들 케이스가 맞아떨어지는 딸을 키우는데 십대가 되어 들으러 왔습니다. 항상 고개를 주억거리게 되는 얘기와 조언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곧 고딩이 되는 딸이 아들농도가 좀 떨어지길 기대하지 않고, 그저 이해하고 공존하는데 집중중입니다 ㅎㅎ
고1아들 어찌해야할까 고민하다 우연하게 영상보게되었는데 예시가 저랑 똑같아서요^^; 와~어쩜이리 똑같을까하고 봤습니다~ 노래소질은 일도 없는데ㅠ 무조건 보컬로 실용음악과를 가겠다는 아들이 있거든요~ 보컬학원 원장님께서는 그냥 취미로하는정도라시는데ㅠ 아들에게 왜 꼭 노래가하고싶은걸까 하고 물어봤더니 할줄아는게 없다구~ 노래는 배우면 된다네요~ 아직은 네가 잘하는걸 발견 못한것일뿐이지 할줄아는게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대화를해봤는데 방향이 너무 확고해서.. .자신감은 인정해주고싶더라구여ㅎ 일단 아들이 실용음악대학을 가겠다 마음먹었다니 어느대학을 목표로두고있는지 같이 알아봤고 찾아보니 실용대학이라도 내신 등급을 안보는건 아니더라구요~ 일단 목표는 세웠지만 네가 세운목표를 이루려면 노래만 잘하면 되는게 아니란걸 공부도 아주 기본은 해야된다는걸 아들도 알게되었구요~ 지금은 오로지 노래쪽으로 가고싶겠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네가 더 잘할수있고 관심있는게 생길수도 있으니까 내신등급은 조금만 신경쓰자고 ~ 근데 말씀들어보니 저도 이해는 하면서도 토끼몰이를 하고있구나 하는ㅠ 엄마가 처음이라ㅎ(요즘이런말금지인가요ㅎ) 참 어렵고 힘들긴 합니다^^; 영상보니 느낀점이 많아 글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혹시 조언해주실게 있으시면 엄마로서 도움이 많이될거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항상 선택과 자유의 기준이 모호하거나 아니면 귀찮거나 힘들어서 들어줘버리고 말의 일관성과 권위가 떨어지고 그러다보니 전쟁...자주 부딪히는 부분의 기준이 흔들리지 말아야할것 같아요 약속, 사회적 책임(숙제), 도덕, 안전 이외의 문제는 본인 판단에 맡기고 좌절이나 시행착오도 겪어봐야 문제해결능력 회복탄력성 자아존중감등이 자라서 성인이 돼서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잘 자라날 수 있는데 문제는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그걸 두고 봐줄 인내심이 없어요 ㅠㅡㅜ 성인이 돼도 이래라 저래라함 아이 망치는 지름길
전 아들둘 엄마인데요..,큰아들이 17살 늦게 사춘기가 와서 아들과 대화할때 제가 늘 고구마100개 먹는것 같은 느낌이예요. 대화를 하거나 충고를 할때 늘 다람쥐 쳇바퀴 돌듯 결론은 나지않는 끝없는 실랑이....ㅠㅠ 그러다가 제가 포기해버리죠...이런생활이 계속 반복되고...이러다가 앞으로 자기주장대로만 하고 살지않을까? 늘걱정스럽고 힘드네요ㅠㅠ 아들...너무 억세고 힘들어요ㅠㅠ
중1아들이 지난달 삭발을 하더니… 오늘부터 영어공부는 하지 않겠다고 하네요. 많이나 하면서 이런 말 들으면 고민은 해 볼텐데 화가 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저는 선택하라고는 했지만… 토끼몰이였네요. 오늘 고민고민하다… 이 영상 보게 된걸 참 감사합니다. 네… 선택권을 줬으니… 놓아줘야겠네요. 그런데… 안 해 보던 거라 속이 쓰린건 어쩔 수 없네요. 들키지 말아야 겠습니다.
IT. 코딩..ㅋㅋ 다 제가 울아들한테 했던말이에요. 어어. 글구 울아들도 산만하고 물건을 많이 잃어버리구요. (영상 보면서 구간별 댓글다는중이에요🤭) 저희 아들..ㅜㅜ 나가랬더니 진짜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어디가냐고 잡았더니 어미를 뿌리치고 ㅋ 맨발로 나갔어요😭 물론 30분 만에 돌아왔지만요.^^; 반드시 지켜야 할것은 선택권을 주지말자...놓치고 있었던..생각하게 하는 기본원리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우리남편이 아들에게 게임을 권장하고 터치안하고 자유롭게 두라는 식이예요. 가출도 한번 해보래요 ㅡㅡ;; 암튼 그랬는데 아들 성향인건지 뭔지 오버워치도 하다 잘 안하고 아빠가 추천해준 게임도 재미없다그러고ㅋ 가출은 커녕 집돌이예요.. 집이 너~무 편한가..;; 공부도 안해도 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하긴 할거라네요 ㅎㅎㅎ 공부하는 날 기다려요 ㅋ 근데 문제는... 남편이 가장 속썩여요..; 이번달에 웹툰이랑 소설 본다고 9만원을 쓰던데 어떡하죠....
그집의 수입 수출은 제가 모르지만 한달 열심히 일해서 월급 받아오는데 취미에 어느정도 쓰는건 부부가 서로 이해해야하지 않을까요 가계에 비해 과하다면 서로 얘기해서 금액 조율을 하시는 편이... 제가 그런쪽은 조금 아는데 이번달에 돈을 쓴다고 1년내내 그러진 않아요 누구나 숨쉴구멍 하나는 줘야한다 생각합니다
+ 미성년자 아이들에게 집나가라는 말하는건 아예 법적인 아동학대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그 경위나 이유를 불문하고 신체적 방임에 해당되기 때문이죠..) 이웃이나 지인이 수사기관에 신고한다면 법적인 처벌을 받게될 수 있는 정도의 언행입니다.. 정말 자녀에게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자녀의 성향에 따라서는 차후 대인관계를 형성할 때 매우 큰 지장이 생길 수도 있어요..
아들 키울 때 선생님 말씀처럼 아이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서 마음을 읽을 줄 알고 그것을 보고 대화하면서 아이의 마음을 받아줄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더하구요.바르게 이끌어야 할때도 담담히 안되는 거 알려주고 화내지 말고 세상 살아가는 거 알려주기 ....아이 키우면서 저도 성숙해져가고 생각이 깊어지고 내 행동과 말에 책임을 질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어쩌면 아이 키우는게 나를 더 성숙한 사람으로 발전시키는 일인거 같아요.선생님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사람은 완벽하지않아요 그건 부모도 완벽하지않다는걸 말하고 자녀도 완벽할수없다는걸 말해요 완벽하지않은데 완벽하려 잣대를 갖는다면 삶은 괴로움의 연속일수밖에 없겠죠 빈자리는 새로운것이아니면 채워주는건 불가능해요 다만 인간은 언제나 시간속을 살기때문에 그 시간은 행복했었다라는걸 굉장히 소중히 생각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건 과거형이더라는거죠 그때는 아빠가 없었는데도 굉장히 많은곳곳에 행복이 녹여져있었구나 라는걸 상상해보시고 추구하시면 정말 중요한 정체성이 성립되는 시기쯤일때 다시 훝어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긍정적인걸 기대할수있을겁니다. 물론 없는건 없는겁니다. 그래도 그냥 없는거랑 품고 공감환경에서 없는거랑은 차원적으로 다르죠 어쨋던 자식하나만 보고 산다 이런 마인드는 애초에 가지지마시길...본인은 스스로뿌듯하겠지만 자녀는 성장할수록 족쇄가되요
최민준선생님 영상보고 청개구리띠 울 아들한테 너 이거할수있어? 에이 하지마하지마 너 약먹을수있오? 못먹지?이러면 아들이 아니야 난 용감한 티라노사우루스라고!하면서 약을 냅다 먹어버리고 참 ㅠ 이게 통하니깐 자꾸 에베베베하면서 놀리고 애가 또 난할수있어!하도 하면 헐...와 너 이런아이였어? 진짜 멋지다 진짜 티라노사우루스같아 ㅠㅠ 진짜 멋져멋져하면서 상탕발린 말 해주면 또 으쓱해하더라고요 ㅠ애가 4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