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일했던 사람으로서 풍 아저씨가 상황을 너무 잘 알아주셔서 순간 울컥.... 매출의 90%가 점심 때 나오는데 사장님이 일부러 점심 지나고 출근해서 맨날 저 혼자 설거지 하나 못 할 정도로 휘몰아치며 커피 만들던 때가 생각 나네요 후... 대신 내가 커피 잘 만들긴 해서 다 내 단골들이라 힘들지만 기분은 좋았음-.-V
@@user-ho6pp3wg2c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장님이 매장만 돌보고 가끔 저를 도와주는 역할이었던 게 아니라 사장이자 저와 함께 일하는 직원으로서 있는 분이었어요. 정해진 시간 맞춰서요. 그런데도 바쁠 때 일하기가 싫어서 일부러 째던 분이었고요. 아무것도 운영할 줄 모르는 사장님 때문에 직원들이 다 그만두고 저만 남아서, 주문 발주 관리까지 모두 제가 하고 사장 멱살 잡고 둘이 꾸려가야 했는데 그마저 정해진 시간에 안 나오고 손님 다 빠지는 3시에나 나오니까 힘들다고 썼던 거예요. 저는 카페에서 일 오래 배웠고 오래 일했고 현재도 그쪽 운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대충 짧게 댓글 남긴 거라 그렇게 생각을 하실 수는 있는데 다 아는 것처럼 함부로 단정지어 말하지 말아주세요. 그 정도 모를 정도로 어린 나이 아닙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