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전 이승환 씨의 팬은 아니에요. 그랬는데, 촛불 이후 주진우 기자의 저수지 영화 보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시작된 의식의 깨우침으로 이승환 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가 얼마나 큰 사람인지. 그간 지녀왔던 편견의 근간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전 끝까지 스트리밍은 안쓸꺼에요.. 여전히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은 CD를 사도 실망시키지는 않거든요. 또 정말 좋은곡은 꼭 내가 사놓고 언제든 들을수 있어야 하거든요. 스트리밍은... 내가 원할때 들을수 있지만... 내꺼는 아니잖아요? 빌려쓴다는 느낌? 전 그런게 싫더군요.. 저같은 사람들도 있으니까 스트리밍으로 음악시장이 완전히 변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우리 역사에서 특별한 면으로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 하나가 아닐까? 사회가 진화하는 정말 특별한 순간으로 문화인과 정치인의 아름다운 순간. 문화인이란 단어지만 소신의 정치를 하는 문화인 + 문화, 정치, 사회, 인문을 두루 섭렵한 정치의 산증인 = 이런 아름다운 공식이 되는 장면이 아닐까. 대한민국의 주류 문화인이나 정치인은 무엇을 느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