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안 된다고 되돌려 보낸 숙소 사장님이 양심적이신 거예요. 원래 치안 안 좋기로 소문난 동네에서 관광객들은 각종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일본어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 숙박했다가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게 되면 서로가 곤란해지니까 그런 상황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거절한 겁니다. 제 지인은 일본 온천에 갔다가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 들어왔는데 일본어를 못해서 경찰에 신고도 못 했다네요. 혹시라도 서재님 따라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우려돼서 영상으로 보는 걸로 만족하시라고 댓글 남깁니다. 일본도 치안 안 좋은 곳 많고, 주로 관광객들이 범죄의 대상이 되는 듯 합니다. 유익한 영상 감사합니다.
일본어를 못해서 잠을 못 자게 하는 게 아니라 애초에 일본인 노숙자나 일용직 근로자가 일시적으로 지내게 하도록 운영하는 시설이라 관광객인 외국인이 지내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듯 싶습니다. 특히 외국 관광객 특성 상 여권이나 짐 도난의 가능성도 있고 사건이 일어났을 때 경찰이 숙소에 찾아오게 되면 일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외국인의 숙박을 원천적으로 거절하는 것일 거예요. 사실 슬럼가에 해외 관광객이 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일이기도 하니까요.
어머니 식당에서 같이 술먹었던 형입니다 ㅎㅎ 그렇군요, 점심때쯤 카운터에 가니 주인분이 안계시길래 음료하나 뽑아먹고 기다리다 후에 오셔서 번역기로 하루묵을수있는지 여쭸는데 주인분이 손사래를 치시면서 카운터로 들어가시길래 말씀하는걸로 번역기 바꿔서 다시 여쭸는데도 손짓으로 계속 보내길래 나오게되었어요 저는 또 여기가 일어를 못하면 안되는곳인가 했네요 ㅋㅋㅋ 후에 노래하는 술집? 서 아재들과 얘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여쭈었을땐 본인들도 주변돌아다니면서 카나메말고도 비슷한가격대에 여관이 더 있다하여 추천해주실 수 있냐 했는데 저한테 여기 일하러왔냐라고 물으시더라구요 아니라 그러니깐 그럼 안된다 라고 하셨어요 몇년전부터 똑같이 일하는사람들이 아닌 외지인들이 들어와선 늦은시간에 숙소로 돌아와 시끄럽게한다하여 놀러왔으면 놀러온사람들끼리 지낼 수 있는곳이 있지않느냐? 라고 말씀하셨죠 근데 확실히 유튜브를 보고 저뷴들이 왜 저렇게 말씀하는지도 좀 이해되긴합니다..ㅎ
정확하게 설명드리면 가격이 저렴하다 보니 새벽 일찍부터 일 나가는 일용직 분들이 많이 이용하시고 그런 특성 상 영상 내용처럼 아침이 상당히 일찍 시작됩니다. 아침이 일찍 시작된다는 말은 저녁에 수면 시간도 일찍 찾아온다는 얘기인데 보통 여행객들은 밤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수면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주의해야한다고 말해주어야 하는데 일본어가 안되면 아무리 번역기를 쓴다고 해도 설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니 그냥 일본어 되냐고 물어보고 안된다고 하니 돌려보낸겁니다. 애초부터 관광객이 안되는 곳이면 안된다고 하고 일본어 가능하냐고 안물어봅니다.
저도 숙박비가 싸서 니시나리 쪽에 머물렀었는데 주변 술집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두 친절하고 재밌는 성격이었어요~ 술 담배는 기본 다음 날 고기까지 대접해주신 분도 있으실 정도로 사람들은 너무 좋았습니다ㅋㅋ 5년 전부터 경찰 인력도 많이 늘리고 관광 개발을 통해 치안이 많이 좋아지고 있긴하지만 현지인 분들도 여자 혼자서는 위험할지도 모른다고 하셨었어요 확실히 야쿠자는 보이지 않았지만 노숙자와 중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보였고, 숙소에 장기 투숙객들이 많았는데 숙취에 쩔어 로비에 가방을 두고 야구를 보는 사이 가방을 도난 당하기도 했네요ㅋㅋ 물론 프론트 매니저를 통해 경찰 협조를 받아 CCTV 확인 후 잡긴 했습니다만 2-3시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아요 소지품 꼭 조심하셔야합니다!
저 일본 사는데 마트 가격은 싼 편이긴한데 제가 사는곳에서 저거보다 싼 도시락도 팔아서 ㅋㅋ(대부분의 도시락이 세금포함324엔에 심지어 반값 들어가면 반찬 여러가지에 주먹밥 5종류가 들어있는데 150엔도 함) 저 마트가 엄청 싼지는 모르겠고, 오사카 물가생각하면 오사카에선 싼 편인거 같아요 근데 자판기는 넘사인듯 ㅋㅋ 50엔 자판기 첨 봤네요.. 그리고 저 뭣 모를때 7년전쯤에 저기 신아마미야역 부근? 도우부츠엔 마에 쪽 부근 숙소가 무지 싸서 머문적 있는데 그때 당시 1박 1400엔이었나.. 대신 에어컨 없고 분위기 뭔가 막 어수선하고 밤에 22시인가 23시쯤? 저 혼자 케리어 끌고 가는데 아저씨들이 술마시다가 진짜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데, 외국인 같은 사람들도 있고.. 막 계속 쳐다봐서 꽤나 불쾌하고 분위기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부근이 슬럼가였던..ㅋㅋㅋ 지금이야 엑스포다 뭐다 하느라 정돈하고 있지만 예전엔 많이 어수선했던 거 같아요 ㅋㅋ 영상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첫 일본 여행을 오사카로 갔었는데 숙소는 누울 곳만 있으면 되니 싼 곳으로 가자 하고 엄청 찾아보다가 위험하다고 하긴 했지만 가격에 비해 방이 나쁘지 않은 곳을 찾아서 묵었던 곳이 신이마미야역 10분 거리의 숙소였어요 처음 왔을 때 밤이어서 길에서 자는 노숙자분들이 많았고 쓰레기 냄새도 꽤 나서 좀 무섭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그 후로 일주일간 별일 없이 잘 지내다 갔답니다. 역에서 먼 곳은 모르겠으나 근처는 확실히 최근 들어 위험도가 낮아진 건 맞는 것 같더라고요 노숙자분들을 맨날 옆집 사람 마냥 마주치니 편의점 가려고 밤늦게 다녀도 그냥 노숙자분들이랑 내적 친밀감 쌓여서 별 생각 없었던...ㅋㅋ 다음에 오사카 갔을 때도 같은 곳에서 묵으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생각중입니다.
방안에 문턱마냥 튀어 나온게, 원래 숙박집처럼 쓰는게 아니라 다른 용도로 건축했지만, 숙박집처럼 쓰려고 새로 리모델링이라도 한 것 같아요 바로 앞 숙박집은 4층처럼 보이는데, 7층 옥상이라고 하신 거 보면 층마다의 높이를 최대한 낮춰서 거주 공간을 많이 만든 것 같네요 싼 만큼 불편한 점이 많긴하네요
일반 여행객 분(여성 포함)도 "역 근처만 돌아다니면" 자러오는 곳으로 지낼만 합니다. 초반에 나오는 초록 코인락커 아저씨도 그립네요 ㅋㅋㅋㅋ 정말 싸고 친절하십니다ㅎㅎ... 미리 찾아보고 가면 나름 청결한 곳에서 1박 1~2만원, 신이마미야역과 도부츠엔마에역이 걸어서 코앞에 있는 숙소로 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 타면 간사이 공항, USJ, 기타 대표 도시들끼리 바로 이어져있는데 숙소 가격은 우메다 난바의 반의 반도 안돼요. 메가 돈키호테도 역 앞에 바로 있고, 주변 동물원도 가볼만 합니다. 저는 다시 오사카에 갈 일이 생긴다면 또 신이마미야 근처에서 숙소를 잡을 것 같습니다🥲 다만 확실히 슬럼가라는 느낌은 있어서 혼자 또는 친구랑 여행할 때 가는 게 베스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