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도시 개발 아이디어 다~~ 좋은데 결국은 기존 거주자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핵심이죠. 몰라서 못하는게 아니라 그 많은 사람들의 합의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아서 못하는 거죠. 이 부분은 건축이 할수있는 게 아니어서... 이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은 몇배 힘든 일이니까요.
일본에서 외장재로 타일을 쓰는 이유는 1) 내구성이 좋습니다( 포세린 계열) 오염에 강합니다.따라서 세월이 흘러도 낡아 보이지 않습니다..2) 전용 탄성 본드로 붙이기 때문에 지진이 나도 탈락이 되지 않고 부분 수리가 용이합니다 3) 타일이 가볍기 때문에 건축물에 부담이 적고 시공이 용이 합니다..마지막으로 공장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우리나라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 인 듯 합니다..기술적으로는 탄성 접착 본드가 핵심 입니다..
일본은 목조주택이 대부분입니다. 목조주택에는 무거운 자재를 붙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세라믹사이딩이라는 보드판재를 많이 쓰고, 이것이 타일 모양이 많습니다. 세라믹타일이라는 자재도 쓰기는 하지만 많지는 않습니다. 지진보다는 목조주택이 많기 때문에 타일시공이 많다. 이게 더 정확해보입니다.
한동대 벽돌벽 붕괴를 말하는 가 본대.. 그건 공법을 잘못해서 그런 거다. 외벽을 벽돌로 먼저 쌓고 이 과정에서 외벽 부분과 내벽 상이에 거푸집판을 대고 콘크리트 양생을 하면 벽돌은 벽과 거의 일체가 되어 떨어져 나갈 확률은 별로 없다. 우리집을 30여년전 지을 때 이렇게ㅡ했다. 지금 이렇개 하는 이 없으니 한동대 건물처럼 무너져 내리는 거다.
교수님! 선형의 스마트시티를 만들고 도시에서 공원 중심쪽으로 더욱더 자연에 가까운 스마트시티 정말 감명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스마트시티를 구성했을 때 공원의 중심쪽으로 이동할 수록 치안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높진 않을까요? 도심과 가까운 외곽지역은 관리가 수월하지만 공원의 중심지로 이동할 수록 사람과의 교류가 멀어져 한적해지니 강력범죄의 가능성이 높아질 거 같은데 이 부분의 교수님 생각이 궁금합니다!
일본 거주중입니다. 과거에는 비용이 저렴하기 때문에 몰탈 외벽에 페인트칠이 주류이긴 했는데, 주기적으로 페인트를 덧칠해야 하는 점 때문에 이런 메인테넌스가 불필요한 타일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비용은 더 비쌌지만...재미있는 건 건축사 분에게 설명을 들으면 이 타일벽 조차도 지진이나 노후화로 타일이 떨어져서 안전상 문제가 될 수 있는 게 디메리트라고 설명을 듣습니다 ㅎㅎ (지나가던 사람이 맞을 수 있다고) 타일은 최근의 신축 건물에선 인기가 없고, 요즘은 경량기포콘트리트인 ALC 외벽이 주류이고, 예산에 여유가 있으면 금속 사이딩이나 노출 콘크리트로도 짓는 추세입니다. 아 그리고 망 들어있는 유리창은 방화목적이며 소방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웃한 건물과 3-5미터 이내에 있는 창문은 무조건 넣어야 하더라구요.
5:46 그냥 한국인은 집을 투자자산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에 집을 살 때 가장 중요한 게 나중에 되팔 때 가격이 올라가냐? 이것임. 그래서 시세라는게 형성되기 좋은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이고. (빌라나 단독주택은 시세 알려면 주변지역 다 조사해서 "측정"해야 하는 데다가 그런 이유 때문에 환금성이 안 좋아서 정작 팔고 싶을 때 팔리지도 않음.) 환금성이 중요하지 않은 진짜 재벌급 부자들은 얼마 되지도 않고 오히려 인프라 더 안 좋은 곳에 살지만 사실 도심의 고급 아파트/고급빌라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음 ㅋㅋㅋ
오늘도 유익한 지식 감사합니다^^ 전 일본에서 집 짓고 살고 있는데요, 저희집도 타일 외벽입니다ㅋㅋ 타일이 지진에 유리한 면도 있지만 일종의 트렌드 변화도 있다고 해요. 일본은 목조 주택이 대부분인데 90년대 까지만 해도 목재벽에 몰탈 시멘트 덮어서 페인트칠 한 집이 주류였어요. 페인트는 적어도 10년에 한 번씩 다시 칠해 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반면에 요즘 나오는 타일벽은 30년은 그대로 쓸 수 있대요. (30년 품질보증서 있음) 요즘 타일은 종류도 많고 이뻐서 요즘 주택은 다 타일 벽으로 지어요. 시간 되시면 저희 채널에 집구경 하러 오셔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어릴때 신동엽의 러브하우스를 보면서 셜록교수님같은 건축가가 되고 싶었던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지금도 그 꿈을 이루고 싶어서 현장일을 선택하고 일하고 있는데요 스마트시티 영상을 보면서 문득 이러한 영상도 보고 싶어서 댓글을 남깁니다. 한국내에 여러 계획도시들이 있는데요 일례로 제가 살고있는 원주에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인구이동의 문제로 상권이 특이하게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혁신도시는 평일 점심에만 식당을 운영하고 저녁과 주말장사는 포기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기업도시는 원주 구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데 도로망, 신호체계등으로 인해 이동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 궁금하구요! 앞으로 계획되는 도시들은 어떻게 어디에 어떤구조를 가지고 계획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게 스마트시티를 만드신 계기일지는 모르지만) 김포의 라베니체나 송도국제도시도 문제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의 여려 계획도시들의 문제들도 다루어 주셨으면 합니다. 늘 좋은 영상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도 40년전에 빌딩 외장타일이 붐이였다 30년전에는 한 5년정도 습식외장타일 이라고 벽돌같은 외장타일이 유행했으나 백화현상에 약해 사라졌다 노태우 200만가구 공약에 화장실내부 도기질 타일이 부족해 결국 중국에서 최초로 타일을 수입하게 되었는데 처음 수입된 중국타일은 비스켓 처럼 약해 몇장을 손으로 부러뜨릴 수 있나 내기도 했다는 심지어 중국타일은 눈으로 째려봐도 깨진다고 우스개 소리도 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ㅎ
영상 시작이 일본을 걷다보면 이죠 갓길주차가 단 한대도 없어서 그냥 한적한 동네를 가도 하루종일 걷고 싶어집니다 한국오면 그 마음이 싹 달아나죠 길 양쪽으로 갓길 주정차들이 쭉 있으니 도로 한가운데로 걷다가 뒤에서 차오면 주정차 차사이로 들어가 피해야 되고 동네풍경은 건축물? 주택의 형태? 아니요 ㅋ 그냥 도로에 쭉 서있는 자동차가 한국거리의 풍경이죠
개인적으로 교수님이 강남에서도 테헤란로 남쪽, 대치나 개포나 일원동 수서동, 세곡 지구까지 한번 다뤄 주심 재밌을 것 같습니다ㅎㅎ 특히 개포동 신축 아파트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강남이 점점 아래쪽으로 확장된다는 말이 있는데, 일원, 수서 GTX나 보금자리주택지구 엮어도 흥미로울 것 같구요
(교수님 답변을 원하시겠지만) 현 거주지가 베를린이라 우선 아는대로 설명드려 봅니다. 세계수도 게르마니아는 베를린 재건축 프로젝트입니다. 베를린 지리를 아신다면 이해하기 더 쉬운데 베를린을 x축에 해당하는 동서축, 그리고 y축에 해당하는 남북축 이렇게 두 축으로 나눕니다. 동서축은 브란덴부르크문에서 전승기념탑으로 이어지는 거리를 각각 동서로 연장시킨 축이고, 남북축은 슈프레보겐 공원을 시작으로 남쪽을 향해 그냥 아래로 7km 쭉 그은 축입니다. 이 두 축이 만나는 지점, 그러니까 좌표 기준점 (0.0)에 해당되는 곳은 브란덴부르크문 인근 교차로 지점. 히틀러는 남북축을 중요하게 여겨 너비 120m의 대로를 만들어 대규모 군사행렬에 쓰려고 했고, 특히 히틀러가 차타고 퍼레이드 하며 지나가야 했기에 신호등 때문에 차량이 정체되지 않도록 (0.0) 지점에서 맞물리는 동서축 도로는 지하로 돌리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북축을 따라 나치 정권의 절대적 권력을 과시할 수 있는 여러 기념비적 건축물을 계획했는데 일단 다른 나라 주요건물보다 엄청 커야 했습니다.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감이 오지 않아 수치를 찾아봤는데 검색되는 정보들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네요. 우선 이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국민대회당. 꿈이 건축가였다는 히틀러가 설계했다는데 로마 판테온에서 영감을 많이 받은 것 같은 이 국민대회당 돔 높이는 무려 290m, 직경 250m (vs 로마 성베드로 성당 돔 높이 136.57m, 직경 42.34m) 총통 궁전 400000m2 (vs 백악관 5000m2), 궁전 속 히틀러 집무실 크기만 대략 900m2. 집무실 책상 크기 10m2. 게르마니아 개선문 (파리 개선문보다 12배 더 큰 크기) 그리고 나치 정권의 모든 부처 건물들. 계획대로라면 현재 국회의사당 앞 부지가 국민대회당 대광장에 속하기 때문에 원래 거기 세워져 있던 전승기념탑과 비스마르크 동상 등을 동서축에 해당되는 지금 위치로 옮겼다고 합니다. 마인크래프트로 구현한 게르마니아 (저화질)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NRoJohiYTkU.htmlfeature=shared 그런데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인력 부족, 재정 악화 등의 문제가 생기고, 베를린 지반 자체가 워낙 약해서 이 베를린 재건축 프로젝트는 거의 진행되지 못 했습니다. 만약 이 남북축 대로를 실제 뚫었다면 원래 있던 50000개 이상의 건물을 다 밀어버리고, 100000명 이상의 시민이 거처를 옮겨야 했을 상황. 결론은, ‘히틀러의 권력과시욕’ 외 특별히 분석할 건더기는 없어 보입니다. 실행되었다면 라스베가스의 스피어처럼 일단 그 규모 때문에 관광지로 유명해졌을지는 모르나, 환경 조건을 고려한 도시 계획도 아니었고,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건축이라기보다는 ‘큰 건축물’ 자체가 목표였던 프로젝트 같습니다.
1:46 이 방식은 애플스토어가 대표적이기도 합니다. 스티브잡스 전기 책을 읽어보면 애플스토어 내부가 잘 보이면서 조명이 들어간 로고가 유리에 공중에 떠있는것처럼 만들고자 했는데, 유리 두장 사이에 유리기둥을 끼워서 그 틈에 조명이 들어간 로고를 박아서 마치 유리창에 떠있는것처럼 구현했다고 들었어요. 기둥과 로고조명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하는 셈이죠. 어느나라 애플 매장에 다 적용되어있는 방식이죠.
1984년에 회사 사옥을 타일로 지었습니다. 그 때 당시 지하 창고에 타일이 사람 키 높이로 쌓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왜 있냐고 물으니 보수공사를 위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고 2010년쯤 되니까 재고 타일은 다 떨어지고 똑같은 타일은 생산이 안되고.....문제가 되더군요. 한국은 여름과 겨울의 온도차가 커서 팽창 수축을 해서 타일이 잘 떨어지더군요. 떨어진 타일은 다 깨지구요.... 그리고 타일이 떨어져 사람이 다치는 문제도 큽니다. 이제는 공사 인건비 문제도 있고 위의 문제들을 다 보면 타일 외벽은 이제 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대구에서 공항을 이전 시킨 후 공항후적지를 new K-2라는 이름 하에 개발 구상 중에 있습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등과 같은 랜드마크 건물 중심으로 수변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대략적인 구상인데요. 현대차와 협업으로 미래신도시 계획도 구상해보신 교수님께서 만일 대구 공항 후적지 개발 설계의 총 책임자이시라면 어떻게 공간을 채워넣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신라 백제 접전지 가보면.... 도시 아닌 곳에 가보면... ㅎㅎ... 산성 쌓은 이유 알 수 있음.... 모 고속도로 휴계소에 연결된...충청도 산성은... 와... 지금봐도... ㅎㄷㄷ 함.... 고가차도로 만든 고속도로 보다 더 위에... 멋지게 지어짐...물론 복원이지만 ㅠㅠ
예전에 알쓸별잡 보고 교수님 알게 됐는데 알기 전에는 건축이라는 것은 건물만 짓는 거에만 해당이 된다고 생각 했었는데 영상 보면서 느끼지만 자연도 하나의 건축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이 알게 되는 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건축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몰랐던 것들을 하나 하나 알게 되니깐 너무 흥미롭고 재밌는 거 같아요!
런던살지만 부자가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한국분들의 인식이 신기하게 느껴지네요. 여긴 정확하게 반대입니다. 중산층 이상, 3인가족 이상 부터는 보통 땅을 공유하지 않는 단독주택에 살고 싶으실 거에요. 사회경제적 지위가 올라갈 수록 커다란 벽을 쳐서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게 만고불변 인간의 습성입니다. 1층은 공용공간(거실-주방-가든) 2층은 마스터베드룸 3층은 자녀들 베드룸으로 해서 계단정도만 공유하는 방식이 기본적으로 돈 좀 있는 사람들이 바라보는 방식인데 한국처럼 가족간에도 프라이버시가 존중되지 못하는 대단지 서민형 아파트를 왜 선호할까요. 그저 부동산 팔아먹기 좋은 것이니 그렇죠. 2.35m 닭장같은 층고는 덤이구요.
한국은 집을 사는 것이 투자라는 인식이 있어서 구조보다는 향후 집 값이 오를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존재합니다. 그리고 서울이 아파트 단지가 많다보니 주택을 지을 공간도 부족하고 주택을 짓는다고해도 단지 근처에 주택을 지으면 주변 고층 아파트에서 사생활이 다 보일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팬트하우스를 택합니다. 저도 한국은 집이 Home 보다는 House의 개념이더 크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jwas229런던도 주거가 투자란 개념은 당연히 있습니다. 다만, 아파트보단 단독주택을 사야 공간분리해서 월세 주기 편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훨씬 좋습니다. 수익성이 좋은 집이 당연히 향후 집값도 유리하죠. 한국 대단지 아파트는 제가 보기에 미래 월세 수익성이 너무 약합니다. 공간분리가 안되니 쉐어개념으로 돌릴 수도 없고.. 언젠가 서울도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개념이 증가되면 아파트보다는 혹은 아파트 중에도 공간분리해서 월세주기 좋은 주거형태가 더 수익성이 좋을거에요. 물론 서울이 런던과 비할바는 아니지만 여기는 방 3개정도만 월세돌려도 보통 월 4-500정도 들어옵니다. 고층아파트에서 주택 사생활이 보인다는 도시내 유럽 상류주거형태를 잘 모르셔서 그런 말씀입니다. 공유되는 곳과 공유되지 않는 곳의 분리가 구조적으로 명확하면 별 문제 없습니다. 땅은 공유하지 않을 때 가치가 가장 높습니다.
@@richmond127보안과 프라이버시때문입니다 오히려 아파트가 cctv 경비 등 내집으로 타인이 침투할 위험이 떨어지지요 단독주택은 담만 타넘으면 침입하기너무 쉬워요 특히 고급단독일수록 타겟팅이 되겠지요 또 단독은 밀집도가 떨어지기에 헬스 사우나 학원가 도서관 지하철 접근성이 떨어집니다 밀집도 많은곳에 개발을 시켜야 수지타산에 맞으니까요
@@yeezy-k6o 단독주택이 프라이버시가 약하다는 말씀은 제대로된 중산층 단독주택을 이용해보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가족간에도 프라이버시가 중요합니다. 한국 아파트는 거실에서 모든 구성원이 자기 방에 가고 화장실까지(심지어 어떤 곳들은 소리마저)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별로죠. 한국이 친구나 귀중한 손님을 집에 초대 안하고 다 밖에서 외식만 하는 이유는 주거형태가 그렇게 된 까닭도 있다고 봅니다. 보안은 주거형태적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안전망의 문제죠. 한국 정도의 치안이 좋은 나라가 이제 달동네가 아닌 중산층 이상 단독주택 보안 걱정할 사회는 아니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상권-편의시설 접근성은 잘 지어진 도심내 단독주택 형태가 아파트와는 비교도 안되게 좋습니다. 런던의 말리본(Marylebone) 정도만 보셔도 아실 수 있을거에요. 다들 서울의 단지형 아파트만 살다보니 거기에 틀이 갖혀버린 겁니다.
유례없는 경제 발전과 인구집중을 격은 대한민국. 그때 모여드는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 아파트라는 집이 최적의 대안이 되었고 당연히 빠르게 만들기 위해 동일한 구조로 만들게 됨.(지금도 모든아파트는 동일 디자인으로 거푸집을 이용해 만들기에 층간소음이 없어질수 없음) 동일한 구조의 아파트는 결국 화폐가치가 생기고 주거+투기수단으로 전락함. 그래서 사람들은 아파트가 고가라 인식하기 시작함. 찐부자들이 사는 평창동이나 한남동은 오히려 강남보다 다니기 불편함. 접근이 편해지면 사람들 왕래가 많아지니 프라이버시가 떨어지기 때문. 또한 헬스장등 인프라 이야기하는데 진짜부자는 집에 헬스장 만들거나 자녀교육을 위해 선생을 집에 부를 재력이 되기에 평창, 한남은 학원등 인프라가 적지만 그사람들은 불편하다 생각을 안함
유툽 알고리즘으로 보게된 건물인데 이 건물도 분석해주실수 있나요 정말 궁금한 건물이에요 주변의 삭막한 환경때문에 건물 전체를 덩쿨로 덮어 인공산으로 보이게끔 만들려는 의도인지 어떤 의도로 지어졌을까 하는 의문이 생기는 건물이에요 마치 게임속에서나 볼수있을법한 건물 같아서요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pzjpK2BYGCQ.html 링크 해두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여름 겨울 온도차가 큰 기후조건에서는 타일은 떨어지기가 용이해요. 작은 타일 조각 사이사이의 몰타르 구조를 생각하보면 어렵지않게 이해되죠 예전에는 경제적이면서 보기좋은 건물 외벽 마감재가 많지않아 타일도 사용했지만 지금은 타일의 단점을 감수하고 외장재로 쓸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
요전에 비슷한 질문을 남긴 적이 있는데요. 최근에 나온 스파이더맨 게임에서 크라이슬러 빌딩의 저작권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게임에 구현하지 못했다는 기사를 보고 건축물을 게임에 구현하는데도 저작권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나온 GTA 6라는 게임의 트레일러에서 마이애미를 모티브로 일정 지역과 건물을 거의 빼다박은 정도로 흡사하게 구현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든 궁금증이 이렇게 넓은 지역의 건물들의 저작권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거 같은데 어느 정도 수준의 건물까지 저작권 협의를 해야하는 건지 또 대충 이름이나 겉모습을 살짝 바꾸는 꼼수로 빠져나갈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또 공원이나 도로 같은 건축물도 저작권의 대상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교수님 영상 잘 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짧은 기간 교환학생을 하면서 가장 눈에 들어온 건 건물의 스타일도 스타일이지만 늘 걷는 인도 형태였습니다. 한국은 보도블럭으로 인도를 주로 덮는데 미국은 대부분 콘크리트로 인도를 만들더군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제대로 깔끔하게 깔리지 못한 경우가 부기지수인 보도블럭보다 매끈하게 한 면으로 이어진 콘크리트 인도가 더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보도블럭이 유지보수 측면 같은 부분에서 이점이 있기에 채택되는 것이겠지만 미국은 콘크리트, 한국은 보도블럭, 이렇게 차이가 갈리는 큰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건축 방식이 지금도 계속되는 걸까요?
저희 집 근처에 공사하는 데가 있어서 ''여기 뭐 생겨요?'' 했더니 ''복합 미술관이 생겨요~'' 하셔서 속으로 '와~ 너무 좋다~ 근데 그냥 미술관이 아니라 좀 이슈가 될만한 게 들어왔으면 좋겠는데.. 유현준 교수님이 디자인 한 거라든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거기가 거긴가 보네요. 전 경주시 노서 고분 근처에 산답니다~ 공사가 얼마나 됐는지 스윽~ 보고 와야겠네요~
잘 아실거 같은데 무섭고 중요한 핵심적인 이야기는 은근 빼주셔서 아쉽네요 ㅋㅋ 사실 오래전부터 지금도 탈건과 탈토가 심하고 인력난, 전문인력난 심하고 저가입찰과 분상제 때문에 하자가 후분양제를 해도 심하고 일본도 비슷해진지 오래됬는데 이를 개선할 의지는 이나라에 과연 있을까요? ㅋㅋ 고급 건축물도 사실 은근 시공품질 안좋은 경우도 있으니요
산성의 방어상 잇점을 감히 부연설명 드리자면 말씀하신대로 성벽이 언덕의 능선 위에 서 있기 때문에 공성무기를 사용하기가 지극히 어렵습니다. 전근대시대 공성무기들은 일단 성벽에 직접 접촉해야 하는데 가파른 언덕 위에 있으니 그게 아예 불가능하죠. 산성에서 공성무기를 사용 가능한 부분은 성의 정면 정도입니다. 좋은 예가 고구려 안시성이죠. 당태종이 수십만 군대를 이끌고 와서도 죽어라고 성의 정면만 파고든 이유가 그부분만 평지 위에 서 있고 성의 나머지는 우리가 풍수지리 개념도에서 익히 보아온 좌청룡 우백호 형상의 산능선위에 벽을 세워둬서 접근이 안되었거든요. 그리고 그런 형상의 산세를 이용해 성을 둘러치면 성 안쪽에 식수원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방어의 큰 강점입니다. 식량만 충분히 쌓아두면 1년 넘어까지도 존버를 할 수 있었죠. 인조도 남한산성에 식량만 미리 잘 쌓아뒀으면 머리 안 박았을 겁니다ㅎ
대한민국은 추워서 안 돼..특히 중부지방에 타일로 된 옛날 건물 보면...타일 다 떨어져 있어... 그렇다고 그 타일 몇 장 붙히자고 사람 부르고 스카이 부르고..뭐 하다 보면..100만원... 그렇다고 다 괜찮은것도 아니고...계속 떨어지니까...그냥 손 놓고 있는거지...
교수님 컨텐츠 하나 만들어 주셨음 하는게 있습니다. 안전 및 소방 관련 질문인데요. 1. 건축물에서 교수님이 생각하시기에 기발한 안전 방호장치 2. 건축물에 안전이 가장 잘되어있는 나라 3. 건축물을 지을때 가장 필요한 안전장치와 소방장치 앞으로 한국에서 새선되어야할 안전시점 건축 만들어주셨음 합니다 너무 이런 정보들이 부족해요 ㅜ
교수님, 만약 현대나 철도공사에서 계획한 드론자동차(?)나 하이퍼루프 같은 교통수단이 나온다면, 도시형태나 건축물 양식의 변화는 어떤 방향으로 갈까요? 민간이라던가 관공서라던가 다들 교통수단에 대해 연구하는걸 보면서 궁금증이 들어서 혹시나 해서 여줘봅니다.(혹시 일론머스크의 궤도인터넷 같은것도 영향을 미칠까요?)
교수님께 몰랐던 사실을 또 하나 배웁니다.ㅎㅎ 저는 일본 건물에 타일을 쓰는 이유가 바다에 접한 나라여서 염분에 강한 타일을 쓰는게 아닌가 생각했었거든요. 참고로 일제강점기인 1940년대 건축된 관립고등교육기관 건물이였던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 경성광산전문학교 (구 서울대 공과대 건물, 현 서울과기대 다산관, 창학관, 대륙관)와 부산수산전문학교(현 부경대) 본관도 타일 마감으로 되어있죠. 특히 부경대 충무관은 타일덕후도 멈춰세우는 흔치않은 완성도의 타일 건축물입니다. 한국에도 이정도 수준의 타일 건축이 있었다니 하는 생각이 들어요.
수원 화성은 18세기에 지어졌음에도 그 이전에 지은 성보다 더 낮은데, 이건 대포의 화력이 좋아지면서 전쟁이 장거리 포격 위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대신에 수원 화성은 포격을 이겨낼 수 있게 성벽이 더 두껍고 성벽의 경사가 완만해서 쉽게 허물어지지 않는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