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보니까 그냥 교가만 한국어지 일본학교라고 뭐라하는 사람들이 은근 많던데 그래도 학교 자체의 뿌리가 한국 교포들에게서 시작한 거 아닌가요? 한국어와 그 문화를 잊지 않기 위해서.. 한국어로 된 교가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으로서는 타지에서 한국어를 듣는 것만 해도 반가운데 한국어 교가를 들으니 더 반가울 따름입니다.
@@jayandmegstory 저도 NHK월드 프리미엄으로 한국에서 결승전을 TV시청했습니다만 분명 라이브라고 알고 봤는데 경기진행이 너무 빨라서 지난 경기인지 헷갈릴 정도여서 시간을 다시 확인할 정도였습니다. 투수가 공을 던지기 까지 걸리는 시간이 한국 고등학교 및 프로야구 보다 훨씬 빠른 것 같더군요. NHK는 좀 아쉬운 점이 경기 초반에도 한번 뉴스를 내보내기도 하고 마지막 10회 승부치기에서 10회초 투아웃 긴박한 순간에 뉴스를 보여주고는 이후 야구중계를 안 해주더군요. 물론 승부가 나서(경기가 끝나서) 그랬겠지만 많이 아쉬웠습니다.
더 대단한 부분은 2021년에 본선 진출했을 때 한국어 교가가 불렸다는 이유 때문에 우익들이 당장 그만두지 않으면 학교에 불 질러버리겠다고 협박전화를 하고 오죽하면 일본인 야구 코치들조차도 응원가를 따로 만들어야 된다는 의견까지 나왔는데 한국어 교가를 그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을 학생들이 일치단결해서 주장해 결국 교가를 부르는 것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참고로 학생 대다수가 일본인입니다.
교토국제고 교가를 들으니 울컥합니다. 교가 가사를 찾아서 여러군데 검색을 해서 찾았네요.. 동해 바다 건 너 서 야마도 땅은 東海を 越えてきた 大和の地は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神々しい 我が 祖先の 遠い昔の夢の場所 아침 저녁 몸과 덕 닦는 우리의 朝な夕なに 身体と徳を 磨く 我等の 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학원 なつかしき ふるさ と韓国の 学園 영상 고맙습니다. 덕분에 교토국제고 교가 가사 댓글을 남길수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일본은 新 백제 혹 續속 백제지요. 그들의 역사서에 적혀있어요. 일본서기 제명천황 6년(660년) 기사 번역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aXYtNMkelUU.htmlsi=old9Q92lscoq_UEO 百濟國 窮來歸我(백제국 궁래귀아) •백제가, 망하여 우리에게 돌아왔다. 以本邦喪亂 靡依靡告(이본방상란 미의미고) •우리는 전쟁으로 본국을 잃었으니, 의지할 곳이 없고 호소할 곳도 없다. 일본서기 천지천황 2년(서기 663년) 기사 번역 ru-vid.com/video/%D0%B2%D0%B8%D0%B4%D0%B5%D0%BE-xhkpNvVU-fc.htmlsi=zqR0bKbBU-gb2NaD 州柔降矣(주유강의) 事無奈何(사무내하) •주유성이 항복했다. 일이 어찌할 수가 없게 되었다. 百濟之名(백제지명) 絶于今日(절우금일) •백제의 이름이, 오늘로 끊어졌다. 丘墓之所(구묘지소) 豈能復往(기능부왕) •조상의 무덤이 있는 곳을, 어떻게 다시 갈 수 있을까. 큰 문제는 건너간 후 많이 변해서 변질된 점이에요. 2024년 8월 23일 금 00시 태평양 시간
와 진짜 훈련장 방송으로봣는대 기적이다 에어콘 하나가없어서 이더위에 선풍기 한대로 버티던대. 연습공이 없어서 테이프로 감아서 쓰질않나 연습장도 전용이아니라 수업시간마다 비워줘야해서 수비위주로 연습하던대. 대단하다 진짜 역사에 기록될일 늘 일본 야구 만화에 인기 단골로 나오던 갑자원을 한구계고등학교가 우승하다니 진짜 만화같은일이다.
1.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토(大和) 땅은 거룩한 우리의 조상 옛적 꿈자리 아침저녁 몸과 덕 닦는 우리의 정다운 보금자리 한국의 학원 2. 서해를 울리도다 자유(自由)의 종은 자주(自主)의 정신으로 손을 잡고서 자치의 깃발 밑에 모인 우리들 씩씩하고 명랑하다 우리의 학원 3. 해바라기 우리의 정신을 삼고 문명계(文明界)의 새 지식 탐구하면서 쉬지않고 험한길 가시밭 넘어 오는 날 마련하다 쌓은 이 금당(金堂) 4. 힘차게 일어나라 대한(大韓)의 자손 희망(希望)길을 나아갈 때에 불꽃같이 타는 맘 이국 땅에서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이 되자
말 그대로 고시엔 역사상 길이길이 남을 또 하나의 전설이 나오게 되었네요. 고시엔 구장에 한글이 울려퍼지다니.......... 거기에 맨 처음 울려퍼진 한글이 동해...라니 거기에 이번 결승전은 오사카 한 복판에서 벌어진 교토 대 도쿄의 대결이라고 하는 말까지 있기 때문에 더욱 일본에서도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도 합니다. 그 이유가 일본의 지역감정은 우리나라보다 더 지독하고 뿌리깊어서라고......... 예를 들어서 과거에 고베에 지진이 나니까 오사카에서 이 지진이야 말로 오사카에게 기회가 왔다 하고 그 당시 오사카 도지사가 대놓고 방송에서 떠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 정도로 지역감정이 엄청나게 안좋다고 합니다. 명탐정 코난의 에도가와 코난 (쿠도 신이치) 와 핫토리 헤이지의 관동 관서의 탐정대결 부분도 그런 지역감정을 비꼬는 표현이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니.........
교토국제고 야구부원 61명 중 한국계는 3명. 교토국제고 전체 남학생 68명 중 61명이 야구부원인 사실상 고등학교에서 야구하러 교토국제고에 온 일본 남자애들이 일본 고시엔 우승한 거임. 야구부에서 중등선수들 스카우트 담당하고 있는 이와부치 유타는 한국어 교가를 일본어로 바꿔야 더 좋은 선수들이 모집될 것이고 그게 내 소원이다라고 하며 2021년에 거의 바뀔뻔 했는데 어차저차 안 되었다라고 문춘에 인터뷰 함. 어린 애들이 힘들게 운동해서 고시엔 꿈 우승 이룬 거 축하하고 감동적입니다만 무슨 한국인으로서 자랑을 느끼니 어쩌니 하는 건 좀 과해보임 😂😂
교토국제고 기적의 우승👍 👍 👍 축하~ 축하 합니다🌺 🌺 🌺 재일 한국계 #교토국제고, 일본 고시엔서 '사상 첫 우승' 위업 달성!! 2003년 야구부 창단 이래 사상 첫 우승👍 고시엔 결승전서 부른 첫 한국어 교가🇰🇷 🇰🇷 🇰🇷 교가 첫 소절부터~~~ 동해바다 건너서~ 야마도(일본) 땅에~ ●동해 바다 한국의 학원● 선수들이 울면서 부른 한국어 교가 일본 전지역에 생중계~ 가슴 뭉클해지고 눈물난다😭 너희들이 애국자다🇰🇷 🇰🇷 🇰🇷
고시엔을 모르는 사람들 꽤 많은듯.. 저 고시엔(갑자원) 이라는게 어느정도의 상징성이 있냐면.. 1924년(갑자년)에 구장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갑자원(일본어로는 고시엔이라고 부름) 이라고 명칭이 붙게 됐고, 올해로 2024년. 딱 100년이 됨. 일단.. 고교 야구 대회 자체가 단순한 전국 대회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데.. 모든 경기가 NHK에서 생방송 되고, 고시엔 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팀 한신 타이거즈가 이 기간 동안에는 홈구장을 고교에게 양보를 할 정도임. 순간시청률이 30%에 달할 정도이고, 심지어 저 대회에 뛰는 고교 선수들이 프로로 진출하는것보다 고시엔에서 우승을 하는게 소원일 정도임. (평생 야구를 할 수 없어도 좋으니까 고시엔에서 우승하는 것을 간절히 바랄 정도라고 함) 특히나 이 대회는 전국의 3700개가 넘는 고교팀이 출전하는 그야말로 엄.청.난 초 울트라 대회. 각 지역당 200~300개팀들이 있는데, 그 지역에서 1등을 해서 본선을 치뤄야 되는 구조라서... 교토국제고가... 그것도 고시엔 100주년때 우승한건 진짜... 존나 개쩌는 우승임. 그 어느때보다 모든 전국 고교 팀들이 제일 우승을 하고 싶어하는 때이기도 함. 특히나 전국에 생중계되는 경기에서 한국어 교가가 울리고, '동해'가 일본 전국에 퍼졌으니... 그냥 존나 개쩌는거임
@@다둥이-x6r 제가 일본에서 꽤나 오래 거주했는데... 그 접근방식이 다릅니다. 우리나라 고교 선수들에게 고교 대회는 프로나 대학을 가기위한 과정인거고 고시엔은 대학과 프로를 가기위한 대회가 아니라 순수하게 같이 노력한 친구들과의 고시엔 우승 그 자체가 목표인 애들입니다 실제로 고시엔 우승 멤버들도 운동 그만두는 사람이 진짜 많이 있습니다. 낭만이 있는 나이 , 함께 운동한 친구들과 최고의 자리에 올라가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 이런게 합쳐져서 저렇게 인기 있고 전통이 있는 대회가 된 겁니다ㅋㅋㅋ 쟤들은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거나 우리처럼 엘리트만 운동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수업 다 하고 동아리 스포츠 처럼 자기들끼리 운동하는 애들인데 같이 운동하고 성장하고 그 결과를 내는 과정 자체가 멋지잖아요~
진짜 드마나 영화네. 고시엔이라는 일본 최고의 고교팀들이 출전하는 대회에서 그것도 이제 생긴지 30년도 안되지 않았나? 교토국제고는? 그러함에도 그 보다 훨씬 오래된 전통의 강호들이 즐비한 고시엔에서 우승까지 하다니. 그것도 공이 없어서 헤진 공을 여미고 테이프 붙여가며 연습했는 데 기아타이거즈 심재학단장이 그래도 사용하던 공이긴 했지만 교토국제고선수들이 사용하던 공에 비하면 정말 좋은 공인구를 보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을 해주고 교류를 한다고 하니 교토국제고가 일본내에서 이번 우승을 발판으로 강호로 우뚝서길 바라는 마음.물론 우리 대한민국에 있는 초.중.고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고 도움도 주고 하였으면 하는 바람.실력이 있지만 가졍환경 형편등으로 중도 포기하는 선수들이 없도록 잘 눈여겨보고 그런 선수들이 훗날 KBO든 일본에서든 메이저에서든 국가대표로든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더 야구 경쟁력이 생길 수 있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