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달걀 3개라고 하셔서, 보는 분들이 많이 헤깔리시는듯. (분명 달걀은 3개보다 더 많이 들어갔는데 말이죠) 이것도 보고 배우는 상대 입장에서 생각하고 설명해야 하는데, 그런 섬세함이 부족한 듯. 정확하게 말하면, 달걀 3"개"가 아니라, 달걀 3"컵"에 물 1"컵"이죠. 갯수가 아니라, 부피로서 3대1. 개떡같이 말해도, 이 정도는 찰떡같이 알아 들어라... 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개"라는 어휘의 의미는 너무나 명확한 거라서. 설명하시는 분 본인만 혼자서, 머릿속으로 "개"를 "컵"으로 상상하면서 계속 달걀 3개라고 말하시면.. 보는 사람입장에서는, 당연히 갸우뚱 거릴 수 밖에 없는 것. (흔한 나쁜 설명의 전형적인 예 중에 하나...) 저도 보면서 뭔 소리야??? 이미 달갈 3개 들어가고 더 넣고 있으면서 왜 3개라고 하지 ???? 하면서 보다가... 물도 1컵이 아니라, 물 1개라고 말하는 걸 듣고서... 거기서 눈치를 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