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사회인 야구시작할때 혁민님 동영상보고 연습했네요^^ 일본 후지카와랑 비슷한 역동적인 폼이라 너무 좋아했는데 어느덧 10년이 지났네요. 친구중에 sk 박두일이도 어깨다쳐서 그만둬서 남일같지 않네요. 야구는 그만 두셨지만 제2의 인생은 좋을거같아요. 라디오스타에도 출연 한번하세요. 정말 잘어울려요.
그냥 평균스텟으로 보면 진짜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긁히는 날에는 류현진 윤석민 김광현 양현종 저리가라할정도로 진짜 대박이었고 안긁히는 날에는 중학교 야구부가 와도 다치겠다 싶을정도로 밋밋한. 공에 두자릿수 실점 먹던 선수라서 전 한화팬이 아니라도 기억할거 같아요 ㅋㅋㅋㅋ 스텟이 지지부진하게 기록한 선수가 아니라 5점대 방어율이라도 8이닝 무실점하고 다음등판 5이닝 10실점 해서 만드는 식이라 ㅋㅋ
우리가 아무리 프로경기 관전하면서 쟤는 드럽게 못하는데 어떻게 프로선수인거지?하는 선수들도 대부분 엘리트 코스 밟았고 중고등 대학까지 날아다녔던 선수들... 프로와 아마...실업리그 차이가 어마어마하지 김혁민 선수도 가끔 미친 구위를 보여줬던 아픈 손가락..승부조작 관련해서도 말이 있었고...ㅠㅠ 야구로 상무까지 갔으니 능력은 인정 받았던 선수인데 기대와는 달리 포텐이 빵 안터져서 아쉬웠던 선수 고롤코와 크게 다를게 없었던듯 미치는날은 공 진짜 좋았는데 ㅠㅠ
저두 성남서고 출신입니다... 2001년에 입학해서 2004년에 졸업(30회)했구요... 성남서고 야구부는 그당시 초미니야구단이였지만(선수단이 20명도 안되었음) 2001년 대통령배 준우승을 하는 돌풍을 일으켰죠... 그때 강제동원 형식으로 동대문야구장에 응원갔었죠...ㅎ 여튼 빡고님은 저의 후배라서 더욱반갑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