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실님~~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엄마를 진정 사랑하면 다 저절로 됩니다. 저는 50년을 패륜아로 살았는데 철천지 원수 같던 엄마가 치매환자가 되신 지금에야 엄마께 대해 사랑이 샘솟아 나와서 치매인 엄마의 모습 그대로가 다 받아 들여지고 매순간 엄마가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만 생각하며 산답니다. 전담으로 케어한지 5년이 되는데 지금까지의 저의 인생 중에 지금이 가장 사람 다운 삶을 사는 시간 인 것 같습니다.
@@정해련-s2r 네분을 케어하셨다면 많이 힘드셨을겁니다 지난건 스스로에게 칭찮해주시고 이제부터 즐기세요 저는 20년째, 얼마남지 않은 울엄마 본향으로 가시면 한달쯤 섬여행 상상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지금은 식사수발이 힘든시점 입니다 입을 닫고 삼키는것도 잘 안되는 상황에 계세요
치매가 정말 무서은게 아무도 못알아보는것은 말할것도 없고 밥 떠먹여주면 이거 우짤까요? 씹으세요 하면 씹어요 변을 뭉쳐서 탁자위에 올려놨어요 방에서 냄새는 나는데 기저귀를 봐도 응가가 없고 나중에 이거 왜여기 놔 놨냐고 물으면 떡이라고 나중에 먹을거라고 ~~ 아 ~그래서 만졌구나 똥이라고 생각했으면 안 만질건데 그래서 만졌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시아버님 폐암투병중일때 모시고 살았는데 현재는 돌아가셨고, 시어머님은 치매 말기라 8년째 요양원 계십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재작년에 2년 투병생활하다 말기암( 섬망증상 심해서 자해 했음) 으로 하늘나라 갔어요/ 열심히 살아서 후회는 없는데 내몸이 10군데나 아파서 현재 일을 쉬고 있습니다. 3분 말씀 듣고 공감이 되었고 , 오영실님도 한번 해보세요! 간호가 쉬운일이 아니고 치매도 증상이 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저도 엄마를 요양원 안보내고 집에서 암걸리신 엄마 돌아가실때까지 모셨어요 너무 키워주신 그 고생스러움을 알기에 제가 각오를 했어요 엄마가 편찮으시면 왕 부럽지 않은 보살핌으로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 ㅠㅠ 6개월 가량 모시고 소천하셨는데 내인생의 카이로스 같은 시간이였어요 인생에서 부모를 모실수 있는 맘을 갖게해주고 경험할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17년을 간병하고있어요. 30대부터시작해 이젠 50 이 넘었네요. 침대에 누워계신분을 오랜세월하다보니 제 몸도 이젠 말이 아니네요. 그럼에도 계속할수있는건 엄마는 내가 아프면 힘들다고 그만두시지 않을텐데 나는 힘들다고 그만둘수있겠는가 하네요.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이 있는데 그말을 깨고싶기도 하고요. 앞으로 언제가될지 모르겠지만 가시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고싶네요.
4분 모두 아름답네요~ 그런데... 서양은 우리처럼 안할거러눈... 사럼사눈곳운 모두 겉아요. 가족이 아풀때 서양사람들도 모두 함께 아파해요. 단지 매우 다른점 !!! 4번째 넘자분이 아버님의 병간호에 대해 열거하산것들... 욕청, 소변줄... 가래.. 등둥 모두 엄연한 의료처치입니다. 일반안안 환자가족이 절대로 해서는 안돠고 전문교육을 받은 의료인이 해야할 부분입니다. 한국의 가족이 힘든부분이 그점인것 같아요. 그 비싼 돈을 치루고 의료인이 해야할 처차를 가족이 해야하다니 !!! 가가막힙니다. ㅜㅜ
누구나 늙고 그길을 가는더ㆍ 부모님들은 자식들키울때 이것저것 가렸었나?자식들이 할수있는한 이리저리 돌리지말고 ㆍ 내성격탓도 있겠고 건강문제로 퇴직하고 있기도했고 오랜병마끝 더이상 혼자걸을수도 없고ㆍ뇌경색까지왔을때 그냥 받아들였다 아버지까지 방광암수술하게 됐을때 신경마비ㆍ버텄다 기능안되는 엄니 못들었을때 이불로 끌고 다닐때도 내가 더 오래살테니까 끝은 있을거다 나만 바라보고 의지하는 짠한모습 쉽지않다 갓난장이들이 커가듯 ㆍ노인되어 애기들처럼 돌봄필요하면 다 보내야하나?그건 아닌거같았다ㆍ힘들고 상처투성이였디만 더이상 내가 버틸수 없음을 엄니는 아신듯10년하니 끝까지 내손잡고 버티시다가 가셨다 2년이 지나도 길을가다가도 눈물이 쏟아지고 마음이 힘들더라 코로나로 병문안금지되고 1년만에 아버지 떠나보내고 모든게 꿈꾸는거같고 이제 조금은 안정이된듯 내 다리 팔도 조금씩 재활이 됬는지 통증도 덜하나 모든게 끝은 있더라 당뇨 고혈압모든 질병가져계셨지만 치매?너무 불쌍한병이더라 내머리카락 휘어잡고 안놓을 그 손힘이 그립기도 하다 엄니 ~~그곳에선 아프지마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