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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엄마가 고등학생 자식을 때리고,밥굶겨가며 공부시키다 결국 아들이 엄마를 살해했죠.. (아들은 전교 1,2등 다투는 수재였습니다) 그리고 옥중에서 이런편지를 남겼습니다 부모는 멀리보라고 하지만 학부모는 앞만보라고 한다. 부모는 함께가라고 하지만 학부모는 앞서가라고 한다. 부모는 꿈을 꾸라고 하지만 학부모는 꿈꿀 시간을 주지않는다..
유교의 큰 문제점은, 자식이 부모에게 해야 하는 도리만 강조하고, 부모가 자식에게 해야하는 도리는 가벼이 여긴다는 거. 영조는 아비로서 인간의 발달 과정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사람이었던거 같다. 아들이 원했던건 그저 아버지의 사랑과 인정이었는데... 자식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바램이었고 인간이 성장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거늘. 잘했을때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어야 하는데. 실수한것만 지적하고 청천벽력으로 엄하게 화를 내고 잘한것에 대해서는 결코 칭찬이나 인정을 해주지 않았으니. 이런 아버지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기본적으로 억울함과 욱하는 심성을 기본 정서로 깔고 자라게 된다. 그런 정서상태로는 타고난 재능마저 쪼그라들고 미쳐버릴수밖에 없는 것임. 영조 본인도 어렸을때 받고 자랐을 당연한 격려와 사랑을, 성인이 되어 자식에게는 결코 해주지 않는 이기심? 무지라고 할까? 자식을 이겨보려고 자식이랑 싸우는 부모만큼 어리석은게 없다. 자식이랑 싸울수록 부모는 자식이랑 동급이 되버리고 존경할 부모가 사라진 집안에서 자식은 망가진다.
그건 아닙니다 요즘 시대가 어느때인데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줘야지 그렇게 강하게 키워야 돼 강하게 그렇게 하다가 너무 엄하고 강하게 키워서 아이는 마음을 다치고 상처받고 소심해지고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해도 어차피 아무도 안 도와줄꺼야 이런 마음이 생기고 타인에 대한 신뢰도 없어집니다 어느정도 중도를 지키고 도와줄 수 있으면 도와주고 혼자 할 수 있으면 혼자 하게 하고 이렇게 해야지 무조건 안 도와주고 엄하게만 강하게만 키우는것도 안돼는겁니다 사도세자처럼 역작용만 일어납니다 그리고 강하고 엄하게 키우는 양육방식이 기질적으로 맞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애초에 그런 부모의 양육방식에 반하는 기질의 아이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그런 양육방식을 썻다가는 오히려 애 망쳐요 양육방식도 애 기질,성향에 맞게 키워야 하는 겁니다
예의 안바른 양아치 새끼보단 예의 바른 찐따가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애초에 찐따라는 단어를 만들고 사용하는 것부터가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평범하게 잘 살아가는 친구들한테 찐따라는 단어로 자신감을 하락 시키고 계급처럼 나누어 구별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일진새끼로 키워서 남한테 피해주게 만들거면 차라리 평범한 찐따로 키우고 싶네요 그렇다고 권위적이나 엄격하게 대하진 않을거고요 단순히 찐따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서 쓴 말입니다 그런 말을 들으며 살아가는 친구들이 보면 조금 상처 받을 수 있을거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영조 모친이 천한 무수리출신이어서 컴플렉스가 큰것도 있고 절때적으로 왕건 강화나 두뇌쪽으로 많이 발전시키려고도 했고 그전에 신하들과 약속했던? 그런 은밀한것? 디테일하게 말 못하는 비밀들까지 단호하게 사도세자가 새롭게 바꾸려고 하니 신하와 지산과의 위신이 떨어지기도 하고 자존심 상한 상태고 짜증나서 이트집 저트집 잡은걸꺼에요 영조가 왕되기전에 좀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아?서 영조만의 컴플렉스와 자존심이 있었는데 그걸 아들이 까서 뒤흔드니 자기딴엔 화났을겁니다....약간의 분노조절 장애도 있다고 분석할 만큼 성격은 개차반이었어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버지 의사 나도 의사. 의대에 가면 끝날줄 알았다. 하지만 과 선택까지 아버지가 관여하고, 아버지가 원하는 과로 가니 박사 학위, 결혼, 자식 수까지도 관여하신다. 정말 끝이 없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설에 본가에서 악몽꾸고 소리지르면서 일어나니 부모님께서 달려와서 괜찮냐고 이제야 내 안부를 좀 물으신다. 내가 근 3년간 느끼는 것이 있는데, 아버지의 욕심과 내 성향의 벡터가 매우 중요하다. 방향이 같으면 시너지가 생겨 결과가 매우 좋아진다(의대 들어갈 때까지는 아버지와 생각이 같음) 하지만 방향이 반대이면 힘이 큰쪽으로 가겠지만, 결국 상쇄되어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사도를 폐서인 시키지 않고 굳이 자결을 유도하거나 뒤주로 결국 죽게만든 건 폐서인의 아들이 왕을 이으면 정통성이 훼손되기 때문이죠 영조 자체가 극심한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렸기에..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폐위시킬 수도 없고 진퇴양난 속에서 불가피한 선택이 아들을 그냥 죽이는 것..
근데 이와는 별개로 공무원 준비하는 분들 2~3일이라도 구청이나 주민센터, 시청등지에서 일해볼수 있는 기회가 좀 있었으면 좋겠음. 공무원 퇴사율이 그렇게 높다는데 하루 이틀이라도 경험해보고 나서 한 일주일은 경험해봐야하나? 야근도 해보고? 출장등등 적성에 맞을 지 견적이 어느정도 잡을수있을텐데 그런거를 하나도 모르고 막상 들어가니 멘탈 붕괴가 되서 그냥 때려치고 시간이 얼마나 손해를 보는거냐? 이런 비효율적인 시스템 계속 끌고가야하나?
그냥 이렇게 생각하면 됨. 내 인생과 말이 자식들에게 정답이 될 수 없다는 것. 부모님은 참고서의 역할만 해줄 수 있는 거지 해답지의 역할이 아니라는 것. 딱 이 것만 기억하면 자식들은 저절로 부모님께 의지하고 부모님과 상의하고 물어보면서 앞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것임.
정서적 학대에 우울증 자살시도 까지 했어요. 알콜중독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자라면 인생 망가져요 본인 선택도 있지만 그 학대 때문에 모든사람이 자신을 아버지처럼 욕하고 물건 던지고 자신을 싫어 할까봐 세상에 나오길 두려워해요. 남 눈치만 보고 남 기분만 맞춰주고 할말도 못해요. 그때마다 소스라치게 지랄하는 아버지가 떠올라서요. 학대받은 사람들은 저 말고도 많지만 정말 인생 쉽게 꼬여요.
일주일에 한번씩 집에서 크게 혼나면서 공부하기 너무 힘들고 이런일들이 계속 쌓이는 1년1년이 너무 괴롭다 하지만 행복하면서 공부하기는 쉽지않을거라고 생각을 한다 분노에 사로잡혀서 공부 못하지말고제발분노를발판삼아서공부하고서울로가자제발서울에가면내가살고싶은삶살수있고다른사람눈치보면서살필요도없고내집을갖으면더이상집에서쫓겨날일도없으니까최대한빨리벗어나자이지옥에서그리고제발내가멘탈이깨져서힘들지아않았으면좋겠어남은이년동안너무너무힘든일이많겠지만멘탈부서지지말고스트레스풀으면서2022제발흔들리지말고살자18년동안어떻게든살아왔고열심히살았고내가성공할거란믿음이있고내가성공할거란믿음을종교처럼믿고실천하자
영상보고 너무 속이시원하네요~! 그런 시부모 슬하에 큰 지금은 전남편인 그사람과 빠이빠이하니까 마음은 아파도 속은시원합니다 시대가 바뀜에 어른도 일부분 바뀌셔야 좋을듯..이왕이면 진즉 그랬음 좋을련만 다 키우고 사과하고 성찰하는것도 너무 늦은건 아니겠지요..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니까..라고 자식이 생각할수있으니.. 아무튼 여러생각이 많이드는밤이네요
내가 애낳고 느낀건데 가장 좋은 부모는 평범한 부모인것 같애. 주변 봐바 똑똑한 애들 부모들은 똑똑해도 평범하게 키워. 아이의 독립심과 자존감 자기효능성을 만들어주려면 내가 뛰어난 부모여도 애는 평범하게 애는 믿어주면서 키워야돼. 근데 내가 부족한 부모면 진짜 최선을 다해서 키워야돼.
영조는 사실상 아동학대였어요. 읽다보면 기함할 정도입니다. 하루에 수십번씩 말 바꾸며 신하들 앞에서 꼽주기, 다른 공주들과 비교하기, 그리고 나 이제 왕 안한다고 지랄하는 걸 무려 다섯 번(세자는 이때 무조건 명을 물려달라며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왕을 찾아가 빌어야 합니다), 그런데 영조 장수까지함(80몇 살까지 삼), 사도세자는 돌아버릴 수 밖에 없었어요. 사료 보면 안 도는 게 이상하고 안 죽은 게 이상함... 그때 신하들도 세자를 너무 심하게 대하지 말아달라 상소를 자주 올릴 정도면 말 다했죠.
살면서 가장 절실하고 아쉬웠던것 시간을 되돌린다면 나는 무얼 할것인가? 를 자식에게 강요한다고 생각합니다 돈벌고 주변사람에게 존중받고 겉으로 보기에 좋은 직업을 가지고 당당한 사람이 되려면 좋은대학 나오는게 엄청 유리하니까 강요하게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인생살다보니 가장 중요한건 이거야!! 하고 시키는것이니 자식들도 너무 반감을 갖지말아요 나중에 커서 돌이켜보면 자유롭게 살아왔지만 경제적 빈곤을 겪게되면 왜 부모는 날위해 해준게 없지? 라는 생각이 들게됨 그것보다는 좀 휘둘리더라도 월 700버는 의사가 낫다고 생각함
그럼 본인이 열심히 해서 의사 돼지 그러셨어요~본인은 쥐뿔이 열심히 하지도 않고 하지도 못했으면서 뭐 된다고 자식한테는 본인이 못한거 하래? 본인 자식도 본인 유전자 물려받은 다 거기서 거기고 똑같은데. 창피한줄 알아야지 이걸 또 다 너 잘돼라고 하는 소리야~하면서 가스라이팅 시전하면서 자기합리화 하면서 강요한다 님아 가스라이팅이 뭔지는 아세요?ㅋㅋㅋㅋ 게다가 저도 직접 겪었는데 요즘 시대가 많이 달라졌고 부모와 자식은 다른 인격체고 서로 타고난 기질과 성향도 다르기에 부모 말이 무조건 옳지 않아요 부모 말이 정답이 아닌 시대입니다 도움도 안됀다면 제발 자식 망치게 하고 진로방해 하지말고 가만히나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