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의미의 토종닭은 남한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말하는 토종닭 이라는게 특정 품종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실질적인 통용되는 토종닭의 의미는 '공장식 양계장이 아닌 방목 등으로 키운 닭' 을 의미하고, 법적으로 정해진 토종닭의 기준은 '국내 닭들과 교배되어 7세대 이상 거친 닭' 입니다. 한마디로 양계장에 사온 닭이라도 마당에 풀어놓으면 그게 토종닭이고 미국 품종의 닭을 우리나라에서 길르면 그것도 토종닭이라 부를수 있고요 ㅋㅋㅋ
제가 집에서 닭알 받아 먹고 초복 중복 말복 챙길라고 닭을 키워봤는데요. 별 다른 감정 없었습니다. 단지 저놈의 새끼 꼭 새벽 4시 30분만 되면 쳐 울고 난리야 하며 초복 중복 말복만 기다렸구요. 닭 울음 소리는 저는 참을만 했었는데 주변분들이 시끄럽다고 잡아서 같이 먹은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