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학생분들이 댓글을 읽을까해서 글 남깁니다. 다 맞는말입니다. 마음의 열정을 믿고 자유를 찾으세요. 진정한 인생을 사세요. 98년에 공대에 들어간 여성입니다. 부모님반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어요. 아버지가 가출을 다 하셨었어요. 힘들때마다 부모님 말 안들어서 그렇다며 꾸중과 비난만 하셨죠. 부모님과 사이과 20대 중후반까지 아주 안좋았어요. 하지만 누구보다도 만족하며 엔지니어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 나이드시면 제 미래에 관심일도 없어요. 정말 어이가 없지요. 제가 장담합니다 내 밥벌이하고 건강하면 그게 효도 더 군요. 부모님은 옛날 사람이여서 보수적인게 어쩌면 당연하죠. 사회제도와 틀은 기득권들을 위한것들이니 생각하고 실천에 옮겨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하는데 첫 걸음이 노예로 살지않기위해 본인의 의지대로 사는겁니다. 화이팅입니다!!
눈물을 흘렸다는 누군가의 댓글이 약간 대수롭지 않게 보였는데......ㅠㅠ......왜 이렇게 눈물을 흘리게 됩니까? 슬픈 얘기한마디도 안 하셨는 데 제 인생 이런 눈물은 처음 흘려봅니다. 너무해요. 강신주님. (ㅎ 농담이구요 오해하지마시고요......) 만만하지 않을 거라는 거, 살아내라는 거, 강하게 살아야지 ...... 깨우치게 되는 강신주님의 마술쇼같은 강의 너무 듣고,봤습니다. 너무 귀하시네요. 한국에 이분 안계시면 어쩔까 싶을 정도입니다.(다른 강연도 본 사람입니다.) 저도 이 강신주님같은 인물이되었음합니다.
자본주의 자체가 완벽하진 않지만 지금으로썬 최선의 방도인 것은 사실이다. 만약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탈코트 파슨스의 기능론적 관점에서 부분부분들만 수정을 요하는 것이지, 그 시스템 본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철학에서도, 법학에서도, 생리학에서도, 사회학에서도, 정신분석학에서도, 역사학에서도, 정치학에서도, 인간의 본질 자체는 굉장히 이기적이고 탐욕적이면 원초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본능적인 모습에서 칸트가 말한 초자아적인 모습으로써 극복해 나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인간의 본질이 선하다는 착각은 하지 말아야 한다. 성선설을 말한 맹자조차도, 인간은 선해지려면 서로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해주는 존재들끼리와 (소국과민) 경제적으로 풍족한 상태가 되어야만이 (항산항심) 선한 모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인간의 악하고 이기적인 본질적이고 가장 합리적인 구조로써 만들어진 것이 애덤 스미스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고전 자본주의와 신 자유주의의 모습이다. 만약 수정을 요한다면, 그것은 몇몇 부분들만 수정을 해야되는 것이다. 어떤 시대이건 어떤 인종이건 어떤 문화이건 간에, 인간이라면, 사회라면, 반드시 필연적으로 갖춰질 수 밖에 없는 모습들이 있다. 그것을 바로 정언명령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모습들에서 가장 합리적으로 만들어진 가장 사회적인 구조가 바로 자본주의이다. 만약 변하는 것들이 이후에 나타난다고 할 지라도 그것은 기능론적인 부분부분들이 수정되어야 하는 것들이지, 그 본질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은 애초에 말도 안되는 궤변인 것이다. 갈등론적인 말과 사회주의를 만들어낸 양겔스와 마르크스 조차도 그들이 주고받은 편지의 내용을 봐보면 노동자들을 자기들끼리 엄청나게 비하하고 비웃으며 조롱하는 것이 나온다. 또한 모두 평등하게 공유되어야 하기 때문에, 부인 공유제까지도 말한 것이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문에 나와있다. 인간은 그 자체로 선하고 이성적이라는 모토와 배경을 내세운 마르크스 조차도 악하고 매우 이기적이며 원초적이였다.
@@99popo 사랑하면 부자유해지고 사랑하지 않으면 마음이 건강하지 않다니요. 이 무슨 자승자박 논립니까. 전제를 사랑으로 시작하니까 그렇죠. 자유는 말 그대로 스스로 말이암은 상태입니다. 내가 자유라고 느끼면 속박도 속박이 아닌게 됩니다. 나 자신을 사랑해서 부자유를 느낀다고요?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 열등감에 쩔어 염세적인 사람들이나 정신적 신체적으로 자학하는 사람들은 자유로운거겠네요. 잘 생각해 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