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나비를 좋아하는데 이사람들이 논란의 중심에 서있었을때 얼마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았는지를 알기에 이들을 좋아하는 내 행동으로 인해 내가수가 욕먹을까봐 이사람들 만큼 바르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물론 이사람들 따라가려면 택도 없다는게 사실이지만...그래도 절망감이 찾아올때 생각해본다. 잔나비도 괜한 오해속에 힘들었지만 꾸역꾸역 잘 버텨냈으니..나도 그렇게 살다보면 아주 조금은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거라고.이들이 얼마나 성실하고 음악에 진심인지 알고나면 존경스런 맘이 생길것이다. 멋지다!!내 가수들.
그룹사운드 잔나비는 바닥부터 차근차근 올라왔고 올라오다 다시 바닥을 쳤을때도 다시 차근차근 올라와 이젠 굳건한 땅에 깊은 뿌리를 내려 어떤 태풍에도 흔들리거나 꺾이지 않을 겸손한 사람들... 그룹사운드잔나비입니다~~ 힘들기 직전 팬이 되어 그 힘든 시기를 마음으로 함께 하다보니 우리가수 우리 그룹사운드 잔나비에겐 늘 읽기쉬운 마음이 되네요~♡♡♡
잔나비를 덕질하기 시작하면서 가장 놀라는것은 유투브에 영상을 끝도없이 보는데 이날도 다른날 저날도 다른날 저날은 다른 옷.. 이제는 새로운 영상이 없겠지..싶은데 아직도 안본 영상들이 남아있음 ㅋㅋㅋ 무대경험이 정말 많은 밴드이기에 여러어려움도 이겨내고 이자리까지 온거라고 생각해요 자랑스럽게 나 잔나비음악 좋아한다! 라고 말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잔나비가 하나도 유명하지 않을 때부터 홍익대학교 축제에 매년 와서 무대를 휩쓴 것이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메인 스테이지 있기 전 꾸밈 무대? 같은 작은 곳 에서 공연을 했어요. 뭐하는 사람들인데 저렇게 잘 놀지? 여느 콘서트에서보다 신나게 관객들을 이끄는 모습에 반했어요. 매년 잔나비가 서는 무대가 커지고 커버곡 위주로 부르던 잔나비가 수만명과 함께 본인들의 대표곡을 떼창해는 모습이 진짜 인상깊었습니다. 멋진 실력에는 갈고 닦은 시간이 역시나 포함되어 있네요. 잔나비 화이팅입니다.
그 땐... 하는 첫소절에 후덥지근한듯 시원한듯 늦여름의 바람이 부는 것만 같아지는. 오랫동안 페스티벌을 못가는 시기에 더 그리운 뜨여남품 무대. 아카이브k에서의 이야기와 공연은 잔나비를 좋아하는 팬으로써는 참 눈물이 핑도는 찡한 감정이 들어요. 따뚯한 시선 보내주시는 선배님들에게도 너무 감사하고 마움이 몽글하네요ㅠ ㅠ
장소가 어디든 버스킹할 수 있는 곳이면 무대를 만들고, 잔나비를 기다리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배달을 했고, 위기를 겪으내며 오히려 더 높은 곳으로 오를 기회로 만들어버린 잔나비의 역사를 땀과 눈물 없이 얘기할 순 없을 것 같아요. 만에 하나 잔나비가 좌절할까 마음 시리게 염려하고 응원했던 그 시간들의 기억을 떠올리며 3집 앨범을 들을 땐 가슴 저멀리서 뜨거운 것이 감사와 기쁨과 함께 올라옵니다. 환상의 나라도 전설만큼 명반이네요. 잔나비는 역시 잔나비!!
젊다면 젊고 어리다면 어린 나이인데 어쩌면 노랫말 속에 많은 의미를 담고 아름다울 수가 있는지.... 참 깊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버스커 버스커는 까불거리며 장난 좋아하는 친구라면 잔나비는 얌전한 또라이? 암튼 둘 다 늦게 만나 조금 섭섭한 좋은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