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포항 축구단의 라데가 무척 인상 깊고 저런 선굵은 축구를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면서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축구를 좋아하지만 충북에 살고 있어서 응원할 연고팀이 없던 시절. 가끔 현대호랑이, 포항제철 등의 팀이 중립지역인 충북에 와서 경기를 하곤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90년 중반경의 일이라 시간상 맞는 기억일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라데의 활동량, 결정력, 파워 등등 외국사람이 저렇게 축구를 하는구나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응원팀은 없지만 포항의 축구가 제 축구스타일과 맞는 것 같아 응원하고 있습니다 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미슬라브 오르시치(오르샤)가 항상 고맙네요 :) 전남과 울산에서 뛰었던 이력들이 이후 월드컵에서의 활약과 현재 소튼에서 뛰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그런지 조금이나마 K리그에 대해서 알려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오르샤 선수 소튼에서도 좋은 활약 보여줬으면 합니다.
에두 선수가 기억에 남네요. 특히 신인기 사진기자 님에게 보여주셨던 따듯한 행동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당시 저는 용병이라면 잘하건 못하건 잠시 머무르는 사람일 뿐이라는 좁은 생각에 빠졌었는데 많이 반성할 수 있었어요. 사람 냄새 넘치는 리그로 만들어준 에두 선수에게 지금도 고마운 마음이 큽니다.
저는 말컹선수가 기억에 남네요 경남에서 보여줬던 인팩트 그리고 피지컬에 걸맞지않는 스피드까지 중국 리그로 가지않고 한국 리그에서 더 뛰었다면 어찌 될지 몰랐을거같다는 생각이 듬니다 2017~2018시즌 모두 베스트 일레븐에 득정왕까지 말이 필요없었고 항상 그선수가 공을 잡거나 박스안에있으면 기대가 되었던 선수였습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전북과 울산에서 뛰었던 제칼로 선수가 생각나네요 초등학생 때 친구들과 처음으로 축구장에 가서 경기를 직관 했었는데 우연히 하프타임 쉬는 시간에 이벤트에 참여해 제칼로 선수에게 피자를 받았었어요 실력과 임팩트를 떠나 어린 시절 저희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제칼로 선수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ㅋㅋ
저는 인천의 무고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처음 이적 올 당시 독일 2부리그도 겪었고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라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기대를 했었는데 그 기대를 상회하는 미친 기량으로 인천의 레전드가 되어준 선수이기에 기억에 남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인천에 다시와서 은퇴해주길 ㅠㅠ)
전북 팬으로서 전북의 전성기의 포문을 열어준 에닝요 선수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녹색 독수리라는 별칭에 걸맞게 당시 전북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클러치, 크랙 능력을 여실히 보여줬고, 특히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답게 프리킥 상황에서 기대감을 주는 한방도 있는 만능 선수였죠. 잠시 전북을 떠났어도 항상 전북을 그리워하고 다시 돌아와 마지막을 함께한 만큼 단순히 용병 그 이상의 존재감을 지닌 선수였어요
응원하는 팀이 인천이라 그런지 무고사가 제일 기억에 남네요.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같은 기록도 정말 대단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팀에게 승점이, 골이 필요한 순간에 해결해주는 '파검의 피니셔'라서 더 기억에 남아요. 덕분에 위기의 순간에서 잔류에 성공하기도 했고요. 잔류왕을 벗어나 구단 창단 첫 아챔에 진출한 이번 시즌에 함께 뛰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일말의 그리움이 있습니다.
수원 마토선수 생각나네요!! 통곡의벽이라는 별명으러 불렸던걸로 기억나는데 진짜 그 당시 엄청난 수비수라고 느껴졌던거 같아요, 중앙수비수지만 킥력이 좋아 프리킥도 찼던걸로 기억합니다. 크로아티아 국대출신 마토선수 길진 않은 기간이었지만 소개된 선수들에 비하면 활약도도 좋았어어 기억에 많이 남네요 ㅎ
20년째 녹색심장으로 살아가는 전주토박이 전북팬입니다😁 경기장을 찾을때마다 눈으로 보고도 믿을수없는 놀라운 플레이로 모두를 즐겁게했던 녹색독수리 에닝요선수가 단연 생각나네요! 발군의 드리블돌파와 환상적인 프리킥은 언제나 최고였습니다. 중원에서 마법을 부리던 패스 마스터 루이스, 적수가없었던 브라질 테크니션 레오나르도 선수 등도 참 좋아하던 선수들이었죠👍
광주fc가 창단했을때부터 응원해왔고 수많은 용병들을 기억하지만 그중 펠리페가 가장 기억에 남고 아직까지도 그립네요. 4년이라는 세월이 물론 짧은건 아니고 광주fc의 역사가 긴것도 아니지만 4시즌 뛰면서 팀 역대 최다득점자에 등극하고 창단 10주년 기념으로 선정한 팀 베스트 11까지 뽑힐정도로 광주팬들에게 사랑받은 용병입니다. 떠나면서 찍은 작별영상에서 눈물을 보이며 이별했죠. 광주가 돈이 많은구단이 아닌지라 중국에서 뛰며 몸값 연봉이 높아진 이제는 쉽진않겠지만 가능하다면 언젠가는 광주로 돌아와줬으면 합니다
최근에 경남에 이적했던 조던 머치도 있죠!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이나 어시스트도 많이 했고 이청용선수랑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같이 활동했었고요! 제 기억에는 잉글랜드 2부리그랑 경쟁에서 경남이 이겨서 영입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 비록 성적은 안좋았지만 최근 케이리그 빅영입중 하나 아닐까싶네요
수원삼성의 팬으로써 저번시즌 그로닝이 지금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덴마크 2부 득점와으출신에 비싼 이적료주고 왔지만 결과가... 아쉬운 선수입니다. 하지만 어린선수가 먼 나라에 와서 도전하는 모습이 멋진 선수였죠. 지금 그리스에 갔는데 언젠가 한국으로 와서 성공한 모습을 보고싶어요.
잠시 우리곁을 떠나있지만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K리그의 리빙레전드, 스테판 무고사. 이적 첫시즌인 18시즌 혼자 공포 23개를 기록하면서 잔류시키고 당연히 떠날거라고 생각하던 인천팬들에게 재계약으로 감동선사. 그 후로 강팀만 골라서 골박는 강팀킬러의 면모를 보여주며 세시즌연속 극적잔류,두자리 수 득점을 만들어내고 "K리그에서는 인천말고 다른팀에 있을생각없다." 를 시전하며 그야말로 낭만,실력,결과까지 다잡은 살아있는전설. 잠시 우리곁을 떠나있지만 다시 돌아올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
한창 K리그 보기 시작했을 때, 전북에서 뛰었던 에닝요 선수가 기억납니다.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이 미화됐는지 잘 모르겠지만, 좋은 모습도 많이 보여줬었고, 귀화 얘기도 돌았던 지라 살짝 기대도 했었는데 귀화 관련해서 분위기가 막 좋지는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외에도 성남의 라돈치치, 서울의 아디 등등 생각이 나네요😊
전북현대에 레오나르도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처음엔 좀 부진한가 싶더니만 적응하자마자 K리그에서 본 적도 없는 유형의 치달에 라인브레이킹에 발도 안되는 킥력으로 데드볼 찬스떄마다 됐다! 싶은 생각이 드는 선수였습니다. 최강희 감독님 하에서 수비가담까지 장착한 이후로는 정말 대체불가의 선수였죠. 전북에서 아직도 가장 원하고 있었으면 하는 유형의 크랙같은 선수입니다. 아마 유럽에서 뛰었어도 충분히 인정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의 국가적인 재정난이 없었다면 보기 어려웠을 선수입니다.
전남 팬으로서 오르샤가 지금의 모습을 생각하면 참 인상깊었죠. 전남 입단 초기에만 해도 K리그 템포에도 적응 못해서 팬들에게 욕을 참 많이 먹었는데 월드컵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니 참 대단한 선수를 우리가 데리고 있었구나 싶습니다. 지금 전남의 모습을 보면 더더욱 그렇죠.
오르샤가 초반에 욕을 먹었었더구요? 오히려 전 기대치가 없어서 오르샤 영입 전 전남 당시 경기력이 그닥이라 오히려 잘해보이던데.. 단순한 적응문제로 봤는데 오히려 번뜩이는 움직임이 팀에 새로운 유형이라 기대됐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전남서 프리킥 골 포함 다수 골을 넣으며 에이스로 급부상
K리그에는 유독 브라질 선수들이 많았죠 과거에는 외국인 선수 한명이 팀의 전력에 절반을 차지 할 정도로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았는데요 정말 그 당시는 “용병”으로도 불리며 팀에 영웅 같은 선수 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기억이 나는 선수는 한국을 사랑하며 마빡이 세레모니로 유명하던 포항에 데빡이 “데닐손”선수와 2004년 당시 수원 마드리드 라고 불리며 국가대표급의 선수단을 이룰정도로 공격적인 투자를 하던 시기 팀의 공격수로 활동 했던 “나드손” 선수가 생각 납니다. 노랑머리의 나드손은 정말 타팀 팬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였죠..그 밖에도 따바레즈,에닝요,이싸빅,데니스,샤샤 등 추억의 인물들이 많네요ㅎㅎ
울산팬으로써 오르샤가 제일 기억메 많이남음. 울산경기 볼때마다 느낀거지만, 오르샤의 킥능력(중거리슛,프리킥)이 감탄을 금치못할 상황을 꽤많이 만들었는데 저런애가 어떻게 K리그에 있나 했더니.. 얼마 뒤 고향리그로 돌아갔다가 챔스에서 인터밀란인가에게 해트트릭 박고 작년 월드컵떈 8강인가 4강에서 쐐기골 넣고 그러고 서른에 EPL진출...... 한국에 잠시 있었지만 많이 그립다 오르샤야 EPL갔으니 더 자주 찾아볼게 힘내고 응원한다!
영상에서와 같이 몰리나 선수가 제 마음속 1위입니다. 몰리나는 성남에서부터 뛰어난 활약으로 K리그에서 돋보였고 FC서울로 이적한 뒤에는 제가 상암에 직관을 갈때마다 저를 설레게하는 선수였습니다. 몰리나가 공을 잡으면 경기 승패와 별개로 항상 감탄사를 자아내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쓰루패스를 꼽고 싶네요. 엄청난 폭발력은 아니지만 유연한 볼터치와 드리블로 상대 중심을 무너뜨리고 벗겨내는 볼컨트롤과 침투하는 공격수를 향해 수비라인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쓰루패스를 넣어줄때면 그 자체만으로 이미 관중들은 기립하였습니다. 프리킥 같은 데드볼의 궤적은 말할 것도 없고 항상 공을 잡으면 무언가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는 확신을 줬고 그 기대를 저버린적이 없던 선수였습니다. 지금도 그 시절 FC서울과 몰리나의 플레이가 그립네요
축구선수가 꿈인 아들녀석이 축구코치도 놀랄정도의 축구지식을 쌓고있어서 평소 칭찬을 많이 했었는데 다 불양tv덕분인걸 오늘 아침에야 알게되었습니다. 항상 유투브 실행하면 불양tv영상이 첫번째로 뜨길래 오늘 아침 클릭했더니 계속 영상을 보다가 아침운동도 패스했습니다. 박지성부터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어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보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야구광팬이었던 제가 아들녀석으로인해 야구끊고 축구팬이 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사실 어릴적에 장발의 김주성선수를 보고 야생마 같아서 너무 멋져서 축구국제대회는 꼭 챙겨봤었는데 우연히 프로리그를 보다가 금발을 휘날리며 파란유니폼을 입고 뛰던 샤샤가 강하게 기억에 남아 수원경기는 채널 안돌리고 봤던 적이 있습니다.
라리가 팬이시라면 다들 아실 만한 하이메 가빌란 선수가 생각나네요.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코파 델 레이 준우승 경험에 12-14시즌 헤타페 주장도 할 만큼 라리가에서 유명한 선수였는데 수원FC로 이적하며 K리그에 온다는 소식보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ㅎㅎ 아쉽게도 한국 생활 적응 실패, 팀 강등 등으로 상호 합의로 계약 해지되면서 인도로 떠났는데 만약 빨리 적응해서 헤타페 시설 폼을 보여줬다면 정말 역대급이었을 거 같네요 :) 그래도 역대 K리그에 온 외국인 선수 중 프로경력이 가장 돋보이는 선수가 아니었나 싶어 한번 댓글로 남겨봅니다.
K리그와서 활약이 아닌 올때 당시의 커리어와 이름값을 보면 제파로프였어요 임대 후 다음 시즌 완전이적이긴했지만 2010년 시즌 중반당시 정말 기대된 영입이었고 플레이 하나하나에 감탄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2011년 서울 감독이 황보관님만 아니었다면..... 판타스틱4로 리그와 아시아를 제패할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쉬웠습니다 더불어 2023시즌 스카우팅 리포트도 정말정말 기대됩니다!!!!
그렇죠 K리그 출신중 빅리그로 간 최초의 선수죠 나중에는 NAC 브레다에서 노정윤과 그후에는 포항 후배 이동국과 브레멘에서 또 그 후에는 빌레펠트에서 차두리와 함께 뛰기도 했고요 여러모로 한국과 인연이 많은 선수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내리그 최초로 한시즌 10골 10어시스트 기록도 가지고 있죠 10:18
인천팬이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무고사선수가 가장 인상에 남네요.. 이선수가 K리그 최고의 공격수였다 ! 이건 아니지만 그 안좋던 팀상황에도 10골이상 꾸준히 넣고 꾸역꾸역 잔류를 시켰던 그 무고사.. 더 좋은 팀으로 갈 수 있음에도 인천에 남아 항상 고군분투하며 10골 이상을 뽑아냈죠 그리고 2022 리그 초반페이스는 무고사를 따라올 자가 없었죠 놀라웠습니다 박스안에서 마무리능력은 그 어떤 선수와도 비교가 안되는 선수였죠.. 낭만 실력 모두를 갖춘 무고사 이번여름에 돌아왔으면 하는맘도 있고 해서 무고사선수 최고의 임팩트였습니다
1997년에 브라질 국가대표팀이 방한경기했었는데... 그때 호돈신이랑 투톱으로 출장했던 도도라는 공격수도 울산현대에서 뛰었고 2001년 컨페드컵 브라질 국대로 참가했던 레오마르도 전북현대에서 뛰었었죠 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용병은 경남FC의 말컹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말컹이 경남에 입단할때는 경남이 K2리그였었는데 말컹이 캐리해서 득점왕먹고 경남을 1부로 승격시키더니... K1리그에와서도 득점왕을 먹고 경남을 창단최초 리그준우승까지 캐리했습니다
제 최애 용병은 마니치.. 부산대우로얄즈 시절 초등학교때 처음 본 경기에서 마치니 선수가 골 넣고 그후 k리그 입덕.. 진짜 그당시 마니치는 최고였던거같네요 긴머리 휘날리며 골넣는 모습은 안정환 선수랑 참 비슷한느낌이네요 지금 생각하면.. ㅎㅎ 주변 친구들에게 나름 k리그 전도사 역할을 하고있는데 나이가 들다보니 직관하는게 참 어렵네요 ㅎㅎ 그래도 항상 매시즌 k리그 보며 아들들도 크면 꼭 직관 시켜주며 k리그를 알려주고 싶은 그런 예비 쌍둥이아들 아빠입니다 ㅎㅎ
서울팬으로서 영상에 나온 몰리나, 제파로프, 무삼파 등등 입단당시부터 화제가 됐던 선수들도 기억나지만 서울이 창단하기도 전에 봤던 수원의 나드손선수가 생각나네요. 입단 당시에도 브라질 올대 현역이기도 했고, 외국인 선수 최초 MVP도 차지했던거로 기억합니다. 흰머리로 염색하고 뛰어다니던 모습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선수네요
저는 레오나르도가 기억에 남네요. 제가 알기론 레오나르도도 세계유망주 순위에도 있었고 그리스였나? 거기서 뛰고 있을때 였는데 그리스 재정 상태가 안좋아서 전북이 타이밍좋게 데려와서 뽕 제대로 뽑았다고 생각 합니다. 그 이외에도 주제와는 다르지만 에두나,에닝요,아디, 여러 스토리가 있던 선수들도 기억나네요. 예전 오르샤 선수는 네이버에서 질문하는 코너가 았어서 연습말곤 쉴 땐 뭐하는지 Qna 이벤트가 있어서 물어 봤었는데 그냥 카페에서 커피 마신다고 답변해준게 기억이 나네요. ㅎ ㅎ
2006년 서울에 왔던 히칼도 선수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박주영이 어린나이에 스타반열에 오르기 바로직전 서울을 책임지던 주포였고 그 뒤를 이어 서울의 기대치를 받고 영입했던 용병공격수가 데얀이었으니 말 다했죠 히칼도의 서울에서의 커리어는 지금까지 용병들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해주는 계기이자 자극제였습니다
아무래도 데얀이죠. 서울에서 보여줬던 압도적인 골잡이모습은 다른 서울의 공격수한테는 절대 볼수없었던 모습이였죠. 지금 서울에 있는 황의조 정도의 네임드가 아주살짝 비벼볼 정도고 서울의 공격수 기근을 생각해본다면 데얀이 정말 최고 용병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반박시 여러분말이 맞아여
브라질에 호나우두가 있다면 포항에는 데닐손이 있었습니다 07년부터10년 까지의 퍼포먼스 플레이 스타일이 마치 호나우두 같았고 유년시절 그의 활약에 아직도 생생하다고 느낍니다 07년 올스타 mvp 07년 올해의 득점상 09년 k리그 공격수 best11 07년 리그 우승 08년 fa컵 우승 09년 리그컵 우승 09년 아챔 우승 요정도로 기억하네요 😊
수원팬인데 사실 전 경남에서 잠시 뛰었던 조던 머치가 생각납니다. 처음 봤을때 EPL에서 준주전급으로 뛰던 선수가 갑자기 경남으로 온다고 하니 굉장히 놀랐었습니다. 경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그리고 팀 케미스트리에도 좋지 않은 행동만 하다가 시즌 중반에 팀을 떠나긴했지만 제 개인적으론 조던 머치가 많이 생각납니다
주인장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최우선은 '마우리시오 몰리나' 당시의 위상으로도, 리그에 온 이후의 활약으로도 손색없는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영상의 순위에 들어있지는 않지만 제가 꼽아본 선수는 0 모따 전남과 성남시절 보여준 엄청난 퍼포먼스는 왜 계속 K리그에서 뛰는거지? 싶었습니다. 중간의 큰 부상, 너무 엄청난 실력에 거칠게 견제해야만 했던 그 시절 축구인들의 비뚤어진 사고방식이 아니었다면 더 대단한 기억으로 남았을 겁니다. 0 조던 머치 자유계약 상태이긴 했지만 잉글랜드 챔피언십 클럽들의 리스트에 오르락하던 선수가 전북,울산도 아니고 시민구단 경남에 올 줄은 생각도 못했었죠 당시엔. 0 이아니스 지쿠 타이트하고 활동량이 요구되는 K리그의 축구에 맞지 않는 축구스타일로 결과적으로 이름값만큼의 임팩트는 남기지 못했지만 포항 시절 기술적 수준은 분명 한 단계 위라는 것이 느껴졌었습니다. 번외) K리그로는 아니지만 아시아로 온 '다리오 콘카' 남미의 베스트일레븐이 축구 굴기를 외치던 중국의 광저우 헝다에 입단할 때도 센세이션 했지만 아챔에서 실제 플레이를 처음으로 보는 순간(전주에서 전북현대가 1-5로 지던 경기)부터 이 소리가 바로 나왔습니다. "아 챔스 뛰어야 될 놈이 왜 아챔에서 뛰고 있는 거야" 덧2) 데얀은 인천에 온 이후부터 꽃을 피웠다 생각해서 제외했습니다. 입단 당시부터 떠들썩했던 선수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전이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외적 환경 탓에 부각되지 못한 거긴 하지만요.
축구실력 자체는 빅리그 선수들이랑 큰 차이가 별로 없는데 , (기본기라던가, 화려한 볼컨트럴, 킥력등) 순간 가속력, 순발력, 멘탈,기복,지구력, 순간적인 판단력, 시야나 컨디션 관리등 같은 직접적으론 축구외적인 능력이지만, 축구할때 중요한 요소들중 하나씩은 많이 부족한 선수들이라 왔단 생각이 드는데... 순간 가속력,순발력, 멘탈,기복,지구력,순간적인 판단력,시야나 컨디션 관리같은 직접적으로 축구외적인 능력등은, 개인적인 훈련이나 관리등으로 어느정도 향상을 시킬수는 있지만, 대부분이 타고나야하는 능력들이잖아요. 그런것들이 부족한 선수들이 k리그로 오는걸로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