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는 없는 이야기] . . . . . 당연히 오프닝 크래딧 시퀀스에는 조스 웨던의 이름이 없습니다 로이스가 찾아간 커피숍은 실제로 촬영 중에 제작진들이 자주 방문했던 곳이며 로이스가 문을 열고 나갈 때 잭 스나이더 감독이 카메오로 나옵니다 임신테스트기의 메이커 이름인 불가항력은 결국 반드시 어떻게든 임신한다는 스나이더의 의지일 수도 있습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아내이자 제작자인 데보라 스나이더는 새로운 특수효과 장면이 총 2656개였다고 밝혔습니다 브루스가 배리를 차에 태우고 보여주는 도시 장면, 건물 외벽엔 “You Are Not Alone” 포스터가 있습니다. 이건 AFSP, 미국 자살 예방 재단 포스터로 스나이더 컷을 지지하는 스나이더 감독의 팬들은 AFSP를 위해 5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초반 두 시간 동안 브루스는 배트맨이 되지 않습니다 고든이 본 파라데몬의 스케치는 얼핏보면 배트맨 같기도 합니다 이건 고담시에 배트맨이 다량의 민간인 납치 사건의 배후라고 착각한 사람들이 존재함을 은유하며 고든 역시 이 점을 알고 있습니다 지난 리뷰 때도 말씀드렸지만 정키XL은 이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훨씬 신서블하고 임팩트있게 바꿨습니다. 첫 결전 때 아쿠아맨은 하수도를 타고 들어와 저스티스 리그를 구합니다 빅터의 출신지는 원래 디트로이트지만 영화에서는 고담으로 그려집니다 영화에서는 교통사고로 사경을 헤매다가 마더박스의 힘으로 사이보그가 되지만 원작에서는 스타 연구소에서 실험 중 폭발이 일어나 치명상을 입고 사이버네틱스(인공두뇌학)으로 치료해 목숨을 건지나 이미 몸의 대부분이 기계가 되어 있었습니다 로이스는 클라크에게 냄새가 좋다는 말을 하지 않으며 대신 셔츠를 입혀주는 장면이 추가되었습니다 DC에서 가장 상징적인 이 커플을 대하는 스나이더 감독의 존중심이 느껴집니다 다크사이드의 오메가 빔의 원리는 기본적으로 다크사이드가 갖고 있는 힘 '오메가 이팩트' 에서 나옵니다 오메가 이팩트는 엔트로피의 파괴 에너지를 조종, 그걸 다양한 형태로 사용합니다 오메가 빔은 그 중에서 가장 파괴적 용도로 보시면 됩니다 이 빔을 맞으면 원자 수준으로 분해됩니다 그걸 아쿠아맨에게 쓰진 않았어요 반생명 방정식에 대해서도 오해나 문의가 많으셔서 말씀을 드리자면 감각을 가진 모든 생물의 정신을 완전히 제어하는 절대식입니다 다크사이드는 인간의 무의식 속에 방정식의 일부가 존재한다고 믿고 있고, 만약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이 방정식으로 성립된다면, 그 반대의 방정식도 존재한다고 여기게 됩니다 고독, 증오, 절망, 공포 등 인간이 갖고 있는 감정과 배신, 비난, 거짓 같은 사람을 제어하고 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을 모두 반생명 방정식의 일부로 간주하죠 그저 수학적이고 논리적인 증명같을 뿐 어떤 힘인지 불분명하게 느껴지나 쉽게 말해 영혼을 깨부술 수 있는 무기입니다 다크사이드가 혹시 약한가? 라는 질문도 있었는데.. DC코믹스를 봐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다크사이드는 DC유니버스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 중 하나입니다 다크사이드는 측정 불가능한 힘, 강한 의지, 교활한 지성, 그를 신으로 모시는 거대한 군사력으로 아포칼립스 전역을 정복했으며 원래는 다른 뉴 갓들 중에 한 명이었을 뿐이지만 오메가 이펙트까지 얻으면서 절대적 존재가 됩니다 빅터의 비전 속의 다크사이드는 확실히 그렇게 보이구요 그리고 다크사이드는 슈퍼맨을 상대하는 빌런이라기 보다 DC히어로 전체의 빌런입니다 마샨 맨헌터를 비롯하여 저스티스 리그의 창립 멤버는 2대 플래시인 배리 앨런 2대 그린랜턴 할 조던 아쿠아맨 원더우먼 슈퍼맨 배트맨입니다 그리고, 정정 내용이 있어요. 빅터가 마더박스를 묻는 장소는 어머니의 무덤 -> 어머니와 빅터가 같이 묻혀있는 묘에 자기 비석앞 자기 무덤에 마더박스를 묻습니다. 빅터는 공식적으로는 사고로 사망했고 묘는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말씀주신 케청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스나이더 컷』의 블루레이는 발매가 확정되었고 정확한 스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HBOmax에서도 HDR, 돌비 비전, 돌비 애트모스는 지원했기 때문에 최소 이 정도는 해줄 것 같습니다. 영화가 워낙에 길기 때문에 디스크는 최소 두 장 이상이 될 걸로 보는데요. 네 시간 짜리 영화를 두 장으로 패키징을 하려면 트리플 레이어 (BD-100)으로 찍어야 할 것 같고 가격에도 반영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아리 카메라 바디 4종에 35미리 필름 카메라로 찍었으며 1.33:1 화면비를 갖고 있습니다. 이 화면비는 1950년대 할리우드 황금기의 표준 화면비에 가깝습니다. 당연히 슈퍼 히어로 영화 중에는 최초구요. 놀란 감독은 워낙 자신의 영화에 오랫동안 아이맥스 카메라를 사용해 왔고 절친인 스나이더 감독도 『배대슈』 부분 촬영에 아이맥스를 썼습니다. 그걸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봤는데 아이맥스로 찍지 않은 장면들은 양 옆이 잘리기도 했던 것이죠. 아이맥스는 1.43:1 화면비이고 우리에게 익숙한 2.39:1 화면비는 현대 액션 블록버스터의 표준입니다. 2.39:1은 70mm, 35mm 카메라를 병행해서 촬영했을 경우, 겹치는 프레임의 크기가 가장 큽니다. 그러나 스나이더 감독은 『배대슈』 이후 『스나이더 컷』을 작업할 때는 아이맥스 스크린을 제대로 채울 수 있는 균일한 정사각형에 가까운 프레임을 갖기 원했고 모든 장면을 아이맥스로 촬영할 수는 없어 35mm 필름에 1.33:1 화면비로 영화 전체를 촬영합니다. 작년 저스티스 콘에서 스나이더 감독은 슈퍼 히어로들은 수치상 수평적이기보다 수직적이라고 판단했고 이렇듯 완전히 다른 미학으로 이 영화를 작업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얼마전 로버트 에거스가 연출한 『라이트 하우스』는 1.19:1 화면비입니다. 요즘 젊고 재능있는 감독들이 이 고전적인 미학을 추구하고 있구요 . 스나이더 감독 역시 그 욕망을 이번 『스나이더 컷』에 투영하고 있습니다. (본 내용은 계속 업뎃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는 세상을 구할 수 없다 극장판은 그냥 슈퍼맨의 등장으로 영화가 끝났던 느낌이라면 스나이더 컷은 슈퍼맨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다른 멤버들의 각기다른 특성이 없었다면 정말 세상을 구할 수 없다는 걸 잘 어필하며 입체감을 만들어주고 정말 안타깝지만 후속이 나오길 기다리며!
스나이더컷에서 젤좋았던부분이 개연성이라봅니다. 왜 그들이 뭉쳤고 그들은 왜 그런희생을 감수하는지. 이전 극장판에서는 더무 뜬금없었죠. 그냥 감독이 뭉치라니 뭉친다같은 느낌였죠. 그런면에서 이번 젤큰 수혜자는 사이보그랑 플래쉬 같아요. 서사가 더해진 사이보그. 스파이더맨에 맞대응할 유쾌케 플래쉬의 큰 능력소개
@@Hk-od1bi 음 제가 dc원작팬이 아니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4시간을 2번 돌려봤을때 아쿠아맨 마을에서 사람들이 민요 부르는건 왜 넣었는가(원작팬 아니라서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 배트맨이 팀을 꾸리는 계기에 비해 각 인물들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설명이 빈약하고 억지로 아무라도 필요하니까 끌어모으려고 한다고 느낀건 극장판과 똑같다고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도 우연히 사이보그,플래시의 역할이 없으면 안될정도로 필수였다는게 ㄷㄷ 오히려 작위적이다라고 느껴질 정도.. 빅터가 슈퍼맨 깨우려고할때 슈퍼맨의 배신까지 예지를 했는데도 왜 그냥 깨우는가 이해안됐고 마더박스가 복원의 능력이란게 있단걸 알았을때 바로 다같이 슈퍼맨 살리자 라는 생각하는것도 여전히 극장판하고 동일하게 이상하다 느껴졌고요(힘의 출처도 모르는걸 사용하는데 사이보그가 그냥 수용한다고요??.. 투표도 반반 갈리는것도 아니고 아쿠아맨만 반대한게 웃음포인트인가요 ㅋㅋㅋ...) 그리고 플래시의 능력을 극장판보다는 아주 잘 보여줬다고 생각은 한다만 (시간까지 거스르는 힘 ㄷㄷ) 전투씬에서는 오히려 저스티스리그 최약체인 배트맨에게 맡기고 빅터랑 배리는 오히려 구조하는 역할 맡는다는게... 몇 번째 봐도 참 웃기더라고요 빅터나 플래시가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것에는 틀림없으나 능력에 비해 전투 메인포지션은 배트맨,원더우먼만 가져갔다.. 라고 생각이 들고요 스테픈 울프도 봤을때 과연 진짜 슈퍼맨없인 못이길 존재인가? 라고 생각해보면 없어도 해볼만한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정도의 얕은 액션신 차이더라고요(스테픈울프가 플래시를 잡을정도로 엄청나게 빠르고 강한것도 아니고 슈퍼맨에 비해 너무 약하기에) 오히려 플래시만 합류해서 싸웠어도 잘도와주면 원더우먼이 쉽게 머리댕강 잘랐을지 않을까 싶을정도의 강함이랄까..(갑옷이 그만큼 튼튼했단 거겠죠 제발.. 아마 그럴거야 ㅠㅠ) 마션 맨헌터 작중행적도 아주 애매하다 느꼈고요 로이스앞에 등장 왜 한건지.. 슈퍼맨한테 가게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한다만 이걸 4시간의 긴러닝타임에 1분도 안되는 인물한테 줄 역할인가... 싶었고(너무 뜬금없는 등장과 사건마무리 뒤에 앞으로 도와주겠다며 하는 꼬라지...) 무엇보다 슬로우모션의 남발은 확실히 아무래도 긴 러닝타임에 집중력 떨어트리는 요소가 아닌가 싶었어요 개인적인 총평은 3시간 30분 정도로 충분히 줄일 수 있을거로 보였고 빅터의 서사,플래시 활약 증가 등 극장판에 호평받을만한 요소들이 확실히 많은것으로 보이고 개연성이 그나마 회복되었긴하지만 그럼에도 빈약한 요소들이 저한텐 여전히 단점으로 보이더라고요 하하하.. 극장판 저스티스리그를 안좋게 본 후유증이랄까.. 스나이더컷이 장점으로 단점을 커버한 느낌인데 저는 아직 후유증이 안씻어진거 같네요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플래시나 다른 주연캐릭터들 단독영화를 먼저 내는게 맞지않았나 싶어요 ㅋㅋ
슈퍼맨 흑화된거 진짜 너무 가슴아픔... 그리고 진짜 두렵고 무서움도 동시에 느끼는... 그의 세상, 그의 세상이 죽고나서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지.. 그리고 얼마나 그 큰 증오가 그를 어둠으로 변하게 만들었을지 연민이 가기도 하면서 동시에 그렇게 강력한 존재가 악으로 변했을때의 공포는... 와.. ㄷ ㄷ ㄷ
4시간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번 스토리진행을 다 알고 있어도 이번 스나이더컷에서는 캐릭터들의 감정이나 개연성을 아주 잘 나타내서 더더욱 몰입이 되더군요. 사이보그는 그냥 로보트란 느낌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잘 표현되었네요. 배우의 기쁨이 공감되네요. 스토리진행,전투씬,장면컷신,분위기등 저번영화가 '뭐이래?'란 느낌에서 '와 재밌는데!?' 4시간이 후딱 가버리네요. 속편 나오면 대박날듯!
개인적으로 괜히 디테일이 중요하다는게 아니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DCEU에서도 MCU처럼 확실하게 감독들이 원하는것을 하게 해줄 수장이 필요하다는것두요... 잭 스나이더는 확실히 이 작품에 사활을 걸었고 이 작품은 그럴 가치가 있는 결과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워너측이 생각을 바꾸고 감독들에게 많은 권한을 줬으면 좋겠네요
저는 DC에 큰 관심은 없지만 4시간 러닝타임의 영화가 반응을 얻을 수 있는지 그게 너무 궁금했는데 시대를 잘 탄거 같아요 ㅋㅋㅋ 이전에 영화는 반드시 영화관에 걸리던 시대에는 4시간의 스나이더컷이라는 모험을 할 수 있었을까 싶어서용ㅋㅋㅋ 스나이더컷이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다른 것도 할 수 있겠죠..? 더불어 앞으로 DCEU 행보도 재밌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 DC팬인 친구 놀리는 맛이 있었는데 앞으로는 못그럴 수도 있는거 같아 아쉽네여.. 흙😭
사실 각 히어로 솔로무비가 먼저 나왔다면 스나이더가 굳이 4시간자리 영화를 만들 필요도 없었어요. 스나이더가 4시간짜리 영화를 만든 이유는 사이보그랑 플래시 솔로 무비가 없다보니 그 둘을 위한 파트를 넣으려다가 4시간이 된 거죠. 즉, 워너브라더스가 나쁜 놈들입니다. 그저 마블 따라가고 싶은 마음에 솔로무비 다 제끼고 팀업무비부터 만들라고 했으니 4시간이 될 수 밖에..
정말 할 말이 많은 영화입니다. 너무 좋았고요. 특히 스테판울프가 ‘어머니’ 안거려서 좋았고, 플래쉬가 무슨 극장판에선 개찐따였는데 싸움 해본적없고 사람들 밀었다나. 어거지 개그요소 다 빠져서 좋았네요 ㅎㅎ 그리고 사이보그.. 아 가난한사람 돕는거보고, 자기 처지가 우울한데도 남 돕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네요. 네 역시 사이보그 없이는 스토리 자체가 안흘러갈 내용이었습니다
@@coffee_ming 솔직히 어벤저스 1 2 도 냉정히 보면 그리 수작은 아님 1의 경우는 히어로즈 총집합 첫번째 실사 영화라는 기념비적 조명으로 뜬 거지 지금 다시 보면 구성이나 앵글이나 허술한 부분 투성이임 2도 네임벨류로 뜰 수 밖에 없었지만 역시 이곳저곳 엉성하고 루소 형제 감독의 윈터솔저 시빌워 인피니티워 엔드게임이랑 비교하면 더 극대화됨
이해가 퐉퐉 되네요. 지금까지 3번은 봤네요.역시 극장판 봤을 때 왠지 인저스티스리그 느낌으로 가나했는데 역시나... 그리고 맨오브스틸 느낌이 그대로 나네요. 유치하지 않고 진중하면서도 따듯한... 분위기 망치는 어설픈 유머도 없어서 좋았고요. 아 정말... 비운이다. 이건.
확정되지 않았지만 다음을 기대하고 상상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수없이 그려졌던 캐릭터들인데도 이번영화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슈퍼히어로 라는 단어에 처음과 상징은 “그래도 슈퍼맨” 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요 ㅎ) 꼭 다음이 있으면 좋겠네요 ㅎ 영상 잘봤습니다~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이게 옳게 된 DC 영화지... 원작을 몰랐던 저도 정말 흥미로웠는데 다만 아쉬운 것은 특유의 슬로우 연출이 너무 잦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맨 오브 스틸에서의 그 찰진 타격감이나 스피드감을 조금만 더 보여줬으면 좋았을 듯 합니다. DC의 원작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지만 플래시 하면 스피드인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어요
역시 갓동님 큰 그림처럼 1편 2편으로 나눠 내야 했음. 영화를 보고 나니 저리 땐 못 느꼈던 플래시, 사이보그에 대한 호감이 생겼음...슈퍼맨 혼자서 다 하지도 않았고...심지어 스테판울프의 서사도 이해 되서 재밌게 봤습니다ㅠ 어쩌면 왓치맨처럼 히어로무비를 시네마처럼 찍을때 최고가 되는 감독일지도...
너무 재밌게 봐서 세번은 돌려보고, 리뷰도 다 찾아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이보그가 처음 날아오늘때 생전 처음 느껴보는 기분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생각이 뒤섞인 복잡미묘한 미소, 그리고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자신과는 상관도 없는 여자를 경제적으로 도우려는 마음이 기억이 남았던것 같네요, 극장판과 스나컷을 순차적으로 보여주셔서 비교해서 보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영상 감사히 잘보고갑니다!
1.기존 저스티스 리그는 2K DI 였는데 스나이더 컷은 imdb 상으로 보면 4K DI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 기존 장면도 재편집 하면서 다시 작업한 것으로 보입니다. 2.스나이더컷 4K는 2디스크로 결정되었습니다. 3.로이스 레인이 슈퍼맨이 부활할 때 '우연히' 근처에 있었는가? 라는 부분에 관해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영화 초반에 경찰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로이스 레인이 동상에 들른다고 말했었죠. 로이스 레인이 슈퍼맨 동상을 찾는 씬은 초반에 한 번, 슈퍼맨이 부활할 때 한 번. 해서 두번 나오는데, 두 씬을 비교해보면 뭔가 차이가 있습니다. 시간대죠. 처음 씬은 아침이긴 하지만 거리에 사람도 많고, 그렇게 어둡지 않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씬에선 이제 막 해가 뜬 새벽시간이라 거리에 사람도 없고 까페 직원은 방금 간판을 내놓습니다. 로이스 레인이 까페에 들렀다가 동상을 찾는 시간 자체가 이른 시간으로 바뀐 거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게 우연이 아닙니다. 마샨 맨헌터가 마사로 변신하여 로이스 레인에게 '네 삶을 살아' 라고 말했고 밤새 고민하던 로이스 레인은 다시 출근하기로 결심하고 새벽에 신분증을 챙겨서 나갑니다. 다시 말해, 마샨 맨헌터가 로이스 레인을 만나는 바람에 로이스 레인이 슈퍼맨 동상을 찾는 시간이 앞당겨졌고 결과적으로 슈퍼맨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겁니다. 마샨 맨헌터가 예지 능력이 있는 건 아니니까 이것이 의도한 일은 아니겠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뜬금없이 마샨 맨헌터가 로이스 레인을 만난 것이 아니라 (표면적으로는 스완윅 장군이 로이스 레인을 걱정하여 한 행동이지만) 영화 흐름에 맞는 씬이었다 여겨집니다.
10:04 빅터가 마더박스를 묻는 장면에서 어머니의 묘에 묻는다고 하셨는데 잘 보면 무덤의 위치가 빅터 스톤, 본인의 자리입니다. 빅터는 공식적으로는 죽은것이 되어 묘를 만들었지만 본인은 마더박스 때문에 살아있고, 그래서 숨기는 장소로 그곳을 고른것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